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통령에게!

내 전공과 직업이 "경제학"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 경제란 무엇인가에 대해 (전문가 처럼)논리적으로 설명은 하지 못하지만 .. 나름대로 간단히 표현하자면 이런거 아닐까 합니다.
"경제란 수많은 변수에 의해 움직이는 유기체 같은거다"

여기서 수많은 변수란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것일 겁니다.
대북한문제,미국/중국과의 무역균형,노동시장의 유연성,고유가,환율 그리고 정국문제와 대통령의 리더쉽 등..

그치만 .. 위에서 제일 중요한 건 뭐니 뭐니 해도 "군주의 리더쉽"인건 당연지사이겠지요?

따라서 전 (만약 대통령께서 뭐가 잘못됐냐고 직접 내게 물으신다면..) 뚜렷한 "정치적 포지셔닝"을 갖추라고 말씀드리고 싶더군요.
몸소 평생 겪어온 "비지니스적 포지셔닝"을 버리고,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조급증을 버리고 되도록 많은 사람들을 아우리고 갈수 있는 "정치적 포지셔닝"을 가져보란 애기입니다.

설사 경제성장율이 7%가 아니고 20%상승했다 해도 .. 이것이 "비지니스 프렌들리"만의 성과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경제 성장율이 단1% 아니,0.00000000001%라 해도 국민의 찬성과 의지로 이루어진 성과가 진정한 성과가 아닐런지요?

전 지난 대선에서 현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았지만 .. 이 정권이 꼭 성공해 줄것을 기도하고 있거든요?
젊은 시절 청소부 알바하면서 독학에, 학생운동에... 그리고 "현대"라는 최고의 기업CEO에서 서울시장까지 역임하신 분이..
신정부를 일으키자마자 나가 자빠져버리면 국가로서도 엄청난 손해지만,

이것보다도 더 큰 손실은 ..
대통령님처럼 어렵게 살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또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잘하다가 끝에가서 저렇게 살거면은..차라리 이참에서 꿈을 버리고 대충 살자.."라는 생각으로 심한 자괴감에 빠져들지 않을까 하는 점이지요.

따라서 (제발 제~~발) 잘하셔야 합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의 꿈을 위해서라도 .. 도탄에 빠진 창생을 위해서라도 .. 경제회생을 위해서라도..

정말 잘합시다!

* 근데요 ... 희정님은 정말루 잘하고 계십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