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FM, 조현지입니다
  • 제작,진행: 조현지 / 구성: 조경헌

인터뷰 전문

우후죽순 야경 유람선, 헝가리 다뉴브 사고는 예견된 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5-30 15:31  | 조회 : 791 
[YTN 라디오 ‘뉴스FM, 조현지입니다’]
■ 방송 : YTN라디오 FM 94.5 (12:20~14:00)
■ 진행 : 조현지 아나운서
■ 대담 : 태원준 여행작가

우후죽순 야경 유람선, 헝가리 다뉴브 사고는 예견된 일?


◇ 조현지 아나운서(이하 조현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로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서, 현실을 도피하고 싶어서, 이런 이유를 꼽는다는데요. 하지만 막상 여행이 길어지면 “그래, 역시 내 집이 최고야,”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들뜬 마음으로 떠났던 여행지에서 사고를 당했을 땐, 어쩌면 그 마음이 더 간절해질지도 모르겠는데요. 아침부터 헝가리 사고 소식 들으시면서 많은 분들 걱정하고, 또 안타까워하고 계실 텐데요. 우리가 여행이 별거냐, 라고 외치지만, 때로는 별 것 이상이 되어 의외의 기쁨이 주기도 하고요. 때로는 가슴 아픈 사고 소식을 전해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마음으로 코너 시작해봐야겠어요. ‘여행이 별거냐.’ 태원준 여행작가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 태원준 여행작가(이하 태원준)> 네, 안녕하세요. 

◇ 조현지> 작가님도 뉴스로 헝가리 유람선 사고 소식 접하셨죠?

◆ 태원준> 그렇죠. 저도 오늘 아침에 접했는데, 깜짝 놀라서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조현지> 아무래도 당연히 다녀오셨을 거 아니에요?

◆ 태원준> 네, 헝가리 같은 경우는 저도 굉장히 좋아하던 동유럽 국가 중 하나여서요. 여행을 하면서 세 번 정도 들렀던 경험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더욱 가슴이 무거운 것 같습니다.

◇ 조현지> 오늘 저희가 준비한 아이템은 헝가리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또 다뉴브 강에 대한 정보를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아이템을 급하게 바꿔봤습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정리해드리면 현지 시간으로 29일 밤 9시,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새벽 4시에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이 유람선에는 우리 국민 단체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그리고 현지 가이드, 한국인 사진작가까지 해서 총 33명의 한국인이 탑승했고, 여기에 헝가리 선박운전자 1명 해서 총 34명이 탄 유람선이었는데요. 아직까지 구조 소식은 더 들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7명이 구조됐고, 사망 7명, 실종 19명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밤 9시에 사고가 나서 지금 시간이 꽤 흘렀어요. 지금 부다페스트 시간이 시차가 7시간이니까 아침 6시 30분 정도 지나고 있는데, 사고가 난 곳이 자세히 어딘가요?

◆ 태원준> 바로 도나우 강, 다뉴브 강이라고도 하죠. 강가에서 발생했고요. 이곳이 제가 조사를 해봤더니 침몰 장소 자체는 헝가리 의회하고 세체니 다리 사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헝가리 필수 방문 코스인데다가 굉장히 유명한 지역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야경투어로 유람선을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하신 것 같아요. 지금 성수기여서 많은 배들이 운행하고 있을 텐데, 조금 더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조현지> 맞아요. 지금 5월 말. 한창 유럽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잖아요. 

◆ 태원준> 날씨가 딱 좋은 때죠. 사람도 별로 없고요.

◇ 조현지> 그러니까 비가 오고 하는 데도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서 유람선이 운행된 것 같은데, 세체니 다리와 헝가리 의회 사이라고 이야기해주셨어요. 이 다리 건너서 온천 가는 분들도 많고요. 이 다리에서 야경 사진을 찍으면 그렇게 예쁘게 나온다고요.

◆ 태원준> 왜 그렇게 유람선이 많이 운행되냐면요. 도나우 강의 야경이 굉장히 아름다운데다가 앞서 말씀드린 의회가 국회의사당인데, 국회의사당 자체가 유럽 내에서 동유럽 쪽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가진 건물로 꼽힙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건너편에서 야경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많고요. 해가 지고 7시 정도가 되면 굉장히 많은 유람선들이 다리 위를 지나면서 야경 투어가 시작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빠지지 않는 코스라고 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헝가리라는 나라 자체도 요새 유럽 패키지 투어 상품에서 빠지지 않은 필수코스이다 보니까요. 제가 이걸 조사해봤더니 자유여행이 아니라 패키지투어로 가셨다가 사고를 당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사고도 그렇게 세체니 강가를 유람하시다가 사고를 당하신 게 아닌가 합니다.

◇ 조현지> 아무래도 유명 관광지이다 보니까 패키지 상품에 포함되었던 것 같고요. 부다페스트는 어떤 곳인가요?

◆ 태원준> 부다페스트라는 도시 자체가요. 엄밀히 말하면 부다 지역이랑 페스트 지역으로 나뉘게 됩니다. 부다 지역에 왕궁하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국회의사당이 있고요. 건너편에 번화한 거리가 있다 보니까 두 지역을 가르는 게 도나우 강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부다하고 페스트가 모여서 부다페스트가 되게 되는데요. 이쪽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서 헝가리를 지나쳐서 발칸 반도라든지, 바로 옆이 오스트리아다 보니까 두루두루 같이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조현지> 우리한테는 도나우 강으로 익숙한 이름이기는 한데, 다뉴브 강이 헝가리만 지나는 게 아니잖아요. 엄청 큰 강으로 알고 있거든요? 

◆ 태원준> 굉장히 긴 강이어서요. 유역이 남한의 면적에 8배 정도라고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고요. 도나우 강과 다뉴브 강은 같은 말입니다. 도나우 강은 독일에서 발원하기 때문에 독일어 발음으로 도나우 강이 되고요. 영어 발음상으로 다뉴브 강이라고 하기 때문에 같은 강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유럽 내에서는 러시아에 흐르는 볼가 강에 이어서 두 번째로 긴 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독일에서 발원해서요. 유럽의 중부와 동부를 지난 다음에 발칸 반도로 빠지고, 터키 위쪽에 있는 흑해까지 흘러드는 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조현지> 정말 큰 강이고, 유역도 우리 남한의 8배 정도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이 강의 유속이 되게 빠르다고요?

◆ 태원준> 네. 유속도 빠른 편이고요. 유럽 내에 유명한 강들이 많이 있잖아요. 런던의 템스 강이라든지, 파리의 센 강 등, 유명 강들이 있는데, 유럽 내 생각보다 이름에 비해서 큰 강이 있지는 않습니다. 가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템스 강이나 센 강 같은 경우는 작은, 폭이 좁은 강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다뉴브 강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나라의의 8배나 되는 큰 강이기 때문에 면적도 넓고요. 깊이도 8m 가까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깊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다 보니까 비가 왔다고 전해지는데요. 비가 오게 되면 워낙 큰 강이다 보니까 유속이 빨라지고, 수심도 깊어지는 편이에요. 조금 무리를 해서 운행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사고 당시에는 강의 사정이 좋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 조현지> 비도 오고, 밤이기도 했고, 또 수온도 높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는데요. 작가님도 다뉴브에서 유람선 타보셨어요?

◆ 태원준> 네, 물론 워낙 유명한 코스다 보니까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부다페스트에 가면, 개인 여행으로 가시든지, 패키지 투어로 가시든지, 안 탈 수가 없습니다. 한강에서 유람선 타는 것처럼 그 정도로 유명한 하나의 여행코스이기 때문에 저도 타 봤는데요. 물론 굉장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기는 하죠. 그래서 패키지 여행사에서도 꼭 이 부분을 옵션으로 추가하셨을 것 같은데요. 지금 다들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얘기가 다뉴브 강 유람선에는 구명조끼도 없고, 안전벨트도 없었다. 이렇게 안전상의 어떤 우려를 표하시기는 하시더라고요. 제가 탔을 당시에는 이런 부분들이 지켜지고 있기는 했어요. 안타깝게도 오늘 사고가 난 배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문제가 됐다고 전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현지> 그렇습니다. 작가님이 타셨을 때는 그래도 구명조끼, 안전벨트가 다 있었지만 지금 현재는 어떤지 확인이 안 되고 있는 건데요. 어때요? 한강 유람선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탔을 때 생각보다 크잖아요? 그런데 지금 뉴스에서 전해지는 유람선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보이거든요?

◆ 태원준> 규모가 작을 수도 있고요. 이게 어떻게 운영되냐면,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다 보니까 여행사에 따라서, 혹은 업체에 따라서 배의 크기가 다릅니다. 정말 개별적으로 두세 분 정도 타시고 운영하는 작은 나룻배 같은 것도 있고요. 그다음에 오늘 전해진 것과 같이 많은 유람선들이 다니고 있는데요. 제가 너무나 안타까운 게 동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보니까 하루에 제가 생각하기로는 수십 대 이상의 배들이 운행될 것 같거든요. 많은 배들이 운행하다 보니까 혼란이 왔던 거 같고요. 오늘 같은 사고는 침몰 사고라기보다 다른 배와 충돌됐다고 해요. 

◇ 조현지> 네, 충돌해서 가라앉은 거죠.

◆ 태원준>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신 분들이 노령하시고, 기대를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안타가운 소식이 들려와서 내내 제가 드릴 말씀이 없네요.

◇ 조현지> 관련 소식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사실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면 날씨에도 관계없이 평소에도 수십 척씩 성수기에는 운행이 된다,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궂은 날씨에 운행을 한 게 약간 무리하게 운행한 게 아닌가, 앞서서도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사실 우리가 여행을 갔을 때 아무래도 기대를 하고 갔기 때문에 이거를 내가 포기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거든요.

◆ 태원준> 그런 마음을 반영해서 그런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비가 와도 운영이 중단되지는 않습니다. 엄청난 폭풍우가 아닌 이상에야 유람선이 운영되다 보니까 일어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부다페스트 구관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많은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고요. 배들이 거의 왕복 8차선이라고 해야 할까요? 도로로 따진다면 그렇게 넓은 공간 안에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하게 되는데요. 차선 같은 경우는 차로가 잘 조성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물길 같은 경우는 그런 표식이 정확히 되어 있지 않다 보니까 오늘 충돌이 일어난 것 같아요.

◇ 조현지> 그렇습니다. 오늘 사고는 여행사에서 떠난 패키지다 보니까 기본적으로 여행자 보험이 들어있다, 이렇게 여행사에서 밝히기도 했는데요. 개인 여행으로 자유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간혹 주변에서도 여행자 보험 굳이 들어야 하나, 설마 별일 있겠어, 이런 분들도 꽤 많으시거든요. 여행 베테랑이시니까요. 어떻게 보세요?

◆ 태원준> 이런 부분들은 신경을 써주시면 더 좋을 수밖에 없겠죠. 불행 중 다행으로 여행사 패키지여서 보상이 진행될 것 같기는 한데, 개인 여행을 가시더라도 여행자 보험을 꼭 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여행자 보험이요. 개인적으로 드신다고 하더라도 기간이 한 달이 넘지 않으면요. 금액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거든요. 게다가 간편하게 가입하실 수 있는 게요. 요새는 인터넷으로도 가입이 가능하고요. 그다음에 인천 공항에서 즉시 가입이 또 가능합니다. 인천 공항을 가시면요. 한 코너에 여행사 보험이 몰려 있는 곳이 있거든요. 그곳에 가시면 5분 정도만 시간을 내신다면 간단한 서류 작성하고 서명만 하면 2, 3만 원 정도에 가입이 가능하시거든요. 이런 안타까운 사건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부분이 보상이 돼요. 도난 사고라든지, 많은 분들이 소매치기 같은 것도 걱정을 하실 것 같은데요. 도난 사고 같은 경우도 현지 경찰서에서 관련 서류를 받아가지고 돌아오시게 되면 거의 80% 이상은 금전적인 보상을 받으실 수 있거든요. 또 우리가 여행을 갔을 때 아프거나 혹은 사고로 다치게 되면 현지 병원을 방문할 수밖에 없잖아요. 병원에 방문하시게 되면요. 현지에서는 우리나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특히 미국 같은 경우는 간단한 치료 한 번만으로도 수백만 원이 나가기도 하거든요. 그런 부분들도 여행자 보험으로 다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요. 조금만 시간을 내주셔서, 정 시간이 없으시다면 공항에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셔서 공항에서 들 수 있는 여행자 보험을 꼭 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조현지> 여행자 보험도 꼭 들어야겠고, 또 다른 안전한 여행을 위한 조언, 이런 게 있을까요?

◆ 태원준> 가장 기본을 지켜주시는 게, 당연한 거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여행을 가시면요. 아무래도 우리가 들뜨게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안전불감증에 걸리기도 하고, 설마 내 일이 되겠어, 하는 마음에 있어서 조금 일상 속에 있을 때보다는 자유로운 마음을 먹으실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꼭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배를 타시거나 페리를 타신다면, 반드시 요구를 하셔서 구명조끼를 받으시는 게 최고라고 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차량을 렌트하신다든지, 차량 이동 중에는 당연히 너무나 뻔한 얘기이기는 하지만 안전벨트를 착용하셔야겠죠. 저도 지방을 오가다 보면 고속버스를 많이 타게 되는데요. 초반에 기사 분이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잠깐 가는데, 그다음에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런 기본적인 부분들. 가장 지켜야하고, 우리가 일상 속에서는 잘 지키고 있지만 여행을 떠남으로 인해서 방심이 되어서 하지 않는 행동들을 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 이야기로 치안이 안 좋다거나 늦은 밤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가 됐든, 유럽이 됐든, 치안이 좋다고 하는 나라들조차 밤늦은 시간에는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보니까요. 이런 부분들도 신경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조현지> 맞습니다. 여행에 가면 들뜨다 보니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도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 부분, 우리가 꼭 챙겨야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청취자님께서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라고 메시지 주시면서 항상 어머님과 여행하시는 모습이 부럽고 좋았다고요. 요즘에도 어머니와 같이 여행 다니시느냐고 궁금하다고 문자주셨어요.

◆ 태원준> 제가 한 3주 전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적이 있죠. 그때 말씀드렸듯이 2월부터는 어머니와 아프리카 여행을 하기도 했고요. 그다음에 지금도 여름에 어머니와 또 어디 갈까 이야기를 하고 있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어머니와 여행할 때요.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아무래도 안전인 것 같습니다. 제가 혼자 다닐 때보다는 어머니를 모실 때 조금 더 마음이 위축된다고 해야 할까요? 나는 조금 다쳐도 괜찮지만, 어머니 같은 경우는 위험에 노출됐을 경우에 더욱 제가 많이 걱정되다 보니까 어머니와 여행할 때는 안전을 가장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 조현지> 맞아요. 안전이라는 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건데요. 다시 한 번, 또 아마 이번 여름휴가, 혹은 그 이후에 가족들과 여행 계획하고 있는 분들도 많은 거예요.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해서 계획 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여행이 별거냐, 태원준 여행작가와 함께 사고 난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어요. 좋은 소식으로 이야기 나눈 게 아니라서 조금 안타깝기는 한데요. 실종자분들 구조 소식이 들려오기 바라면서 오늘 태원준 작가와는 인사 나눌게요. 작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태원준> 네, 고맙습니다. 실종자분들 꼭 구출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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