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좋다 1회 (2) 여름철 내차 셀프관리 5대 법칙-나종덕 현대자동차 서비스커뮤니케이션 팀장

권용주의 카좋다 1회
(2) 여름철 내차 셀프관리 5대 법칙-나종덕 현대자동차 서비스커뮤니케이션 팀장

앵커:
카좋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 사람을, 아니 자동차를 고치는 명의 중의 명의, 정비의 신, God, 나종덕 현대자동차 서비스커뮤니케이션 팀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나종덕 현대자동차 서비스커뮤니케이션 팀장(이하 나종덕):
반갑습니다.

앵커:
팀장님은 고장 나면 직접 고치시나요?

나종덕:
제 능력 닿는 범위에선 직접 고칩니다. 소모성 부품이라고 해도, 그 외의 부분은 저도 전문 정비사들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앵커:
첫 시간인데, 첫 주제로 소개할 주제를 가지고 오셨죠? 어떤 겁니까?

나종덕:
여름휴가라면 가족 모두가 1년을 기다려 온 아주 즐거운 시간인데, 차량 문제로 인해서 휴가 가다가 고생과 스트레스로 괴로운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름 휴가철 다녀오신 분은 물론이고 다녀오실 분들 모두 기억해야 될 정비팁 5가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정비의 신, 오늘의 주제는 여름 휴가철 차량 정비 5대 법칙입니다.

* 정비의 신, 오늘의 주제는 여름 휴가철 차량 정비 5대 법칙. 그 첫 번째, 엔진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선 L과 H 사이를 확인해라.

앵커:
5가지 정비팁을 소개하는데, 이제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먼저 엔진 과열 방지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라,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나종덕:
먼저 여름철에 차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이 엔진 과열입니다. 탱크 냉각수 양이 L과 H 사이에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냉각수 양이 규정치 이내에 있는지 확인하시고, 만약 규정치보다 부족할 때에는 반드시, 왜 냉각수가 부족한지 원인을 찾아서 수리한 다음에 냉각수를 규정치 이내로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우리가 통상 보면 여러 가지 게이지가 많이 있는데, 사실 자동차에서 가장 좋은 건 게이지가 그 중간치에 있는 거죠. 조금 밑으로 내려갔거나, 조금 많이 올라갔거나, 이랬을 때는 점검을 한 번 해 봐야 한다, 그런 건데 냉각수 같은 경우는 미리 점검만 해 봐도 고장을 예방할 수 있는데, 이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수리비가 꽤 많이 나오지 않나요?

나종덕:
냉각수가 부족해서 엔진이 과열되면 엔진이 망가지기 때문에 수리비가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냉각수만이 아니라 냉각팬이나 서머스탠, 오토 펌프 등이 여러 부품이 같이 되어 있는데, 엔진 내부여서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동을 걸고 일정 기간 주행할 때 온도 게이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주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앵커:
통상 하는 대로 시동 끄고 보닛 열어서 엔진 식힌 다음에 정비소로 견인 조치해라, 이런 얘기죠? 그러면 정비의 신, 여름 휴가철 차량 정비 5대 법칙입니다. 첫 번째, L과 H 사이에 냉각수가 있는지 확인해라, 알아 봤습니다. 두 번째는?

* 정비의 신, 여름 휴가철 차량 정비 5대 법칙, 두 번째. 타이어 공기압을 높여라.

앵커:
두 번째는 타이어 점검이네요? 그런데 이 타이어 점검은 이해가 저도 좀 충분히 되는데, 여름에는 도로도 뜨겁고 타이어가 팽창되니까 공기압 낮춰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는데 어떻습니까?

나종덕:
그런 얘기도 있는데 실제 도로에서 타이어는 과압으로 인한 문제보다 저압으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규정치보다 보통 10% 정도 높게 주입해서 운행하시는 것이 더 낫습니다. 또한 타이어에 손상 된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타이어 마모가 심하게 되면 여름철 빗길에서 수막현상에 의해서 노면과 타이어 사이가 들뜨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반드시 교체하고 장거리 주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트렁크 스페어 타이어 점검도 반드시 필요하고요. 정비의 신, 오늘의 주제, 여름 휴가철 차량 정비 5대 법칙, 두 번째 타이어 알아봤습니다.

* 정비의 신, 여름 휴가철 차량 정비 5대 법칙, 세 번째, 제조사의 특별 점검 무료 서비스를 활용하라.

앵커:
세 번째는 제조사의 무료 점검 서비스.

나종덕:
휴가철에는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무료 점검 서비스를 휴게소, 또는 각 휴가지에서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차량 성능 검사하고 각종 소모성 부품의 교환이나 보충을 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말씀드린 타이어 공기압 점검도 다 해 주고 있고요. 또 실내 탈균 서비스라든가 또는 휴가철에 유용한 판촉물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교환은 돈을 내는데 보충은 돈을 안 받죠?

나종덕:
일반 소모성 제품 교환도 대부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앵커:
무료니까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겠네요. 정비의 신, 오늘의 주제, 여름 휴가철 차량 정비 5대 법칙, 무료 점검 서비스를 이용해라.

* 정비의 신, 여름 휴가철 차량 정비 5대 법칙, 그 네 번째, 와이퍼에서 뿌드득 소리가 난다면 바로 교체하라.

앵커:
또 여름에 중요한 게 바로 와이퍼 아니겠습니까? 최근에 우리나라 날씨가 거의 열대 지방처럼 국지성 호우가 막 쏟아지잖아요? 언제쯤 바꾸는 게 적당한지 잘 모르겠어요.

나종덕:
앞 유리창의 와이퍼를 작동을 시켜서 줄이 간다든지, 닦이지 않는다든지, 아니면 어떤 뿌드득 뿌드득한 이상한 소음이 발생을 하면 와이퍼브레드라고 해서 고무 날을 바꿔 주시는 게 좋은데, 통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는 확인해 주고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기본적으로 와이퍼 관리 요령 중에 하나가 만약에 유리 자체가 기름이 끼거나 그럴 때도 닦아내는 요령이 있습니까?

나종덕:
아주 중요한 부분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사실 와이퍼만 잘 관리한다고 해서 잘 닦이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유리가 오염이 심하게 되어 있으면 와이퍼가 아무리 좋아도 잘 닦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와이퍼를 교환해 주실 때는 반드시 앞 유리창에 오염이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서 대부분의 오염이 날벌레라든가 아니면 유막 같은 것이 형성이 되면, 이때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막 제거제나 아니면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앞 유리를 닦아 주시는 것이 상당히 좋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정비의 신, 오늘의 주제는 여름 휴가철 차량 정비 5대 법칙입니다. 네 번째는 와이퍼 관리를 철저히 해라.

* 정비의 신, 여름 휴가철 차량 정비 5대 법칙, 마지막 다섯째, 에어컨 냉기 점검은 손바닥으로.

앵커:
마지막은 에어컨인데요. 냉기를 손바닥으로 점검을 충분히 할 수 있나요?

나종덕:
출발하기 전에 에어컨을 틀어 놓은 상태에서 에어컨 토출구에 손바닥을 냈을 때 가운데 부분에서 냉기를 느낄 정도가 되면 에어컨 성능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셔도 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비의 신, God, 다음 시간도 기대하겠습니다.

나종덕: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서비스팀의 나종범 팀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