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7월12일(화)- 도리를 찾아서 (올드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7-12 09:19  | 조회 : 1619 
M1) Unforgettable (도리를 찾아서) - Sia
M2) Under Pressure (영화 <해피 피트 2>) - Pink
M3) Hallelujah (슈렉) - Rufus Wainwright


지난 주말부터 <도리를 찾아서>라는 픽사 애니메이션이 개봉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죠.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지난 6일, 8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픽사 스튜디오 작품 중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과
2016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오프닝을 뛰어넘는 출발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기록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미 전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 성적은 북미 개봉 애니메이션 오프닝 최고 기록이라고 하죠.
영화 '도리를 찾아서'는 13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속편입니다.
건망증을 앓고 있는 물고기 도리가,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죠.
전작인 ‘니모를 찾아서’는
영화 마지막에 올드팝 Beyond The Sea를 삽입해,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죠.
애니메이션 영화에, 이렇게 올드팝을 삽입하는 경우는
그렇게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영화의 트렌드가 귀에 익은 예전 노래를 삽입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지만,
애니메이션 영화의 경우, 어린이들을 주요 관객으로 하기 때문에,
굳이 이런 올드팝의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삽입된 노래 Beyond The Sea는
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은 부모들에게 익숙한 노래라는 반가움을 안겨주었고,
어린이들에게도, 새로운 노래를 알게 해주는 효과를 전해주었습니다.
‘도리를 찾아서’에서도, 올드팝 Unforgettable이 주제가로 사용되어,
전작인 ‘니모를 찾아서’의 선례를 이어갔죠.

예전 팝 음악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한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해피 피트>라는 작품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들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죠.
펭귄들의 춤과 노래를 중심으로 하는 이 영화는,
유명한 팝 음악을 영화 속에 대거 삽입해,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애니메이션이 될 수 있었습니다.
2006년 호주에서 제작된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놀라운 흥행 성적은 냈고,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는 등,
비평적으로도 높은 성과를 거두었죠.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2011년 속편 해피 피트 2도 만들어졌죠.
해피 피트의 감독은 놀랍게도 조지 밀러입니다.
영화 매드 맥스를 만든 바로 그 인물이죠.
조지 밀러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촬영 때,
이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겪은 여러 노하우를 넣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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