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家好!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교수 임대근입니다. ‘소강상태’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어떤 소란이나 분란, 혼란 등이 그치고 조금 잠잠한 상태”라는 뜻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우리말에서는 주로 양측의 격렬한 대립이 잠시 수그러들었을 때 이 표현을 자주 씁니다. “국회에서 여야가 대립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하지만 ‘소강’이라는 말은 원래 ‘작은 평화’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유가의 경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