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5월4일(금)- 개국10주년 특집<2015년-2018년>가요계 화제의 내용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5-04 10:30  | 조회 : 810 
M1)You Are My Everything- 거미
M2)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에일리
M3)DNA- 방탄소년단
이번 주 음악여행 쉼표 시간은,
YTN 라디오 개국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 동안 가요계 화제의 사건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의 가요계 여러 사건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가요계최고의 화제 중 하나로는 드라마 OST 열풍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해마다 연말에 집계되는 가요 차트를 살펴보면,
가수들의 정식 음반 수록곡이 아닌,
드라마 OST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죠.
물론 과거에도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삽입곡이 인기를 모으는 일은 항상 있어왔지만,
드라마가 끝나면,
드라마 OST의 인기도 함께 사그라드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드라마 종영 뒤에도 드라마 삽입곡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는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이죠.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도깨비 등, 인기 드라마의 OST는,
현재까지도 사람들이 즐겨듣는 노래로, 남아있습니다.
드라마 주제곡을 톱스타들이 부르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런 드라마 주제곡의 인기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오늘날 드라마 주제곡은 드라마에 삽입되는 곁가지 음악이 아니라
드라마 제작 단계부터 특별히 신경써야할 중요한 파트로
무척이나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음악PD들이 드라마 시놉시스가 나왔을 때부터
드라마에 맞는 음악을 작곡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총괄 감독의 지휘 아래 노래를 꾸준히 수정해나가면서
드라마의 분위기와 맞춰나갑니다.
이렇게 곡이 완성되면 어울리는 가수를 찾아 섭외에 나서게 되죠.
예전에는 드라마 OST를 신인 가수들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백지영, 케이윌, 성시경 등
최고 인기 가수들이 드라마 주제곡을 부르고 있습니다.
최근 가요계 최고의 화제는,
우리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서 모으고 있는 큰 인기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빌보드 시상식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수상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죠.
그리고 방탄소년단은
작년에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도 공식 초청되어
'DNA'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 시상식은 미국 ABC 방송을 통해 중계되는데요,
물론 방탄소년단의 이번 무대도, 미국 전역에 생방송되었죠.
또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는 작년 6월,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대한 기사를 발표했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 등이 포함된
이 스물다섯 명의 명단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약간의 반응을 얻어도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는
과장된 기사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실제로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국내의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죠.
하지만 미국, 그리고 전 세계의 많은 10대 소녀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압도적이라는 사실은 의심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대중문화에서
항상 약자 또는 비웃음거리로만 표현되었던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식이
방탄소년단의 부상을 계기로 바꾸기 시작했다는 점이죠.
실제로 미국 내에 있는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랄 롤모델이,
영화나 텔레비전, 음악계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성장하면서 자아에 대해 혼돈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죠.
하지만 이번 방탄소년단의 부상을 통해,
실력 있는 아시아인들도 미국 연예계에서 성공하고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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