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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속담!
작성자 : skkw*** 날짜 : 2008-06-27 10:24  | 조회 : 2403 
스웨덴 속담에 ..
너의 주위 친구들을 알려줘라 .. 그러면 너가 어떤 인간인지 확실히 맞춰버리겠다.가 있더랍니다.

우리네 인간사에 있어서 이거 만큼 .. 중요한 건 없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나고, 아무리 돈많고 껄떡거려도, 이 사람의 과거전력과 주위친구들을 내사해 보면 이 인간이 어떤 정신의 소유자인지, 역사와 인생 글구 인문사회적인 인식과 철학이 있는가를 확연히 알수 있습죠.

화려한 친일경력의 자손이 왜 나라일을 하면 안되는지..
군사정권의 하수인 경력의 소유자가 왜 정부요직에 서면 안되는지 ..
IMF환란으로 나라를 말아먹은 자들이 (소위 경제전문가) 왜 경제수장에 앉으면 안되는지 ..
3공때 학생시위 할때 전경들한테 당한 기억을 되살려 지금도 그래도 적용하는 자가 수장이 되면 왜 안되는 지..
공정위,법무,금융감독위 등에서 쌓은 경력을 법무법인에서 이용하고 다시 정부관련자리로 돌아오면 왜 안되는지 ..

위의 스웨덴 속담이 (끼리 끼리 한몫) 딱 말해주는 겁니다.

엊그제 요즘 장안에 화재신문인 조선일보에서 "요즘 어린이들이 6.25 전쟁이 뭔지 모르고 있던데 이거야말로 10년 좌파정권의 산실이다"라는 기사를 내보냈던데,
그럼 광복후 지금까지 친일정리를 못한 건 우파정권의 산실인가?

먹구 살다보면 6.25도 잊혀지는게 사람사는 인생이란거지
조선일보 말대로라면..
임진년 왜란 때 초토화 된 조국의 아픔과 병자호란때 임금 인조가 당한 치욕 글구 삼국시대의 북방주역인 고구려가 수/당군에게 열라게 터지면서 지켜내던 방위의 고통을 아직도/ 지금도 우리가 간직하며 살아야 하는 가?

역사란 살면서, 커가면서 배우고 익히는 거라 믿습니다.
그 6.25가 주입식으로 초교때 배우긴 했지만 .. 크면서 사회생활하면서 주위에 월남전 참전용사와 6.25당시 참전했던 할아버지들을 만나고 또 그 애기를 전해주는 아저씨들을 만나면서 책이 줄수 없는 .. 가슴으로 와닿는 사실을 접했을 때 역사란 놈이 다가오는 것이지요..

하여간 .. 그분과 친구들을 보면 역시나 스웨덴 속담이 틀리지 않다는 걸 또한번 알수 있습니다.

(쓴김에 한마디 더...)
어제 경찰에 몸담고 있는 친구녀석과 열정적인 토론을 벌이던 중에 글쎄 이놈이 왜 "조중동"을 욕하냐고 따집니다.
(이놈은 현직경찰이라 시위대를 무지 싫어하고 침튀지게 욕합니다.... 자기도 시위진압시에 열라게 맞아본 경험이 많답니다.)

그래서 제가 답했지요..
조중동을 욕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창업이래) 역사를 욕하는 거다.그리고 시간내서 제발 책 좀 읽어라 이 새끼야! 나까지 좌익으로 몰지말구..S~~P~

- end -

* 희정씨!
더위 조심하슈 .. 푼돈 아끼지 말고 영계 한마리 잡아 드셔.. (인간영계 말구???)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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