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요! 그리고 축하해주세요~~

다시 한 번 듀더클 TOP100위 진입을 축하 드려요.
앞으로 50위 진입, TOP10진입에 도달하길 바라며
본방사수는 물론이고,재방사수, 다시보기로,
문자 폭탄 날리기로, 실시간 댓글달기로 계속 응원할께요.

축하받고 싶은, 축하해주고 싶은 일이 있어서요.

지난 반년동안....
저희 자매들에겐 슬픈 일들이 일어났어요.
제가 정말 존경하는 형부가 하늘나라로 떠나셨구요.
그리고 얼마전 새해 벽두에는
암 투병 중이던 막내동생도 하늘나라로 갔어요.

형부가 하늘나라로 떠나셨을 땐....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분이 떠나셨단 게 믿어지지 않았고....
한동안 슬픔 때문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답니다.
가족 사랑,,언니는 물론이고 두 딸들에 대한 사랑도 지극했던,,
음악하는 두 딸들을 한없이 든든하게 지지하던 분.....
학자로서 학계에서 실력도 인정받고, 존경받던 분...
떠나시던 순간까지도 맡고 있던 프로젝트에 온 힘을 쏟았던 분....
형부는 그런 분이었어요.

그런 형부의 딸, 조카가 봄학기부터 모교 교원으로 임용되었어요.
성악가(소프라노)로, 독일 유학 다녀온 후에도
모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칠 수 있을 거란 꿈은 거의 포기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기회는 왔고 성취하게 되었네요.
''수연아, 축하해.
그리고 네 앞길이 왈츠를 추듯 즐겁고 부드럽게 펼쳐지길 기도할께''
축하 메시지를 듀디 목소리로 부탁해도 될까요?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