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6월11일(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과외 활동 (필하모닉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14 14:06  | 조회 : 927 

M1)Sumner : Englishman In New York- Philharmonix
M2)Theme From `The Pink Panther`(영화 <핑크팬더>)
- The 12 Cellists Of The Berlin Philharmonic
M3)I Dreamed a Dream from Les Miserables (뮤지컬 <레미제라블>)
- The Boston Pops Orchestra, John Williams


지난 5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단원들로 구성된 앙상블
더 필하모닉스가
비엔나, 베를린 뮤직 클럽이라는 제목의 새 음반을 발표했죠.
이 앨범에서 이들은,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생상이 작곡한 동물의 사육제 중 코끼리 등
여러 클래식 음악의 편곡뿐만 아니라,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스팅'의 "잉글리쉬 맨 인 뉴욕" 등 팝 음악까지
자신들만의 새로운 편곡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음반의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죠.
이들은 클래식만 연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연주 모두는, 클래스, 품격을 갖추고 있죠.
이런 문구에 걸맞게, 이 음반에는
우리 귀에 익은 대중적인 팝 음악도,
세계 최정상의 연주자들다운 연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케스트라 활동에만 전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케스트라의 시즌이 끝나면 각자 개인 활동을 펼치기도 하고,
마음이 맞는 연주자들이 모여 앙상블 활동을 하기도 하죠.
빈 필하모닉이나 베를린 필하모닉의 단원들은,
독주자로도 세계 최정상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경우,
여러 단원들은,
각자 그룹을 지어 실내악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8중주단, 베를린 바로크 졸리스텐 등의 그룹이 대표적이고,
첼로 단원들의 모임인 '베를린 필하모닉 12 첼리스트'가 특히 유명하죠.
이들의 이러한 과외 활동에,
더 필하모닉스 같은 앙상블도 가세한 것입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케스트라 시즌이 끝나면,
각자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죠.
독주자로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고,
마음이 맞는 몇몇이 실내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경우,
비시즌기에 수석 연주자들은 실내악 연주를 주로 하고 있지만,
나머지 단원들은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모여,
활동을 펼치는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의 전통은 의외로 오래되었는데요,
1885년에 처음 활동을 시작했스빈다.
팝스라는 이름 그대로 묵직한 교향곡 같은 작품 대신
가벼운 클래식 소품이나 팝, 록 음악, 재즈 등의 편곡,
크리스마스 캐럴, 영화음악 등을 주로 공연하고 있죠.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는
1930년 보스턴 심포니의 악장인 아서 피들러가 지휘를 맡으면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게 되었습니다.
피들러는 1979년에 은퇴하기까지 거의 40년 동안 보스턴 팝스를 이끌었고,
수많은 음반을 남겼죠.
아서 피들러의 후임으로 1980년부터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지휘를 맡으면서
자신의 영화음악인 스타워즈나 인디아나 존스 등을 선보이기도 했죠.
존 윌리엄스는 1995년 퇴임한 후에도 계관 지휘자로
종종 무대에 오르고 있고,
후임인 키스 록하트도 비슷한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특히 록하트는 유튜브나 마이스페이스 등을 통해
인터넷에서도 연주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선보이고 있고,
보스턴 시내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콩쿠르를 여는 등
새로운 기획들을 시도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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