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1월5일(월)- 나희경 (보사노바 음악)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11-06 14:38  | 조회 : 694 
M1) 사랑의 시작 (Amor-a)- 나희경
M2) Misty- 나희경
M3) 춘천가는 기차- 나희경


지난 10월 30일,
우리나라의 보사노바 가수 나희경이 정규 4집 음반 Amora를 발표했죠.
나희경은 2010년부터 브라질과 한국을 오가면서
브라질 음악가들과 협동작업을 계속해왔고,
2017년에는 아예 브라질로 거처를 옮겨 활동하고 있는 가수입니다.
이번 음반은, 브라질에서 녹음한 것으로,
보사노바의 1세대 거장 Roberto Menescal과 함께 작업한 것입니다.
이 음반에는 이밖에도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악가 Ivan Lins,
묵직한 커리어를 지닌 여성 보컬 Leila Pinheiro,
그리고 첼리스트 Jaques Morelenbaum 등과도 호흡을 맞추고 있죠.
나희경은 이 음반 발표와 함께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나희경은 재즈 가수 출신입니다.
우연히 보사노바 음악의 매력을 알게 된 이후,
2010년 ‘보싸다방’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고,
이후 보사노바의 본거지인 브라질로 떠나
여러 현지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여러 장의 음반을 녹음하고,
브라질 각 도시를 다니며 공연을 가지면서,
보사노바 전문 가수로서의 활동을 펼치고 있죠.
이번에 발매된 정규 4집 음반 Amora는
나희경은 이러한 성과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입니다.
보사노바는 브라질 삼바 음악에 재즈의 리듬을 덧댄 음악이죠.
1960년대 브라질에서 시작되어,
이후 세계 팝 음악계에서 크게 유행했습니다.
보사노바 음악이 우리나라 가요에 도입되기 시작한 시기는
80년대 후반입니다.
퓨전음악에 관심을 보이던 여러 뮤지션들이
하나 둘씩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들을 발표했죠.
보사노바 음악과 한국 가요의 접목에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가수,
바로 김현철입니다.
1969년생인 김현철은 20세 때인 1989년
자신이 직접 음반 전체를 프로듀스한 1집음반을 발매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죠.
특히 ‘춘천가는 기차’는 보사노바 리듬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노래였습니다.
김현철은 이후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편곡하면서
가요와 보사노바 음악의 접목이라는 실험에 매진했습니다.
장필순의 ‘어느새’,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 같은 노래가 대표적이죠.
김현철의 작업 이후 많은 젊은 음악가들이 보사노바 음악에 매료되었고,
오늘날에는 보사노바 음악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수가 바로 나희경이겠죠.
재즈 뮤지션 나희경은 ‘보싸다방’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고,
보사노바 음악을 보다 본격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브라질로 거처를 옮겨,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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