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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방송내용

6월7일(목)- 후배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선배 가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14 14:05  | 조회 : 1014 

M1)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이선희
M2)거위의 꿈 (Radio Edit)- 인순이
M3)You are not alone- Diana Ross


가수 이선희가
2014년 15집 [세렌디피티] 이 후 4년 만의 새 앨범인
[le dernier amour(르 데르니에 아모르)], 마지막 사랑을 발표했죠.
지난 5월 30일 디지털 음원이 공개되었고,
정식 음반은 6월 7일 오늘, 발매되었습니다.
이선희는 이 음반의 노래를 중심으로,
오는 6월 29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선희가 새롭게 발매한 이 음반은
후배 가수들의 노래를 이선희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부른,
리메이크 앨범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타이틀곡인 김범수 원곡의 “끝사랑”을 비롯해,
나얼의 바람기억, 휘성의 제발, 임창정의 소주한잔, 버즈의 겁쟁이,
그리고 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까지,
모두 여섯 곡의 노래를 새롭게 리메이크 했습니다.
클래식과는 달리 팝이나 가요는 보통
어떤 노래를 처음 부른 가수가 그 노래의 주인이 됩니다.
가수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새롭게 만들어진 노래를 부르게 되고,
이 곡들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갑니다.
그런데 다른 가수들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예전 노래를 새롭게 리메이크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죠.
후배 가수들이 선배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선배 가수가 후배 가수의 노래를 다시 부르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음반으로 발매되는 이선희의 새 앨범이
바로 이런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이죠.
우리 가요계에서 리메이크 작업을 활발하게 해온 가수로는
인순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인순이의 경우, 선배의 노래뿐만 아니라,
후배의 노래를 부르는 데에도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좋은 노래라면 누구나 부를 수 있다는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겠죠.
미국 팝 음악계에서는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다시 부르는 리메이크 작업이
우리 가요계보다 많은 편이죠.
어떤 곡은 원곡 가수보다
나중에 부른 가수의 노래가 더 유명해진 경우도 있습니다.
팝 음악계에서도
후배 가수들이 선배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선배 가수가 후배 가수의 노래를 다시 부르는 경우도 의외로 많은 편입니다.
프랭크 시나트라 같이 전미국의 존경을 받는 가수도,
자신의 오리지널 노래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들이 불렀던 여러 노래를 다양하게 불렀습니다.
카펜터스 같은 그룹의 앨범에도,
이런 리메이크곡을 의외로 많이 찾아볼 수 있죠.
심지어 엘비스 프레슬리 같은 가수도 무대에서
비틀즈의 노래를 여러 곡 불렀습니다.
팝 가수 다이애나 로스도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즐겨 불렀죠.
다이애나 로스와 마이클 잭슨과 각별한 사이로 유명합니다.
이들 두 가수는 열네 살 차이죠.
마이클 잭슨은 어린 시절
다이애나 로스와 듀엣을 부르면서 처음 인연을 맺기 시작했고,
이후 어머니와 아들과도 같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마이클 잭슨은
다이애나 로스에게 음악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다이애나 로스 역시 마이클 잭슨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습니다.
다이애나 로스는 1984년 American Music Awards에서
마이클 잭슨을 'My Baby'라고 부르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죠.
마이클 잭슨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 공개된 유언장에는,
세 자녀에 대한 후견인으로 다이애나 로스가 지명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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