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주의 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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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좋다 19회]가제트 배한성이 작은차에 집착하는 이유는? 스마트 미래의 패권, 삼성이냐 현대차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11-25 02:29  | 조회 : 2854 
앵커:
3만 개 부품이 어우러져 제 역할을 해야 굴러가는 게 자동차죠. 그 보다 수십 배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져서 자동차를 만들고 신나는 자동차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곳이 자동차 업계입니다. 자동차보다 더 재밌는 자동차 업계 사람들의 이야기, 만나서 좋다, 이 사람, 카 토크, 오늘의 초대 손님, 아주 유명하신 분입니다. 벌써 목소리 듣고 다 아세요.

성우 배한성(이하 배한성):
목소리 듣고... 우리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지.

앵커:
지금 다들 아시겠지만 성우 배한성 선생님 나오셨는데요.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영상학과 초빙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계십니다.

배한성:
후학까지야... 학생들하고 같이 공부합니다.

앵커:
사실 배 선생님하고 저는 인연이 깊죠. 잘 살고 있어요.

배한성:
내가 주례 봐 준 친구가 몇 친구 안 되는데...

앵커:
그 중에 다들 잘 안 되고 저만 잘 살고 있는 거죠? 하하하. 자동차 워낙 좋아하시니까, 예전에 제가 월간지에 있을 때 칼럼도 많이 써 주시고. 다른 사람들은 자동차 기계 이야기 쓸 때 우리 배 선생님은 노스탤지어가 생각 나고, 이런 표현으로 참...

배한성:
그건 기계 이야기를 쓸 재간이 없어서, 그래서 요령을 다른 데로 피웠죠.

앵커: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 거에요. 성우 배한성 선생님은 자동차 마니아로도 상당히 유명하시잖아요.

배한성:
그게 아주 꽤 그렇게 알려졌더라고요.

앵커:
자동차를 어떻게 하다 그렇게 좋아하시게...

배한성:
원래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많이 봤거든요. 영화 속에서 특히 유럽이나 미국 영화 같은 데서는 자동차가 생활처럼 등장을 하죠. 특히 유럽에서는 보니까 정말 장난감 같이 색깔도 예쁜, 굴러다니는 조각품 같고 예술품 같고 장난감 같고, 그래서 와, 내가 에펠탑은 살 수가 없겠지만 이다음에 돈을 번다면 저런 자동차는 살 수 있을 것 같다.

앵커:
프랑스 차 좋아하십니까?

배한성:
아니 예를 들면...

앵커:
그러면 우리 배 선생님께서 꼽는 자동차의 매력, 이게 뭐냐.

배한성:
우리가 흔히 어른들의 장난감이라고 부르는 오래 된 표현도 있지만 난 어렸을 때 아라비안 나이트를 보면서 양탄자를 타고 날아가는 게 너무 신기했던 거에요. 그런데 내가 비행기나 헬리콥터는 조종을 못 할 거 같아요. UFO가 와도 조종은 못 할 것 같아요. 내가 조종할 수 있는 거, 자동차는 내가 조종을 할 수 있겠구나. 그러면 도로 위에서의 양탄자 같은, 이거 정말 신비하다, 그렇게 생각했었죠. 지금은 자동차가 너무 흔하니까 그렇지만, 내가 어린 시절엔 자동차가 난 서울에서 태어났거든요. 서울에도 자동차가 많지 않았어요. 그리고 자동차의 모양도 별로고, 그런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아주 환상적인 예술품들이었죠.

앵커:
그럼 그 당시에 처음 자동차를 사셨을 거 아니에요?

배한성:
그게 피아트 124라고 선배님이 차를 팔겠다고 하셔서 야, 저 차 사면 그냥 고칠 일도 없겠네, 해서 파세요, 파세요, 해서 샀어요.

앵커:
피아트 124를 그 당시에 얼마 주고 사셨어요?

배한성:
가격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그 때는 차 값이 꽤 비쌌고요. 가는 날은 겨우 갔어요. 그 다음날부터 고장이 나서, 그 때는 휴대폰이 없던 시절이잖아요. 차 고장 나면 세워서 밀어서 두고, 보조키를 꼭 갖고 다녔죠. 보조키를 타이어 위나 어디나 넣어 놓고 정비해 주는 친구한테 전화를 했죠.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데 상암동 YTN 뒷골목인데 거기다 차를 세워 놨다, 지금 YTN 카좋다 생방 뛰어가고 있다, 여기서 그 다음에는 어디로 간다, 그러면 이 친구가 와서 정말 그 때 그 친구가 맥가이버였어요. 고쳐서 딱 갖다 놓는 거에요. 여의도라고 하면 여의도에 가 있죠. 한 2~3일 지나면 또 고장이 나요.

앵커:
그 당시에는 피아트 124가 부속들이 다 수입이 되어서 나왔잖아요?

배한성:
그랬는데도 이탈리아 차는 왜 그런다면서요. 고장이 잘 난다면서요, 이탈리아 차가 그래서 이탈리아 사람들한테 얘기를 한다는 거에요. 야, 너네 차는 왜 이렇게 고장이 잘 나냐, 그랬더니 이탈리아 사람들이 우리가 신이냐? 사람이 만든 거다, 사람이 만든 게 고장 날 수 있지.

앵커:
지금까지 보유하신 차 다 기억하세요?

배한성:
언제 한 번 명품 자동차 회사에서 저보고 와서 강의를 하라고 해서 제가 ppt 자료로 준비를 해서 갔어요. 29대든가? 갈아 탄 차가...

앵커:
그 중에 지금도 계속 보유하고 있는 차가 있죠?

배한성:
아니요. 그 때 좋아했던 차를 지금도 타고 있을 뿐이죠. 차를 자꾸 바꿨으니까...

앵커:
BMW 아직도 타시죠?

배한성:
그렇죠. 3시리즈, 아주 옛날 거, 89년, 92년형 2개를 아직도...

앵커:
누가 그러더라고요. 시내에서 그 차 돌아다니면 아, 저거 배한성 씨다... 하하하. 그래도 될 만큼. 그러면 지금은 오래된 클래식 카하고 또 새로운 차는...

배한성:
새 차를 하나 살 수밖에 없었던 게 이게 두 차는 다 뒷바퀴 굴림이잖아요? 눈이 오면 겨울에는 오도 가도 못하고 그러죠. 그래서 전륜차를 하나 타야 해서 그래서 3대의 차가 있는데 한 대의 차도 없는 사람한테 3대의 차, 그러면 제가 너무 과분한 것 같지만 저 같이 차를 미친 듯이 좋아하는 사람으로선 30대라면 몰라도 3대는 그 정도면 봐주자, 할 만한 거에요.

앵커:
차 댈 데는 있으세요?

배한성:
그거 눈치 보여요.

앵커:
주로 어떤 스타일 차 좋아하십니까?

배한성:
나는 차에 대해서 독특한 철학, 그러니까 차가 작아야 된다, 될 수 있으면 2000cc를 넘기지 말자, 제가 하나 갖고 있는 게 2500cc인데 역시 2500cc 정도 되니까 타는 맛은 다르더라고요. 배기량은 키웠지만 차의 크기는 안 키웠어요. 왜냐면 거의 제가 혼자 타고 다니거든요. 거의 혼자 타고 다니면서 5m 정도 되는 차를 타고 다니면 내가 너무 도로의 비효율, 공간의 비효율, 뭐든지 비효율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작지만 강한 차, 그러면서 디자인이 아름다운 차.

앵커:
자동차를 타면서 철학이 있으신 거에요. 그래서 멋진 목소리만큼 멋진 자동차 마니아 배한성 교수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시승기 쓸 때요. 작은 차 갖다 드리면 아, 예쁘다, 좋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큰 차 갖다 드리면 이거 뭐 덩치만 컸지...

배한성:
부담스러워 하고 타는 느낌의 호기심이 덜했었죠.

앵커:
25년, 23년 된 BMW 3 시리즈 옛날 거 갖고 계시잖아요. 그거 유지 관리하기 어떠셨습니까?

배한성:
유지 관리가 지금은 너무 편해졌어요. 제가 초창기 때 87년부터 그런 차를 탔는데, 그 땐 정말 막막했어요. 부품 구할 길이 없었어요. 지금은 이베이 이런 데서 찾아서 볼트는 어떻게 하든지 있다는 거에요. 없는 게 없는 거에요. 거의 새 차를 만들 수도 있을 만큼, 그렇게 카 마니아들이 정말 편해진, 그런 것이 없을 때는 장인을 찾아가서 깎아 달라고 했습니다. 그 모양을 깎아 달라고...

앵커:
새로운 차가 나오면 많이 타 보시잖아요. 자동차 회사에서 많이 제공도 하잖아요. 워낙 자동차 타 보셨으니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배한성:
그리고 지금도 맥가이버 시승을 한 달에 한 2번 정도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계속 차를 타 볼 수 있으니 아주 카 마니아라고 별명 붙은 게 그런 행운을 누리게 해 줘요.

앵커:
그런데 그런 요즘 나온 차를 많이 타 보시니까, 90년대 이전 차를 한 대 갖고 계시고, 2000년대 최근의 차를 타 보면 기능 차이가 상당히 많잖아요?

배한성:
기능은 발달했죠. 그런데 인간과의 교류하는 감성은 너무도 없는 것 같아요. 전에는 오래된 차들은요. 사람과 차와 협업을 해서 서로 달리고 멈추고 돌고 이걸 해요. 그런데 지금 차는 차가 그냥 알아서 가주는 것처럼, 그러니까 내가 할 일이 없어요. 우리는 옛날 차하고는 운전하면서 얘길 하거든요. 삑, 하면 타이어 쪽 어디 불편하니? 이런 거에요. 기름을 넣으면서도 배고프지? 밥 먹어라. 밥 먹자. 그리고 심지어는 목욕을 제가 가면서 너도 세차해, 나도 목욕하고 나올게, 이런 식으로 교감을 해요. 그런데 요즘 차들은 주인님, 그런 건 필요 없어요,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나한테 간섭하지 말아요. 이러는 것처럼...

앵커:
자기가 아프면 알아서 센서등을 띄워서 나 아프니까 데려가 줘라, 이렇게 얘기하고.

배한성:
그러게요. 그래서 그런 게 편리는 해졌는데 우리 같이 나이 든 사람들은 조금 불편해도 교감하는 그런 거가 더 좋다.

앵커:
그래서 취미가 앤틱 콜렉션이잖아요? 아주 좋아하시잖아요. 전시회도 하셨죠?

배한성:
앤틱의 멋과 맛은, 사실은 앤틱은 고품격의 취미이고 제가 지금 하는 앤틱은 그냥 어줍잖은 거에요.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제일 원하는 게 뭐냐, 내가 자동차를 좋아한다, 자동차 중에서 가장 앤틱인 차를 갖는 게 세계 최고 부자들의 로망이라는 거에요. 그러니까 앤틱의 세계는 우리는 거기에 비하면 서민층이고...

앵커:
독일에 갔더니 1953년에 나온 벤츠 300S 시리즈 있지 않습니까? 그게 클래식 카인데 1년에 1억씩 오른대요.

배한성:
1억씩 오른다는 건 조금 과장되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앵커:
미술품처럼 투자를 하는 모양이에요.

배한성:
그런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조금 변했어요. 제가 전에 지금 타는 차를 타고 다니면 고물 차 저게 뭐야, 그랬는데 지금은 우와, 이렇게 빈티지 문화가 자동차에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명차가 아닌 차는 폐차장으로 가지만 명차는 박물관으로 가거나 마니아가 소유한다, 그래서 명차가 되어야 된다, 이런 거죠.

앵커:
생산은 있지만 폐차는 없다.

배한성:
그래서 예를 들면 포르셰 같은 경우 그렇게 얘기한다고 하죠. 우리에겐 중고차가 없다. 새로운 오너, 새로운 주인이 계속 나타날 뿐이다.

앵커:
여러분들은 지금 천의 목소리, 가제트 목소리, 맥가이버 목소리로 유명한 배한성 선생님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 서울예술대학교 방송학과 초빙교수로 계세요. 이제 여러 가지도 많이 달라졌고, 예전에 젊으셨을 때 운전할 때하고 지금하고도 많이 달라졌고, 타는 사람들, 문화도 조금 달라졌다고 느끼시나요? 자동차 문화.

배한성:
많이 달라졌죠. 지금은 많이 달라졌죠. 자꾸 좋아지는 건 맞죠. 그런데 난 아직도 불만인 것은 왜 좌회전 깜빡이를 안 켜 주냐는 거죠. 방향지시등, 특히 우회전은 또 몰라요. 좌회전은 직진인 줄 알고 있는데 보니까 앞차가 좌회전을 하려고 방향지시등을 안 켜고, 그래서 뒤에서 멀쩡히 있다 보면 좌회전 하는 거에요. 저는 그 문화는 꼭 좀 고쳐졌으면 좋겠어요. 꼬리잇기, 뭐 여러 가지 있죠. 그런데 특히 좌회전 라인에서 방향지시등 켜 주는 거, 이건 좀 꼭 좀 했으면 좋겠어요.

앵커:
지금 운전 하고 계시는 분들, 좌회전 깜빡이, 힘든 것도 아닌데 꼭 켜세요. 주변에서 자동차를 워낙 좋아하니까 많이 물어오지 않습니까? 내가 이번에 이 차를 사려고 하는데 어이 친구, 이 차 어떤가, 타 봤잖아, 저도 이런 얘기 많이 듣는데 상담 많이 들어오죠? 상담 들어오면 어떻게 하십니까?

배한성:
워낙 다양하니까 나는 작은 차, 큰 배기량 아닌 거, 난 이렇다, 내 취향에다 맞추지 말고, 공통적인 건 얘기해 주죠. 당신의 예산과 유지비 얼마, 얼마, 그럼 내 생각에는 이 차가 괜찮은 것 같은데, 차도 누가 물어보면요. 내가 사는 것처럼 흥분해서 몇 시간이고 통화를 해 주는 거에요. 집사람은 아주 웃기는 남자라고 해요. 다른 건 안 그러는데 차 얘기만 하면 새벽 2시까지 수다를 떤다고...

앵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추천을 했는데 나중에 원망 들은 적 없으세요? 이거 맨날 고장 나잖아, 뭐 이 차를 추천했어?

배한성:
그런데 요즘 차들은 고장이 잘 안 나니까 그런 건 잘 없죠.

앵커:
제대로 골라 주시네요. 하하하. 그러면 자동차를 고르는 사람들한테 주로 어느 쪽에 포인트를 놓고 상담해 주세요?

배한성:
저는 그 사람의 개성이 어떤가를 먼저 생각을 하죠. 차를 오래 소유하고 싶어 하는 사람인지, 타다가 요즘 리스인가 이런 거 있잖아요? 자주 바꿔치기하고 이런 식으로 그러는 사람인지, 그래서 오래 타려고 하면 싫증이 안 나는, 아무리 봐도 좋은, 이미 검증된, 그런 차를 권한다든지, 그 사람의 개성 분석을 하고 그 개성에 맞는 차를 추천해 주면 그럼 상대방이 만족해하는 경우가 더 많죠.

앵커:
저는 물어 보면 제일 먼저 뭘 물어보냐면 용도를 물어봅니다. 네가 주로 타고 다닐 용도가 뭐냐, 출퇴근용이냐 아니면 주말에 여행 가려고 그러는 거냐, 그렇게 해서 추천해 주면 괜찮더라고요. 앞으로 그래도 이 차는 꼭 갖고 싶다.

배한성:
지금 갖고 있는 그 두 차에 그냥 만족을 해서 예를 들면 람보르기니, 이게 지나가고... 그럼 람보르기니 지나가나보다. 페라리가 지나간다? 응, 지나가세요. 이러지 와, 저거, 저 차를 꼭 탔으면, 하는 그런 드림카에 대한 거의 많아지지 않았어요. 물론 나이가 많아지면 그런 물성에 대한 욕심이 확실히 줄기도 하고, 그래서 김경조 씨가 아주 근사한 말을 했더라고요. 벤츠 탈 사람이 티코를 타는 그런 겸손함이 우리는 왜 없느냐, 티코 탈 형편인데 꼭 벤츠를 타려고 하는 그런 세태는 좀 우습더라, 하는 그런 것도 생각이 나네요.

앵커:
저 기억 납니다. 예전에 미니, 지금 BMW미니 말고 예전 로보미니 갖고 싶다고 예전에 저에게...

배한성:
그렇죠. 그래서 제가 여러 번 그걸 해봤어요. 그런데 그게 수동이고 그 때만 해도 부품도 없었고 전문적으로 고쳐주는 데도 없고,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바삐 다녀요. 그런데 고장이 나면 정말 낭패에요. 그래서 그걸 포기했었는데, 지금도 어디 지나가다가 있으면 카톡으로 사진 찍고, 아직도 그런 애 같은 환상이 남아 있어요.

앵커:
자동차 관련해서 꼭 한 번 해 보고 싶은 일이 있으세요?

배한성:
나는 사실 유라시아 횡단도 했었거든요. 티코하고 다마스를 가지고 두 달 동안 지구 반 바퀴를 돌았잖아요. 파리, 다카르 랠리 갔다 왔냐, 사하라 랠리 갔다 왔냐, 그런 걸 많이 물어요. 그래서 좀 더 늙기 전에 YTN의 카좋다, 이 중에 그런 스폰서 내가 할 테니까 우리 같이 가시죠, 이런 분이 나오시면 다카르 랠리든지 어디든지 가고 싶어요.

앵커:
전 이거 한 번 해 보고 싶어요. 자동차로 지구상에 올라갈 수 있는 가장 최정상, 히말라야에 있대요. 동네가... 해발 밑에서부터 쭉 포장도로도 있고 비포장 도로도 있고, 육지로는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곳. 그걸 한 번 가 보고 싶더라고요. 괜찮죠? 같이 가시죠.

배한성:
말로만... 지금 들으시는 분들이, 분명히 들으셨죠?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앵커:
제가 열심히 해서 꼭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한성:
주례 선생을 이렇게 폼으로만 머물게 하지 마시고...

앵커:
알겠습니다. 방송 마치기 전에 가제트 목소리, 맥가이버 목소리로 프로그램 소개 한 번 해 주세요.

배한성:
나와라, 자동차의 모든 이야기! 국내 최초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YTN 라디오 권용주의 카좋다!

앵커:
역시 아직 살아 계시네요. 목소리가 아주... 자동차에 관해서는 하루 종일 얘기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의 애정을 갖고 계시는...

배한성:
지금 가라고요? 아니, 이제 자동차 얘기 막 시동 1단 걸었는데...

앵커:
벌써 종착역에 도착해 버렸어요. 마지막으로, 자동차는 나 배한성에게 뭐뭐뭐다.

배한성:
호기심 천국이죠. 네버엔딩 스토리의 호기심 천국.

앵커:
말씀 너무나 감사하고 꼭 히말라야에 한 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배한성:
카좋다!

앵커:
성우 배한성과 함께 한 이 사람, 카 토크였습니다. 다음에 또 나와 주십시오.

배한성:
카, 좋죠.

앵커:
고맙습니다.

배한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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