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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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화제의 영상 '찐 방탄회식', 공개 2일만 1600만 조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6-20 14:06  | 조회 : 984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2년 6월 18일 (토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김조한 NEW 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주의 화제의 영상 '찐 방탄회식', 공개 2일만 1600만 조회
- 456만 달러 상금으로 내건 리얼리티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 : 더 챌린지'


◇ 김양원 PD(이하 김양원)> 뉴미디어 트렌드 함께해 주시는 분이죠. 콘텐츠를 사랑하는 분이십니다. NEW ID의 김조한 이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 이사님 안녕하세요.

◆ 김조한 NEW ID 이사(이하 김조한)> 안녕하세요. 

◇ 김양원> 오늘은 이 소식부터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연예계는 물론 전 세계를 강타한 뉴스였죠, BTS의 활동 중단 소식?

◆ 김조한> 아마 BTS 콘텐츠 중에 이렇게 또 갑작스럽게 조회 수가 많이 나온 콘텐츠가 없는 것 같은데요. 방탄소년단 ‘찐 방탄회식’이라고 해서, 주기적으로 ‘달려라 방탄’ 콘텐츠를 올리는데, 이게 여기서 단체 회식을 하는 과정에서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내용의 콘텐츠가 공개가 됐습니다. 2일 만에 한 1600만 조회 수를 훌쩍 넘겼고요.

◇ 김양원> '찐 방탄회식'을 통해서 활동 중단 선언이 소개됐던 거죠? 충격적이었고 BTS 소속사인 하이브의 주가가 폭락할 정도로 큰 뉴스였는데, 한 시간 분량의 영상..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나요?

◆ 김조한> 사실 BTS가 데뷔 9주년이 되는 시점이랑 맞물린 기념 콘텐츠였습니다. 방탄TV라고..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데요. 거기서 '찐 방탄 회식'이라고 해서 멤버들이 술잔을 기울이면서 9주년을 축하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콘텐츠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일에 앤솔로지 형식의 앨범 ‘프루프’ 활동 이후로 1막이 끝났다, 그리고 개인 활동을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거든요. 그러면서 그룹 활동이 너무 오랫동안 있었고, 다른 그룹에 비해서도 개인 활동이 거의 없던 그룹이었어요. 방탄소년단 자체로의 팬덤이나 이런 것들을 계속 끌고 왔던 그룹이어서, RM이 이런 얘기를 했죠. 시즌 1은 지금까지 앨범 ‘온(ON)’까지였고 ‘다이너마이트’나 ‘버터’ ‘퍼미션 투 댄스’까지는 결국에는 큰 흐름에 방탄소년단이 있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들이 고민하고 있는 메시지라든가 이런 것들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9주년 이후에 개인의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그래서 k-pop이라는 것 자체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되는 거라서 사람을 계속 어떻게 보면 시스템이 돌아가야 되잖아요. 

◇ 김양원> 산업이니까요.

◆ 김조한> 네 맞습니다. 왜냐하면 회사도 운영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고, 시스템 자체, 산업 자체가 사람이 계속 돌아가야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성장이 부족하고, 성장 없이 활동을 하다 보니까 지치는 부분도 있고, 슈가 같은 경우는 '가사가 할 말이 나오지 않았다', '억지로 쥐어짜는 것 같았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궁극적으로는 리프레시, 개인의 어떤 성장을 통해서 그룹의 활동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라는 어떤 바람 같은 콘텐츠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좋은 시간 보내고 개인 활동, 개인 앨범 이런 것들 하면서 결국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7명이 되지 않을까... 이런 얘기를 했던 콘텐츠인데, (활동)중단이라는 거에 굉장히 많이 중점이 돼서 기사가 나오면서부터 많은 분들이 실의에 빠지신 분들이 계셨던 것 같습니다.

◇ 김양원> 이 영상을 보면 초반에는 그냥 회식 분위기잖아요. 서로 자기 좋아하는 술을 막걸리부터 위스키까지 서로 이렇게 즐겁게 시작을 했는데, 갑자기 중반 이후부터 막 울기도 하고 여러 가지 회환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얘기들을 나누던데, 사실은 평범한 저희 같은 직장인들도 한 10년 정도 가까이 하면 어떤 돌파구가 필요한 게 아닌가... 이런 순간이 오잖아요. 재충전이 필요하고, 인풋은 없는데 계속 뭔가를 만들어내야 되고, 일을 해야만 하는 아웃풋만을 강요받는 이런 상황... 이런 것들에 멤버들이 고달픔을 느꼈던 건 아닐까, 저는 이런 의미로 바라봤는데요. 

◆ 김조한> 되게 좋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실 유튜브 산업이나 이런 것들도 크리에이터 산업이 한 10년 되면서 매일같이 콘텐츠를 찍어내는 사람들 때문에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것들이 나오게 됐다. 어떻게 보면 크리에이터들도 결국 번아웃이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재충전이 있어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군대 문제나 해체나 이런 거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요. 지금까지 공식적인 솔로 활동이라는 얘기를 한 적이 없는 그룹이었기 때문에, 솔로 활동으로 활동의 폭을 넓힌다라는 측면으로 봐달라고 했던 거고요. 그래서 예를 들면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달려라 방탄’ 같은 콘텐츠는 주기적으로 계속 찍을 거다, 근데 제이홉을 시작으로 예전에는 그런 공공 플랫폼에다가 음악을 올리는 형식으로 해서 뭔가 사용자들이 그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이런 것들이 적었어요. 그래서 이제 개인의 음반을 아예 정식으로 음반 내겠다, 이렇게 활동을 하겠다는 얘기들이거든요. 그래서 사실 되게 좋은 얘기인데, ‘더 이상 BTS가 활동하는 게 아니야?’라고 하는 부분들이 좀 굉장히 논란이 됐기 때문에, 16일 날 또 다시 리더 RM이 이게 그런 의도는 아니다라고 또 다시 얘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데뷔 이후 가장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얘기하면서, 사실은 팬들한테는 미리 말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끝이 아니라 결국에는 아직 다 오지 않았고, 우리가 리프레시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근데 그거에 대해서 미리 얘기하고 앞으로 가려고 하는 건데, 마치 결정된 거고 빨리 뭔가 진행되는 것처럼, 어떻게 보면 또 산업의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좀 오해다라고 얘기를 했고, 정국도 이제 해체는 아니다라고 분명히 얘기했고요. 단체로서 아직 할 건 많은데,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이 콘텐츠에서도 얘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 것들을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여서 지난 한 주간 가장 이슈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김양원> 조회 수가 2주 만에 1600만을 넘어선 것인데, 지난 한 주 아무튼 BTS의 활동 중단 소식 때문에 충격과 공포에 빠지셨다면, 이제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각자 멤버들의 활동을 한번 기다려 보시기로 하죠. 
다음 소식으로 이 소식도 사실 참 놀라운 소식인데 <오징어 게임 2탄>이 나온다면서요?

◆ 김조한> 얼마 전에 이런 얘기 했었죠. (넷플릭스가) 위기가 있고 감소세에 있다.. 타개 사업으로 이제 거의 잘 된 콘텐츠들, 그리고 많이 활약했던 콘텐츠들을 활용해서 시청자들을 이제 계속 사로잡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넷플릭스의 위기 타개법으로 <오징어게임> 카드가 나왔고요. 또 그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학교는>, <D.P.>, 그리고 <스위트홈>. 작년 올해 활약을 했던 콘텐츠들인데, 특히 스위트홈 같은 경우는 시즌 2, 3를 동시에 제작을 하겠다고 발표도 했어요. 그래서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D.P>, 그리고 <스위트홈> 모두 연장 시즌을 계속 만든다고 하면서, 이미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뒀잖아요. 예를 들면 오징어게임 같은 경우는 누적 시청시간으로 보면, 지금까지 가장 많이 본 콘텐츠 중에 하나예요. 

◇ 김양원> 전 세계에서요?

◆ 김조한> 네 맞습니다. 22억 시간을 봤다고 해요. 22억 명이 1시간씩 본다...그 정도인 콘텐츠죠. 그래서 <종이의 집> 같은 경우는 파트5가 9억 시간, <기묘한이야기 시즌4>도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뒀는데도, 7억 시간인 거에 비해서 22억 시간이면 어마어마하죠. 그러니까 그런 콘텐츠를 굳이, 또다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서 마케팅을 하고, 하는 것들은 좀 어려운 거잖아요. 신작이 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요. 그러면 이미 넷플릭스에서 자기가 사랑한 콘텐츠가 계속 또 생명을 얻어서 살아 숨 쉰다고 하면, 시청자들은 넷플릭스를 떠날 수 없겠죠. 
또 이러한 배경에는 최근에 티빙과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이제 손을 잡고 한국에서 동시에 론칭을 했어요. 16일부터는 티빙 내에서 파라마운트 플러스라는 미국 파라마운트 글로벌에서 만든 OTT 서비스 콘텐츠를 그대로 볼 수 있게 됐거든요. 이렇다보니 사람들의 시선이 티빙이나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당장 나오는 건 아니지만 제작을 하겠다라고 한 소식 자체도 넷플릭스를 떠나지 못하게 하는, 어떤 그런 기대심리 같은 것을 반영할 수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양원> 드라마뿐만 아니라 이 <오징어 게임>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도 제작한다는 소식도 들리던데, 이건 또 어떤 소식입니까?

◆ 김조한> 이게 정말 <오징어 게임>을 넷플릭스가 정말 잘 활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똑같은 원래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오징어 게임에 있는 게임을요.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제작을 한다고 합니다.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고요. 본격적으로 10편의 에피소드로, TV쇼 제작업체 스튜디오 램버트와 램포트 더가든의 지휘 아래 영국에서 촬영한다고 합니다.

◇ 김양원> 그런데 <오징어 게임>이 그냥 재미로 보기엔 사실 잔혹한 게임이잖아요. 456억 원의 상금을 누군가 한 사람이 타기 위해서 목숨을 거는 서바이벌 게임인데, 설마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이렇게 살벌하진 않겠죠?

◆ 김조한> 그냥 떨어지는 걸 거고요. 상금도 456억원이 아니고, 456억원을 456만 불로 바꿨습니다. 456만 달러. 한국 돈으로 한 60억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아마 단일 프로그램에서 60억의 상금을 주는 프로그램은 아마 넷플릭스가 처음일 겁니다.

◇ 김양원> 맞아요. 사실 요즘 로또도 그렇게 안 해요.

◆ 김조한> 그래서 그 세계관을 활용하는데 새롭게 추가된 게임도 있다고 하고요. 절대 다치는 일은 없을 거다. 제일 안 좋은 거는 참가는 했는데 상금을 못 얻는 거겠지만... 하지만 넷플릭스에 출연하면 전 세계에 2억 명 이상의 가구에서 볼 수 있는 거잖아요. 되게 좋은 기회일 것 같아서 지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면 참가 신청을 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 김양원> 역시 넷플릭스! 놓치지 않네요. 알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조한> 네 감사합니다.

◇ 김양원> 지금까지 NEW ID의 김조한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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