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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세계 정상들의 신년사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1-02 11:11  | 조회 : 745 

 

1. 먼저 2020 새해를 맞는 지구촌 곳곳의 모습은 어땠는지부터 전해주시죠.

 

- 대체로 불꽃놀이와 축제 분위기로 새로운 해를 여는 나라들이 많아

- 2012년부터 해가 가장 먼저 뜨고 있는 작은 섬나라 사모아에서는 불꽃놀이를 벌이며 새해를 축하

- 해마다 세계 최대의 불꽃 쇼가 벌어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828m 부르즈 칼리파에서는 불꽃놀이와 함께 14명의 다이버들이 낙하하는 쇼를 선보여

- 주민 대부분 80세를 넘긴 고령인 스페인 코르네야 마을은 12시간 먼저 전통 의상을 입고 마을 광장에 모여 포도를 먹으며 축하

- 북한 역시 지난 31 김일성광장에서 만수대예술단, 국립민족예술단 예술단체의 공연과 축포로 새해를 축하

 

 

1-1. 그런데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던 나라들의 새해맞이 모습은 어땠나요?

 

- 시민권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인도에서는 이슬람교도 차별에 반대하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헌법을 낭독하고, 시와 음악을 들으며 촛불시위

- 민주화 요구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홍콩에서는 대규모 불꽃놀이가 취소되고 빅토리아하버 앞에서 휴대전화 플래시를 터트리며 홍콩 자유를 외치는 대규모 시위

- 연금 개편 반대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파리오페라단 단원들이 바스티유 오페라극장 앞에서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대하는 길거리 음악회를 개최

 

 

2. 각국 정상들의 신년사도 주목해 필요가 있을 같은데 먼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도 육성으로 신년 메시지를 내놨나요?

 

- 집권 2년차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매년 11 녹화방송 형식의 육성 신년사가 조선중앙TV 통해 발표됐지만 올해는 나흘에 걸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통해 보도하는 것으로 신년사를 대체

- 일단은 북미 정상회담의 진전을 통한 획기적인 변화가 없는 만큼 직접 발표의 부담감을 덜고 1 독재체제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당이 운영해가는 정상국가로서의 모습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돼

- 위원장은미국의 본심은 제재를 계속 유지해 우리의 힘을 소모약화시키자는 이라고 비판하면서지켜주는 ()대방도 없는 공약에 더이상 일방적으로 매여 있을 근거가 없어졌다” “세상은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새로운 전략무기 목격하게 이라고 예고

- 그러면서도우리의 ()억제력 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금후 대조선 입장에 따라 상향조정될 이라고 말해 미국과의 대화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둬

 

 

3. 어쨌든 북한이 가장 기다리는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미국이 과연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산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나요?

 

-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1 트위터에해피 이어라는 짤막한 인사말과 함께 연말 휴가를 보내고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개최한 새해맞이 행사 참석길에 가진 약식 기자회견 동영상을 올려

- 2020 재선 승리를 위해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겠다며 2019 미국의 경제 성과를 자화자찬하고 해외 주둔 미군 철수를 옹호

- 참고로 의회에서 국가 운영 방침을 밝힐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연설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요청에 따라 2 4일에 열릴 예정

- 한편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합의에 서명을 했다며 위원장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대답

 

 

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년사도 상당히 주목되는 부분인데 홍콩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죠?

 

- 시진핑주석은 지난달 31 오후 관영 CCTV 등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 신년사에서진심으로 홍콩이 잘되고, 홍콩 동포가 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일국양제의 성공을 강조

- 전면적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건설해 ( 개의 100 가운데) 번째 목표를 실현하겠다 말했는데요 개의 백년이란 중국 공산당 창당 100(2021) 신중국 건국 100(2049)으로,이때까지중화민족의 부흥 이루겠다며돌격의 나팔 소리가 이미 울리고 있다”“한마음으로 힘내어 열심히 하고 험난할수록 더욱 용감하게 나아가야 한다 독려

- 한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어제 TV 생중계된 담화에서 일국양제 하의 최근 홍콩 정세를 예로 들어민주주의와 전체주의가 동시에 국가에 존재할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면서일국양제를 절대 수용할 없다 밝혀

 

 

5. 일본의 아베 총리는 어떤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했나요?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제 연두(年頭)소감에서 일성으로국가형태에 관한 개혁을 추진해가겠다. 선두는 헌법개정이라며 개헌 의지를 강조

- 이에 대해 아사히 신문은 헌법개정 언급은 2014 이후 2번째라며자민당 총재 임기가 2021 9월로 다가오는 가운데 개헌 목표를 재차 선명히 했다라고 분석

- 아베 총리는 전쟁 또는 무력행사를 영구 포기하고 육해공군 전력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9 평화헌법에 자위대 근거 조항을 추가해 군대를 보유할 근거를 마련하고 전쟁을 있는 보통국가로의 탈바꿈을 끊임없이 시도해와

- 올해 외교안보 영역에서는격동하는 국제 정세의 거친 파도에 맞서 세계적으로 새로운 외교 지평을 개척하겠다 말했고 사회보장 제도의 개혁과 관련해서는모든 세대가 안심할 있는 제도로 바꿔 저출산 고령화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 강조

- 더불어아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있는 멋진 대회로 만들고 싶다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도 공언

 

 

6. 전세계적으로 올해부터 크게 달라지는 것들도 많은데요 가지만 짚어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 먼저 글로벌 매출액이 7 5000 유로(9,726 ) 웃도는 대형 IT 기업을 대상으로 전체 디지털 매출액에 대해 3% 세금을 부과하는 디지털세가 1 1일부터 이탈리아에서 발효

- 세계적으로 IT 기업들이 온라인 광고, 개인정보 이용, 중개 플랫폼 등으로 수익을 내면서도 아일랜드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법인세가 국가에 법인을 다른 국가에서는 법인세를 회피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각국이 비슷한 세금 도입을 검토

- 이에 해당하는 대표 기업으로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이 있고 이들의 이니셜을 일명 'GAFA'이라고 부르기도

- 이들 기업이 법인세 회피를 통해 절세하는 규모가 연간 1000~2400 달러(115조원~277조원) 이를 것으로 추정

- 싱가포르에서는 담배꽁초나 , 그리고 타지 않은 장작불 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60 이내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그로 인해 불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면 최대 징역 7 또는 벌금형에 처하는 개정 형법이 1일부터 발효

- 한편 지난해 5 헝가리에서 발생한 대규모 침몰 사고로 올해부터 국내에서는 유람선을 포함한 연안여객선에는 여객정원의 2.5% 이상 유아용 구명조끼를 추가로 비치해야 개정안이 발효

- 참고로 국제법에 따라 국제 항해를 하는 여객선에는 2010년부터 유아용 구명조끼 비치가 의무화됐지만 자국내 연안 여객선까지 의무조항을 나라는 드물어

- 중남미 산유국인 에콰도르가 올해 1 1일자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 재정난이 이어지고 있는 에콰도르는 OPEC 규제를 벗어나 산유량을 늘림으로써 재정 수입을 확대하기 위해 탈퇴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

- 지난해 초에 원년 멤버 카타르가 OPEC 탈퇴한 이어 에콰도르도 탈퇴해 현재 OPEC 회원국은 13개국으로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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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사 듣고)

지금까지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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