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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5월 21일(목) - 벤 이 킹, 비 비 킹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5-22 23:00  | 조회 : 2361 
M1) Stand By Me - Ben E. King
M2) Spanish Harlem - Ben E. King
M3) Three O'Clock Blues - B.B. King, Eric Clapton


<원고>
지난 4월 30일 스탠 바이 미라는 노래로 유명한
알앤비 가수 벤 이 킹(Ben E. King)이 7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킹으로 유명한 블루스의 전설 비비 킹도 5월 14일 89세를 일기로 사망했죠.

벤 이 킹은 1938년 생이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뉴욕으로 이사한 그는
지난 1958년 R&B 보컬 그룹 '드리프터스'의 일원이 되며 처음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1961년 'Spanish Harlem' 이라는 앨범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하기 시작했죠.
본명은 벤저민 얼 넬슨이지만, 보통 벤 이 킹이라는 예명으로 알려져 있죠.
그는 'There Goes My Baby'와 'Save The Last Dance For Me'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61년 '스탠 바이 미'를 발표하며 엄청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스탠드 바이 미'는 그가 옛 흑인 가스펠 '로드 스탠드 바이 미'를 바탕으로
성경 구절을 넣어 다른 2명의 작곡가와 함께 만든 노래입니다.
이 곡은 미국 음반 산업 협회에서 선정한 세기를 빛낸 명곡 중 한 곡으로 꼽히기도 했죠.
존 레넌, 스파이더 터너를 비롯해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했고,
1980년대 롭 라이너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에 삽입돼 다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벤 이 킹은 전성기가 지난 뒤, '벤 E 킹 스탠드 바이 미 재단'을 설립해서
불우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민간단체를 지원하기도 했죠.

지난 4월 30일 알앤비 가수 벤 이 킹(Ben E. King)이 7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죠.
그리고 또 한 명의 킹으로 유명한 블루스의 전설 비비 킹도,
5월 14일 89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비비킹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애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블루스는 왕을, 미국은 전설을 잃었다”면서
“그는 갔지만 (그의 음악이 남긴) 전율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비킹은 블루스를 세상에 알린 기타리스트이자 가수입니다.
그는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고 삼촌에게 기타를 배우면서 음악과 인연을 맺었죠.
테네시주 멤피스 라디오방송에서 디스크자키로 활약하며 ‘블루스 보이’로 불렸습니다.
그는 이 애칭의 머리글자를 딴
‘B.B. 킹’으로 1949년 첫 번째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죠.
비비킹은 그래미상을 열다섯 번이나 수상했고,
그래미 평생공로상과 음악계의 노벨상인 폴라 음악상, 대통령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블루스 명예의 전당과 록 앤 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블루스의 전설’로 자리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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