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7월1일(금)- 불의 전차 개봉(반젤리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7-01 11:00  | 조회 : 1275 
M1) Chariots Of Fire - Vangelis
M2) Conquest Of Paradise - Vangelis
M3) Anthem - Vangelis


지난주부터 극장가에서는 1981년 영화 <불의 전차>를 상영하기 시작했죠.
너무나도 잘 알려진 영화이지만,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개봉하는 것입니다.
영화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두 영국인 육상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반젤리스의 음악 때문입니다.
금도 이 영화의 음악은 여러 곳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죠.
영화가 낯선 사람들도, 이 곡을 들으면,
아, 이 음악, 이라고 금방 알아차릴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입니다.
이 곡은 영국을 상징하는 음악으로도 자주 쓰이고 있죠.
지난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 사이몬 래틀의 지휘로 이 영화의 음악이 연주되었습니다.
이 무대에는 코미디언 미스터 빈도 참여하여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해주었죠.

이 영화음악을 만든 반젤리스는,
반젤리스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그리스 출신의 작곡가이자, 신디사이저 연주자입니다.
초창기 그는 여러 그룹에서 활동하였지만,
80년대 이후로는 주로 연주곡과 영화음악을 작곡하고 직접 연주를 해왔죠.
그는 평생 동안 다양한 장르를 통해 많은 작품을 남겨왔기 때문에,
그가 어떤 장르에 속한 음악가인지에 대한 질문은, 쉽게 대답할 수 없습니다.
반젤리스는 많은 음악가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고 있죠.
그가 위대한 예술가로서 인정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일렉트로닉의 장르인 신디사이저, 프로그레시브 록, 스페이스 뮤직,
엠비언트 등에 있어서 엄청난 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전자음악의 발전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죠.
그는 전자음악의 음색과 선율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뽑아내는 음악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가 참여한 여러 영화음악에서 이런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죠.

반젤리스는 1943년 그리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작곡에 큰 재능을 보였고,
열일곱 살 무렵부터 그리스의 보이밴드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음악계에 입문했죠.
그리고 20대의 나이에 ‘아프로디테스 차일드’를 결성해 유럽에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 시기 발표한 노래 Rain and Tears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즐겨듣는 노래로 남아있죠.
1972년, 그룹 해산 이후, 반젤리스는 솔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 시기부터 그는 신디사이저를 활용한 전자음악에 집중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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