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02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시 신은철 대기정책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서울시가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12월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신은철 대기정책팀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 서울시 신은철 대기정책팀장 (이하 신은철)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매년 이맘때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는 얘기를 접하는데, 우선 어떤 대책인지 짧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신은철 : 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간, 평상시보다 강력하게 미세먼지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에 처음 도입된 대책인데요, 올해는 초미세먼지 144톤과 질소산화물 3,041톤 감축을 목표로 수송, 난방, 사업장, 노출 저감 이렇게 4대 분야별 집중 단속과 점검, 그리고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박귀빈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올해 6회차를 맞이했는데, 그동안 대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고요?
◇ 신은철 : 네, 그렇습니다. 지난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 결과를 보면,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기 이전인 2018년도와 비교해 초미세먼지 농도는 37%나 개선됐고요, 운행 제한 시행으로 단속된 5등급 차량은 4차 계절관리제 기간 대비 51%가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계절관리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도 7% 상승했는데요.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개선된 시민 체감형 정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그렇다면 올해 달라진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신은철 : 올해는 지난 5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에 방점을 두려고 합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배출가스 단속하고 사물인터넷으로 미세먼지를 측정․관리하는 친환경공사장도 대폭 확대합니다. 그리고 집중 관리도로 연장 및 도로 청소 차량을 확충하고,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관리를 강화합니다. 또, 서울지역 미세먼지의 3대 발생원인 수송, 난방, 사업장 분야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핵심 사업들은 예년과 같이 올해도 계속 추진합니다.
◆ 박귀빈 : 주요 대책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신은철 : 주요 대책으로 우선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서울 전역에서 시행됩니다. 대상은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전국 5등급 차량으로, 평일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 5등급 차량을 서울에서 운행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또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8만 대를 보급하고, 호텔과 백화점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대상으로 대형 건물의 적정 난방온도, 공공기관의 경우는 18℃, 민간건물은 20°C 이하를 준수하는지 점검합니다. 그 외에도 대기오염배출시설 총 2,389개소를 점검하고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공사장에는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시민 참여를 위한 이벤트도 실시하신다고?
◇ 신은철 : 네, 그렇습니다. 제로서울 유튜브 채널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영상을 시청하시고,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총 200분에게 치킨 또는 커피 쿠폰을 증정해 드리는데요, 기간은 12월 14일까지며, 영상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실천사항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도 함께 포함되어 있으니 영상도 보시고, 댓글 이벤트도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인 날엔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료를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하는데요,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누리집(cleanair.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할인은 원하시는 분은 누리집에서 ‘대기질 정보 알림서비스’를 신청하시거나 N서울타워 현장 입간판 등 홍보물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하시면 됩니다.
◆ 박귀빈 : 끝으로,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 신은철 :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계절관리제 특별대책이 어느덧 6회차를 맞이했는데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중교통 이용과 자동차 공회전 자제하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와 같은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계절관리제 시행으로 불편한 점들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인 만큼 서울의 맑은 하늘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신은철 대기정책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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