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주치의
  • 방송시간 : [월~금] 05:21, 09:17, 14:52, 00:15
  • 진행 : 동물원 출신 노래하는 의사 김창기 / PD : 김혜민 / 작가 : 정상림

인터뷰 전문

[마음주치의]마음에 대한 공간을 위한 정신건강의학신문 (정정엽 원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4-15 19:06  | 조회 : 950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진행 : 김창기 의사

방송일 : 2022415(금요일)

대담 : 정정엽 광화문숲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주치의]마음에 대한 공간을 위한 정신건강의학신문 (정정엽 원장)

 

김창기 의사(이하 김창기)> 당신의 마음에 안부를 묻습니다. <마음주치의> 노래하는 의사 김창기입니다. 이번 주 마음주치의는 광화문숲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정엽 원장님과 함께 합니다. 원장님, 어서 오세요.

 

정정엽 광화문숲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하 정정엽)>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창기> 오늘이 정 원장님과 마지막 시간인데요. 원장님께서는 정신의학신문이라는 신문을 발행하고 계시죠? 소개해 주시겠어요?

 

정정엽> 정신의학신문이라는 것은 젊은 정신과 의사들이 지금은 재능기부 형태로 해서 사회의 심리학적인 문해도를 높이고 심리학적인 가치를 심리학적인 가치가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매체입니다.

 

김창기> 언제 만들어진 거죠?

 

정정엽> 2015년도에 만들어져서 지금 벌써 7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김창기> 정신의학신문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실리고 어떤 분들이 함께해주고 계시죠?

 

정정엽> 정신의학신문에는 정신건강에 대해서 검색을 많이 해보면 믿을만 하지 않은 이야기들, 믿을만 하지 않은 정보들이 되게 많이 있잖아요.

 

김창기> 상업적인 정보들이죠.

 

정정엽> 흘러나오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좋은 정보, 왜냐하면 허리 디스크가 있다. 아니면 목 디스크가 있다. 그러면 사람들이 아플 때 누구한테 어디서 잘하냐, 이런 걸 물어보는 것에 있어서 스스럼없이 물어보고 잘하는 곳에 찾아갈 수가 있는데 우울증이 있다, 불안증이 있다, 어떤 마음의 고민이 있다. 이런 것들은 주위에 물어보고 가기가 조금 힘들어요. 저희가 처음에 만들 때는 더 많이 힘들었고 요즘에는 저희의 영향력도 어느 정도 있었다고 생각하고, 꽤 많이 풀렸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그런 부분에서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요즘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면 내가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그냥 하루 쉬면 되는지, 따뜻한 물을 마시면 되는지, 항생제를 먹어야 하는지 항항진제만 먹으면 되는지 이런 이야기를 다 알고 있는데 스트레스 받고 힘들 때는 이걸 그냥 내가 쉬면 되는지, 심리상담을 받아야 하는 건지 정신과약을 복용해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어요. 이런 걸 알 수 있게끔 컨텐츠를 발행하는 정신과 선생님들이 참여하는 게 하나 있고요. 하나는 힘든 분들이 자기 사연을 올리는 코너가 있어요. 그럼 그런 힘든 분들이 코너를 올리면 정신과 선생님들이 그중에서 몇 개 글에 대해서 답변을 해주면서 그 글 역시도 컨텐츠로 발행이 되는데요. 이런 참여가 사실 정신과 선생님들이 답변해주는 것보다 동질한 사연을 듣고 만족하는 분들이 훨씬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문에는 정신건강과 관련된 선생님들이 참여하는 공간, 그리고 환자분들 역시 자기 이야기를 참여하는 공간, 그리고 환자분들도 자기 칼럼을 쓰면서 책을 출판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공간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김창기> 보니까 딱딱하고 전문가적인 이야기들만 기대했는데, 만화부터 카드뉴스까지 다양하고 재밌는 내용들이 많더라고요. 자랑 좀 해주십시오.

 

정정엽> 저희 선생님들이 재주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것저것 하는 사람들도 많고 심지어는 만화도 그리거나 카드뉴스도 하거나 영상편집까지 하실 수 있는 선생님들이 있어요. 그런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해주셔서 저희 신문공간을 훨씬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어요. 항상 그 선생님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김창기> 그럼 앞으로 정신의학신문이 어떤 매체가 되기를 희망하시나요?

 

정정엽> 저희는 이런 컨텐츠에 대해서 되게 자부심이 있거든요. 발행되는 선생님들에게도 좋은 보답을 해줄 수 있고 받는 사람들도 이 글을 한 순간 한 순간 보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면서 그걸 통해서 심리학적인 문해도를 높이고 심리학적인 시선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그래서 구독도 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어떤 작가는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당신이 쉴 수 있는 보금자리와 적당한 일거리가 마련되고 나면 가장 필요한 것은 삶에서 이야기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럼 저희 콘텐츠를 가지고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어요.

 

김창기> 그래요. 한 주 동안 함께해 주신 정정엽 원장님, 감사합니다.

 

정정엽> , 감사합니다.

 

김창기> <마음주치의>는 한국오츠카와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합니다. 저는 다음 주에도 당신의 마음에 안부를 묻기 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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