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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고양시장] 이동환 "열정과 경험으로 고양시 발전시킬 것" 고양시민께 돌멩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08 11:32  | 조회 : 2072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 방송일시 : 2018년 6월 8일 금요일
□ 출연자 : 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후보


◇ 장원석 아나운서(이하 장원석): 계속해서 기호 2번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환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후보(이하 이동환): 안녕하십니까, YTN 청취자 여러분. 기호 2번 자유한국당 이동환입니다.

◇ 장원석: 일단 공통질문 시작하죠. 출마의 변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장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요?

◆ 이동환: 우리 고양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양시장 후보 기호 2번 이동환입니다. 제가 고양시에 살면서 고양시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앞으로 해야 할 역할들이 있다는 상황에서 나서게 됐습니다. 고양군이 시로 승격한 지 26년이 됐습니다. 청년이 된 고양시, 새로운 시대 분위기에 발맞추어 건장한 청년처럼 뛰어야 합니다. 2006년 고양시는 뉴스위크가 세계 10대 도시로 선정할 만큼 주목받는 도시였습니다. 지난 8년 동안 행사와 축제, 시정에 대한 홍보로 인해 지금은 회복불능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재정자립도가 60%대에서 40%대로 추락했습니다. 불교부단체에서 교부단체로 내려앉았습니다. 청렴도 최하위, 교통안전도 꼴찌. 이렇게 만신창이가 된 고양시, 축재와 각종 비리로 8년을 낭비했습니다. 다시 반복할 수 없습니다. 고양시는 인프라와 잠재력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한계에 있었습니다. 제가 도시전문가로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기 때문에 나서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일할 수 있는 사람, 인물과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열정으로, 경험으로 고양시를 새롭게 발전시키겠습니다.

◇ 장원석: 고양시장 후보에 나선 포부를 밝혀주셨고요.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언급도 쭉 해주셨는데. 참 풀어가야 할 숙제가 많다고 언급해주신 만큼 해법도 고민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어떤 게 있으십니까?

◆ 이동환: 먼저 말씀드렸던 재정자립도 같은 경우에는 2010년에 60.39%였습니다. 그런데 2015년에 48.4%로 추락했고요. 중앙정부로 받는 교부금도 작년에 1200억, 올해는 2300억을 받았습니다. 원래 불교부단체였기 때문에 중앙정부로 지원을 받지 않더라도 살림살이가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열악한 지방자치단체가 돼버렸고요. 부채 제로라고 하지만 지금 이렇게 지원을 받아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려운 살림살이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살아야 사람이 삽니다. 그래서 우리 고양시에 거주지 중심의 일자리가 부족해서 그런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업을 많이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테크노밸리가 지정은 됐지만 어떤 기업을 유치해서 활성화시킬 것인지 대단히 중요합니다. 도시에 어떤 기업이 있느냐에 따라 그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시의 경제를 일으키는 데 필요한 기업 유치에 제 온 힘을 쏟을 생각합니다.

◇ 장원석: 언급해주신 것처럼 테크노밸리, 산업적인 부분, 그리고 주요 공약을 보니까 교통 문제도 많이 지적해주셨더라고요, 그 부분을 고치겠다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약을 중심으로 분야별로 간단하게 공약에 대해서 설명해주신다면요?

◆ 이동환: 크게 저는 공약 부분을 세 분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교통 분야고요. 그리고 일자리 분야가 그다음 분야고, 세 번째가 교육 분야입니다. 그래서 먼저 교통을 말씀드리면 9호선을 대곡역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대곡역에 연결하게 되면 우리가 서울과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서울과 접근성이 무려 35분이면 급행열차로 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지하 고속도로를 자유로와 강변북로를 연결하여 서울에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더불어 대곡역 중심으로 복합환승타운을 만들 생각입니다. 지역적으로 여건이 중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중심지 역할뿐만 아니라 중심역으로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자리 분야를 말씀드리면 우리가 대기업, 혁신기업, 그리고 중견기업까지 유치해서 바이오 산업시설까지 유치하는 개념으로 잡스 타운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고양시가 그동안 베드타운에서 벗어나지 못한 부분 때문에 이런 일자리 넘치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거기에서 정밀의료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 직업과 평생교육을 위해서 드림스쿨 캠퍼스를 조성합니다. 새로운 교육의 문화가 필요합니다. 이제 꿈과 끼를 마음껏 누리면서 앞으로 직업과 연계될 수 있는 교육의 방향 차원에서 우리 드림스쿨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면 복지 분야는 복지 사각지대를 제로화하는 데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고양시에서 실현시킬 생각입니다.

◇ 장원석: 자유한국당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에게 공약을 들어봤고요. 이제 앞서도 이재준 후보에게 공통된 질문을 드렸는데, 본인이 이재준 후보에 비해서 어떤 강점이 있는지하고요. 상대방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는 어떤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견해를 들어보고 싶네요.

◆ 이동환: 일단 공약 얘기를 하나 드리면요. 저는 공약을 제가 거의 전문 분야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제가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대곡역을 중심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내용이 지금 상대 후보인 이재준 후보 같은 경우에는 대곡물류기지를 만들겠다고 처음에 발표하셨어요. 그런데 그 발표한 내용을 보면 사실 고양시를 물류기지화한다는 것은 지역적인 여건이나 환경이 맞지 않는 내용이었는데 시민들로부터 반대가 있었습니다. 그걸 결국 철회한 사항이 됐습니다. 철회한 이후에 철도 터미널을 만들겠다, 이러다가 이번에는 또 바꿔서 결국 복합환승센터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공약에 대해서 신중한 검토나 대책 없이 공약을 발표하고 민주당 지지자들조차도 공약이 허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민주당 시장 8년 동안 고양시가 망가진 상태입니다. 새롭게 세워야 하는데 민주당 내에서 이렇게 적폐로 규정한 현 시장의 지지자들 도움으로 경선에 이어서, 그리고 이렇게 호남향우회까지도 동원해서 한 부분이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강점을 하나 말씀드리면 굉장히 성실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재준 후보는 평소에도 정말 성실한 모습으로 도정, 도의회에서 활동을 많이 하신 분입니다.

◇ 장원석: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을 앞에서 많이 쓰셔서요. 고양시민분들께 끝으로 짧게 한 말씀 해주시고, 어떤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지까지 쭉 한 번 말씀해주시죠.

◆ 이동환: 알겠습니다. 저는 13년 동안 오직 고양시장 한 길로 준비했습니다. 발로 뛰면서 시민들 만났습니다. 지방선거,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당이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책과 비전을 가진 사람, 일하도록 해주십시오. 이번에 사람을 보고 투표해주시길 바랍니다. 망친 8년을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 한 분 한 분 가슴으로 섬기고 마음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준비한 공약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선곡한 것은 ‘돌멩이’입니다. 들려드리고 싶은데요. 지난 겨울 라디오 방송에서 처음 들었는데 가슴이 찡했습니다. 순간 노래 한 곡으로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들도, 중장년층도 다들 힘들어하는데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장원석: 알겠습니다. 끝으로 골라주신 마시따밴드의 ‘돌멩이’ 들으며 마무리하죠. 고맙습니다.

◆ 이동환: 감사합니다. 

◇ 장원석: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후보, 이동환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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