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국내 코스피·코스닥지수가 5% 넘게 반등하면서
한국거래소가 오늘 오전, 두 시장의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오늘은 사이드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이드 카’ 는 우리나라에서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하면서 도입됐는데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의 경우 5%,
코스닥은 6% 이상 급등하거나 혹은 급락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됩니다.
사이드카는 순간적인 조치로, 발동 후 5분이 지나면 거래가 자동으로 재개되는데요,
장 종료 40분 전인 오후 2시 20분 이후에는 발동될 수 없고,
발동 횟수도 1일 1회로 한정됩니다.
그렇다면 서킷브레이커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지수의 상하 변동 폭이 10%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은 물론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입니다.
즉,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에 주는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려지는 ‘경계경보’ 이고,
서킷브레이커는 이미 주가가 급락한 경우에 발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비이성적인 흐름을 최후에 ‘차단하는 장치’ 인 것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사이드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