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6월 2일(화) - 서울재즈 페스티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6-03 21:45  | 조회 : 2067 
M1) Mas Que Nada - Sergio Mendes
M2) We Are Golden - MIKA
M3) Machine - Josh Groban, Herbie Hancock


<원고>
지난 5월 23일 토요일부터 25일 월요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JAZZ UP YOUR SOUL’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보사노바의 거장인 세르지오 멘데스을 비롯해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 트럼펫 연주자 아르투로 산도발 등
세계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이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미카,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매년 5월에 열리는 한국의 재즈 음악 축제입니다.
매년 가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함께
한국 재즈 페스티벌의 양대 축으로 일컬어지고 있죠.
서울 재즈 페스티벌은 2007년에 처음 시작되었죠.
2011년까지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페스티벌이 열렸지만,
2012년부터 포맷을 변경하여 올림픽공원으로 공연지를 바꾸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실내 공연장에서 소수의 재즈 아티스트의 공연을 즐기는 형식이었다면,
포맷 변경 이후부터는 여러 곳의 실외 공연장에서 여러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공연을
관람자들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골라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전통 재즈에 한정하지 않고 팝 아티스트나 인디 락 밴드 등도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보다 더 대중적인 페스티벌을 지향하고 있죠.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에픽하이, 로이킴, 어어부 프로젝트 등 국내 가수도 참여했고,
가수 미카도 공연을 가져 엄청난 관객을 모았습니다.
아무래도 정통 재즈가 사람들에게 낯설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재즈와 관련이 있는 팝 가수까지 포괄하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적 변화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재즈 페스티벌의 둘째 날 공연인 24일 일요일에는 특히 엄청난 인파가 몰려,
이런 주최 측의 의도에 부합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보사노바의 거장인 세르지오 멘데스를 비롯해,
국내에서 특히 인기 높은 팝가수 미카, 그리고 제프 버넷 등이 헤드라이너로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미남 가수 바우터 하멜을 비롯해 로이킴, 10cm 등의 공연도 있었죠.
이런 명단 덕분에, 일요일 공연은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었고,
특히 체조경기장에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미카의 공연 같은 경우는,
스탠딩과 좌석뿐만 아니라 좌석 통로까지 모두 가득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첫째 날인 토요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와 허비 행콕이 메인 공연을 맡았죠.
두 사람이 세계 순회 연주 중에 듀엣 공연을 선보인 것은 1978년 이후 37년 만이라고 하죠.
칙 코리아는 이번 공연이 흔치 않은 기회라고 직접 말했을 정도입니다.
이들은 그래미 어워즈에서만
각각 20차례와 14차례 수상한 세계 최정상의 재즈 피아니스트입니다.
칙 코리아는 재즈 피아니스트로서는
선구적으로 전자피아노를 도입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허비 행콕도 다른 팝 가수들과의 크로스오버로,재즈의 저변을 넓히는 데에 큰 기여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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