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대화 (DJ편)

우리 정치사상 최초로 방송국 공개홀에서 일명 '국민과의 대화'라는 show를 펼치신 분은 DJ 前통령이십니다.
그땐 참으로 기발한 역발상이었습죠 .. 그때만해도 공설운동장이나 여의도 광장에서 하는 '군중몰이'가 일상적이었는 데..

당시 이런 모습도 보였습니다.
당시는 (엊그제 처럼) 질문을 미리 공지할 사이도 없이 .. 또한 전문패널의 질문보다는 공개홀에 모였던 일반시민들의 즉석 질문도 많이 받었습니다.

특히,그중의 한분 .. 공개홀 맨앞에서 '장애자들의 권리와 복지문제'를 질문하시던 분!

대통령께서 답변을 해주었는데도 부족한지 계속 추가 질문을 하시니 .. 나중에 방송끝나고 담당보좌관을 보낼테니 상의해 보라는 말씀까지 했는데도 계속 추가 질문질을 해대니..
방송 관계자가 마이크를 뺏으러 가더군요 ㅎㅎㅎ

그땐 .. '이왕 방송을 한다면 좀 질문도 추리고 준비 좀 하지' 했는데 오히려 그런 모습이 대통령의 진정성을 자연스럽게 보인 효과를 톡톡히 해준거라 판단됩니다.

'국민과의 담화'와 '국민과의 대화'의 차이란?
말발이 서고 안서고를 떠나서 (다소 어렵더라도) 이런 진정성이 나와줘야 하는 거 아닌가?

말그대로 쌍방이 토론할수 있는 장을 만들지 못한다면 앞으론 제목을 바꿔야 하겠습니다.

"국민과의 반상회"

- 끝 -

* 희정님!
추석 잘보내시고 .. 다녀와서도 건강한 몸으로 글구 건강한 정신으로 보다 건강한 방송을 해
주시기바라오!.

며칠 전 '김아줌마'께서 다녀가셨는데 .. 우리 옛날 애기 특히 희정님 애기 (흉~) 많이 했답니다.
다들 잘있답니다.

아무튼 화이팅 하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