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주의 카~좋다
  • PD:이은지 / 작가:신은정

인터뷰전문보기

[카좋다 17회] 카토크 "알차장 편" & 브랜드스토리 "미쉐린 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11-17 23:58  | 조회 : 4320 
앵커:
3만 개 부품이 어우러져 제 역할을 해야 굴러가는 게 자동차죠. 그보다 수십 배 더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자동차를 만들고, 또 신나는 자동차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곳이 바로 자동차 업계인데, 자동차보다 더 재밌는 자동차 업계 사람들과의 톡톡 튀는 이야기, 바로 만나서 좋다, 이 사람, 카 토크 시작입니다. 첫 시작입니다. 첫 손님, 대단한 분 모셨습니다. 장안의 화제, 서로 만나고 싶어서 난리가 났어요. 권용주의 카좋다는 자동차 방송이기 때문에 이 분을 모실 수가 있었습니다. TV에서 워낙 활약이 대단하신 분이죠.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의 알차장으로 더 유명한 분입니다. 알베르토 몬디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 차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알베르토 몬디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 차장(이하 알베르토):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목소리 들으니까 정겨워요. 제가 명함을 보니까 피아트크라이슬러 세일즈에어리어 매니저.

알베르토:
네, 맞습니다. 전 딜러 관리하고 있습니다.

앵커:
판매 하시는 분들 만나서 잘 좀 팔아 주세요, 이런 얘기 하고 다니시는 거 아니에요?

알베르토:
옛날에 팔아 주세요, 팔아 달라고 그런 소리 했는데 최근에 잘 팔리니까 식사 같이 하고 그런 거 하고 있습니다.

앵커:
종편TV에서 유명해졌어요.

알베르토:
네, 요즘 비정상회담 덕분에...

앵커:
누가 보면 연예인으로 알겠어요.

알베르토:
네. 연예인 아닙니다. 그냥...

앵커: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 대표해서 나오신 거에요.

알베르토:
그럼요. 저도 자동차 얘기하러 왔고, 대표 아니고 그냥.

앵커:
자동차 원래 좋아하셨어요?

알베르토:
전 굉장히 좋아했어요, 옛날부터.

앵커:
이탈리아 계실 때부터?

알베르토:
그렇죠. 안 그래도 이탈리아 남자들이 축구랑 자동차죠.

앵커:
자동차 정말 이탈리아 사람들 미치죠. 특히 페라리 빨간색, 그게 오죽하면 빨간색 이름이 페라리 레드 아니겠어요?

알베르토:
페라리 테스타로사.

앵커:
그러니까요. 이탈리안 레드, 이런 말도 있고.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업계에선 유일무이하게, 외국인으로선 유일하게 판매사 관리를 하는데, 판매사 관리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실.

알베르토:
가장 큰 문제는 그거였죠. 어떻게 보면 저희 사장님이 저를 채용하면서 큰 도전 하셨죠. 안 그래도 처음으로 한국에서 외국인으로서 에어리어 매니저를 하게 됐고, 딜러 분들이 저를 보고 이 외국인, 여기 와서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 많이 했습니다.

앵커:
청취자분들께서 질문 하나 보내 주셨는데요. 몬티 차장 연식이 궁금하답니다, 연식.

알베르토:
저는 84연식입니다.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 거에요.

앵커:
1984년식이면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지금 거의 클래식 대열로 합류하고 있어요. 그러면 자동차 얘기 좀 해 보시죠. 일단 피아트가 한국에서 크라이슬러 본사에서 합병을 하면서 이름이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 이렇게 바뀌었는데 지금 기본적으로 피아트 차종하고 크라이슬러, 지프, 이렇게 세 가지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잖아요? 일단은 우리나라에서 피아트가 좀 생소한 측면이 있어요, 한국 사람들한테. 피아트가 어떤 차입니까?

알베르토:
피아트가 물론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자동차회사고, 최근에 크라이슬러가 인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7위 됐어요. 피아트의 무릎 밑에서 브랜드 굉장히 많아요. 아시다시피 마세라티도 있고, 페라리도 있고, 크라이슬러, 지프, 알파로메오, 란차, 그리고 미국에서 더치, 램, 브랜드 굉장히 많고 피아트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브랜드로 시작했고, 회사 생긴 지 물론 100년 넘었고, 토리노에서, 다 있어요. 이탈리아에선. SUV도 있고, 세단도 있고, 소형차도 있고, 물론 그 중에 가장 유명한, 아이코닉한 차량이 어떻게 보면 피아트 500이에요. 친퀘첸토로 불리는...

앵커:
그 차가 지금 국내에서는 피아트 500으로 판매되고 있는 거죠? 판매가 잘 되다가 얼마 전에 가격을 너무 다운시켜서 한 동안 좀 시끄러웠잖아요.

알베르토:
그렇죠. 제가 입사했을 때 론칭하고 나서 입사했는데 그 때는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한 것 같고, 들어와 있는 물량도 좀 많았고, 그래서 지난 6월에 13년식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서 프로모션 했는데, 사실은 프로모션 굉장히 좋았어요. 사실은 대단한 프로모션 아니었어요. 다른 세단 브랜드랑 비교하면 가격은 몇 프로밖에 안 됐는데, 가격이 원래 낮기 때문에 몇 프로 할인해도 사람들이 굉장히 놀라요. 왜냐면 처음으로 외제차 2천만원 미만으로 살 수 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때 얘기 많았는데 본사에서 재고 소진해야 되니까 어쩔 수가 없었죠. 저희 뿐 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도 연식 바뀔 때 다 추가 할인 많이 하고, 그런데 어떻게 보면 제가 그 때 저희 프로모션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일단 피아트 500이 저희 크라이슬러랑 지프랑 굉장히 다른 차이기 때문에, 저희가 SUV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세단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배우고 있고, 소형차는 처음이었어요. 시장에서 잘 먹히는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소형차 고객층, 뭘 원하시는지, 저희도 배우고 있는데 생각보다 디자인, 성능, 그런 것도 중요하지만 소형차 고객한테 가격이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죠.

앵커:
아무래도 작은 차 타시는 분들이 가격에 민감하죠.

알베르토:
그런데 대부분 고객 분들이 자동차 마진 높다고 생각하는데...

앵커:
생각보다 많이 안 남아요.

알베르토:
잘 알고 계시네요. 특히 소형차는 정말...

앵커:
특히 수입차 같은 경우는 들어올 때 관세도 물고 이것 저것 세금 많이 더하면...

알베르토:
모든 자동차 본사 분들이 최대한 낮게 팔고 싶어 하죠. 당연한 거죠.

앵커:
그래야 많이 팔 수 있죠. 박리다매.

알베르토:
비싸게 팔고 싶은 사람 없어요.

앵커:
운전 하시죠? 몇 년 하셨어요?

알베르토:
네, 그럼요. 저는 17살 때부터...

앵커:
이탈리아는 17살 때부터 면허 줍니까?

알베르토:
아니요. 18살인데 전 미리 좀 준비해서... 생일 되자마자 바로...

앵커:
몰래 좀 하다가?

알베르토:
면허증 따고 바로... 지금 뭐 거의 13년 됐습니다, 운전 시작한지.

앵커:
고향이 토리노세요?

알베르토:
저는 베네치아입니다. 베니스. 제가 섬에 사는 게 아니고 따로 거기 근처에 살아요. 그리고 자동차 없습니다, 베네치아에.

앵커:
한국에 와서 한국에서 운전 하시죠?

알베르토:
네, 운전합니다.

앵커:
이탈리아 사람들하고 한국 사람들하고 자동차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다른 것 같으세요?

알베르토:
자동차 바라보는 시각이 굉장히 다르고, 운전 스타일이 비슷해요.

앵커:
운전 스타일은 둘 다 다혈질이니까.

알베르토:
그렇죠. 한국에서 아직까지 그런 거 굉장히 강해요. 일단 국산차랑 외제차 분리되어 있어요. 이탈리아에서 옛날에 그랬는데 요즘 그렇지 않아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아, 외제차 사고 싶다, 국산차 사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자동차라고 생각하고 한국 사람들이 안 그래도 세단 선호하고, 좋아하고, 소형차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고.

앵커:
이탈리아는 소형차가 많고.

알베르토:
대부분 거의 소형차입니다.

앵커:
왜건 종류 많고, 좀 실용성 쪽으로.

알베르토:
네. LPG차량 많고, 저희 대부분 디젤이지만 매뉴얼 변속기고요. 저희도 연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매뉴얼 변속기, 운전의 재미라고 생각하니까.

앵커:
그런데 한국에서 수동 변속기 가지고 운전하다가 고속도로 한 번 밀리면 관절 나가요. 그러면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차가 있죠?

알베르토:
어렸을 때 스포츠카를 많이 좋아했어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라든지, 알파로메오...

앵커:
대부분 어려서 돈 없을 때 그런 거 좋아해요. 하하하.

알베르토:
예, 맞습니다.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옛날부터 너무 좋아했고 피아트 차량 중에 저는 푼토 좋아했어요. 푼토 카브리오, 예전에 유럽에서 약간 청담동 애들이라는 그런 사람들이, 멋쟁이들이 푼토 카브리오 많이 탔어요.

앵커:
카브리오는 이탈리아에서 카브리오라고 하죠?

알베르토:
네. 카브리오나 카브리올레.

앵커:
미국에서는 로드스터라고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컨버터블이나.

알베르토:
저희가 어느 정도 여유 있고 있어 보이려고 하는 그런 사람들이 카브리오 많이 타요. 푼토 카브리오나 피아트 500 카브리오 많이 타고, 돈 있으면 알파로메오 스파이더 카브리오, 그런 거 타고, 그런 거 굉장히 좋아했어요, 옛날에.

앵커:
한국에서도 요즘 보면 지붕 열리는, 무개차라고 하는데 몰고 가시는 분들이 간간히 보여요.

알베르토:
특히 한국에서 5월이나 10월, 카브리오 차 타면 최고입니다.

앵커:
한 15년 전, 20년 전만 해도 잘 못 탔어요. 왜냐하면 그거 타고 다니면 너 돈 있는 거 자랑하고 다니냐, 그래서 버스에 탄 사람들이 위에서 막 침 뱉고 그랬답니다. 하하하. 그 다음에 한국에서 또 좋아하는 차가 생기셨을 거 아닙니까?

알베르토:
전혀 몰랐던 차인데 저희 회사 차지만 지프 랭글러, 루비콘, 정말 꿈의 차 됐습니다.

앵커:
루비콘 가보셨습니까? 미국의 루비콘 트레이?

알베르토:
못 가 봤습니다.

앵커:
그거 타고 거기 한 번 달려야 돼요. 정말 야성미.

알베르토:
정말 꿈입니다. 저는 전혀 몰랐어요. 왜냐하면 지프가 이탈리아에서 인기 있었는데 랭글러 인기가 그렇게 별로 없고, 한국에 와서 회사 차량이니까 많이 타 보고 그랬는데 너무 좋아요.

앵커:
그러면 가끔 오프로드도 가시고, 그렇습니까?

알베르토:
그렇죠. 강원도 쪽에...

앵커:
캠핑도 좀 가고?

알베르토:
그렇죠. 정말 저희 회사차량 루비콘 비어있을 때 빌려 가지고 주말이면 그렇게... 처가집이 춘천이에요. 그래서 루비콘 타고 춘천 가고...

앵커:
처가가 춘천이에요? 부인이 한국분?

알베르토:
네, 한국 사람입니다.

앵커:
그러면 국내에서 자동차 세일즈 해 보니까 한국은 이런 점들이 어렵더라, 이런 것도 충분히 있을 것 같아요.

알베르토:
일단 가장 어려운 건 모든 외제차 브랜드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점이 한국 소비자들이 굉장히 디테일에 신경 많이 쓰세요. 예를 들어 미국이나 유럽에서 차량 인도할 때, 출고할 때 약간의 문제 있어도 상관없어요.

앵커:
그 정도야 뭐, 오케이.

알베르토:
한국 소비자 절대 그렇지 않아요.

앵커:
이거 뭐야, 이거!! 장난해!

알베르토:
몇천만원짜리 차 샀는데...

앵커:
내가 지금 지갑에서 얼마 꺼냈는데 이 양반이!! 이렇게 나오죠.

알베르토:
그거 굉장히 어려운 점이죠. 저희 뿐 만 아니라 모든 브랜드들이 가장 같은 어려움 있을 텐데, 어떻게 보면 저희한테 그래도 도움이 되는 거죠. 왜냐하면 좀 더 개선시키고 좀 더 신경 많이 쓰고, 차량 출고하기 전에 여러 번 검사하고, 오히려 한국 소비자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희 미국 공장으로 계속 보고하고, 이렇게 보내주시면 안 된다, 좀 더 완벽하게, 물론 쉽지 않아요. 아시다시피 자동차 생산 과정 굉장히 복잡한 과정입니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특히 크라이슬러하고 지프, 몇 년 동안 바라보니까 소비자한테 피드백도 받고, 긍정적인 피드백도 받았고 컴플레인이나 이런 것도 받고, 보고하고, 저희 뿐 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피아트가 이탈리아 쪽의 자동차 회사였고, 크라이슬러가 미국 쪽의 자동차 회사였단 말이죠. 이탈리아의 자동차 만드는 문화, 생각하는 철학, 그 다음에 크라이슬러, 미국의 자동차 만드는 문화와 철학은 사실은 전혀 달라요.

알베르토:
네, 100% 다릅니다.

앵커:
그런데 어쨌든 집안이 서로 다른데 결혼을 했어요. 이거 앞으로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일 텐데, 어떻게 융합을 시켜야 될까요?

알베르토:
조금씩 그렇게 두 회사의 장점을 서로 배우면서 차량 많이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 좋아질 거라고 보는데, 아직까지 그래도 피아트 같은 경우에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유럽 사람들이 차를 완벽하게 만들려고 해요. 성능이나 그런 거보다 디자인 때문에 신경 굉장히 많이 쓰고, 디테일 때문에 신경 많이 쓰고. 미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오히려 약간 성능 때문에 신경 많이 쓰고, 차 안 예뻐도 상관없어요. 일단 다녀야 되고, 공간 많아야 되고, 실용성 때문에 그런 거. 일단 조금씩, 조금씩 피아트도 성능 좋아지고 있고, 크라이슬러 지프, 디테일 미묘한 거, 개선되고 있고, 앞으로 많이 좋아질 겁니다.

앵커:
보통 그러잖아요. 30년 동안 따로 살던 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하면 최소한 3년 동안은 30번은 싸운다. 7913님이 이런 질문을 보내왔어요.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뭡니까?”

알베르토:
꿈꾸는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나 알파로메오고.

앵커:
하나만 찍으세요.

알베르토:
그러면 대부분 사람들이 알파로메오.

앵커:
알파로메오. 페라리가 아니고?

알베르토:
페라리는...

앵커:
페라리는 내가 범접할 수 없는, 내 능력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차는 알파로메오다.

알베르토:
알파로메오고, 실제로 이탈리아 사람들이 소형차 많이 사요. 그래서 피아트 500, 피아트 푼토, 아니면 프랑스 차도 많이 사요.

앵커:
푼토는 지금 한국에 안 들어와 있잖아요? 알파로메오는 언제 들어옵니까?

알베르토: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제가 타고 싶어서...

앵커:
그 다음에 내가 보기에 한국 사람들한테 피아트, 이런 점에서 추천한다.

알베르토:
지금 500밖에 없어서 사실 피아트 500 도시에서 최고에요. 주차하기가 쉽고, 운전하기 쉽고, 길 막힐 때 여기저기 들어갈 수가 있으니까, 끼어들 수 있으니까 좋고, 그리고 특히 서울에서 지하 주차장이나 타워 주차장 많아서 굉장히 편하고, 단점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솔직히 도시에서만 다녀야 되면, 아니면 경기도? 그러면 무조건 피아트 500 타고 싶고, 약간 광주, 전라도, 부산 갈 때 불편한 거 아니지만 피아트 500 타는 것보다 세단 타는 게 더 낫죠. 약간 좀 더 공간 많고 멀리 가면 짐이 많으니까.

앵커:
짐도 많고 오래 가니까 승차감도 좀 좋아야 하고.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 알베르토 몬디 차장님, 재밌었어요. 재밌으니까 다음에 한 번 더 나오십시오.

알베르토:
저도요. 초대해 주십시오.

앵커:
피아트크라이슬러코리아 알베르토 몬디 차장님, 오늘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나와 주세요. 고맙습니다.

알베르토: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