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당게' 여파? 리얼미터 이택수 "與 지지층에서 尹 '지지 철회' 경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11-29 16:17  | 조회 : 398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29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與 지지층, 尹 지지율 59%→50%로 9%p 급락[갤럽]
- 尹 국정수행 지지율 20% 안팎 횡보 속, 與 지지층에선 긍정평가 하락&부정평가 상승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꼬일 대로 꼬인 정치권 이슈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분석해 주시는 두 분과 함께하는 코너죠. 이번 주 탑쓰리 시사평론가 김성완 평론가 모셨고요. 오랜만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최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1심 무죄 그리고 여당 내 당원 게시판 논란 등으로 본 지지율 탑쓰리로 꾸며봤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첫 번째 키워드 살펴보죠. 첫 번째 키워드는 윤 대통령 국정 동력입니다. 

◇최수영: 이달 초 대국민 담화 이후 보수층이 상당히 결집하면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20%대를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오늘 갤럽 조사를 보니까 긍정 19%, 부정 72% 정도가 나왔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이택수: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였고요. 지난 26일~28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입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한국 갤럽 윤 대통령 긍정 평가가 19%로 나왔고요. 부정 평가가 72%로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첫째 주에 17%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다음에는 소폭 반등해서 11월 2주차에 20%를 기록했다가 지난주에도 횡보했었는데 이번 주에 1% 빠진 수치인데요. 사실상 횡보죠. 다른 조사기관들은 리얼미터를 포함해 오늘 발표된 CBS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등은 횡보하거나 좀 오른 곳들도 있고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말씀드린 김에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조사한 내용인데요. 역시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7.9%로 다른 조사 기관들이 자동 응답 방식이 한 20% 중반 정도 나왔는데 지금 KSOI 조사도 27.9%로 나쁘지 않은 지표가 나왔는데 한국 갤럽 조사는 19% 횡보는 했습니다만 10%대로 떨어졌다는 그 상징성 때문에요. 많이 회자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익선: 리얼미터도 마저 해주세요.

■이택수: 리얼미터가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조사한 내용이었고요. 자동응답 방식이었고 중앙여심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리얼미터는 2%포인트 오른 25.7%였었고요. 6주 만에 이제 25%를 넘겼던 거였는데 이번 주도 계속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마감을 하면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할 텐데 대통령 지지율이 지금 해외 순방 효과도 있고 해서 리얼미터는 횡보 내지 소폭 상승할 가능성도 좀 있어 보이거든요. 근데 갤럽은 아무튼 좀 빠졌다는 거 하고요.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26일 27일 조사한 거고 자동응답 방식이었습니다.

◇최수영: 근데 제가 하나 궁금한 건데 갤럽은 주관식이죠. 나머지는 ARS 그러니까 약간 정치 고관여층과 저관여층의 차이인가요? 그 약간 애매한 지점이 있네요.

■이택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한국갤럽은 척도가 이제 2점 척도인데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또 하나의 척도가 있습니다. 보통은 한국리서치와 리얼미터 등 대개 조사기관들은 4점 척도로 합니다. 매우 잘한다, 잘하는 편, 못하는 편, 매우 못한다 이렇게만 돼 있는데 갤럽은 2점 척도 긍정 부정 사이에 어느 쪽도 아니다가 또 있다고 하니까요. 

◇최수영: 그게 안 잡히겠네요.

■이택수: 그래서 역대 대통령 평가를 함에 있어서 갤럽이 항상 낮을 때는 제일 낮은 수치 그래서 탄핵 국면에 항상 갤럽 거를 보게 되는 거고요. 두 번째는 한국 갤럽이 정당 지지도가 또 다른 곳들과 좀 차이가 있는데 문항 순서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통령 지지도를 먼저 묻고 나중에 묻는 방식이기 때문에 갤럽이 정당 지지도가 야권 표심 민주당이 좀 살짝 덜 나오게 되고 덜 나오는 그다음에 전화 면접 방식의 특성 때문에 ‘샤이 야권 표심’ 잡고 있습니다.

◆이익선: 그렇군요. 그런데 부정 평가 이후에 1위가 그동안에는 의대 증원 문제, 김건희 여사 문제 1위였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경제’에 대한 평가가 지지율 부정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거든요. 1위가 바뀌었습니다. 

□김성완: 좀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요. 그동안에 경제, 민생, 물가가 부정 평가 항목에 계속 올라 있었어요. 올라 있었는데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좀 떨어지면서 경제, 민생, 물가 요인이 가장 부정 평가 요인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거든요. 그러니까 2% 포인트가 증가한 15%가 잡혔고요. 김건희 여사 리스크는 앞서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11월 7일날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었잖아요. 그때 제가 그다음 주에도 말씀드렸지만 1차 저지선이 마련됐다 이렇게 표현을 했었는데 그 당시에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17이었는데요. 그다음에 20, 그리고 난 다음에 이번에 19가 됐거든요. 그러니까 그때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17이 나올 때 19%로 가장 부정 평가율 중에서 높았어요. 근데 그다음부터 16, 14 그다음에 지금 12가 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리스크는 점점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는데요. 경제 민생 물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이런 것들은 부정 평가 요인으로 점점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렇게 보이고요. 그다음에 긍정 평가 요인을 보면 이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금 움직이게 한 효과라고도 볼 수 있는데 외교에 대한 평가가 제가 지금 말씀드렸던 같은 기간 동안에 23, 28, 39, 41. 그러니까 최근에 윤 대통령의 외교에 대한 활동이 좀 활발해진 편이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한 일종의 보수층이 반응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렇게 보이고요. 서민 정책 복지 항목이 추가로 들어갔는데 이게 4% 포인트짜리가 들어갔어요. 이거는 11월 22일 윤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로 양극화 타개 그다음에 중산층 육성하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고, 어제도 하나의 발표가 또 나오기도 했었거든요. 그 부분이 대통령이 서민 복지나 이런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구나라고 하는 측면에서 좀 긍정 평가 요인으로 추가로 들어갔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민주당이 바로 상설특검 추진으로 이른바 살라미 전술로 맞불을 놨는데 내용도 보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추가하겠다는 건데 이렇게 되다 보니까 어쨌든 야당은 계속 이 김건희 여사 고리를 가지고 계속 들어오는 그런 형국이란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윤 대통령이 과연 이런 횡보 추세의 지지율에다가 야당이 계속 김 여사 고리를 가지고 들어올 경우 국정 동력을 회복할 돌파구가 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이택수: 야당에서는 지금 재야에서 탄핵 요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대통령에 대한 비판 시국성명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 무시할 수 없는 것이고 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특검법이 계속 재의요구권 거부권이 행사되는 시점이라서 이 부분을 계속 이슈화할 건 분명해 보이고요. 다만 이재명 대표도 사법 리스크가 있는 과정에서 뭔가 워낙 지금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차기 수권 정당으로서 어떤 가능성을 보여주려면 또 다른 이슈도 긍정적인 포인트의 이슈도 제기를 해야 되는 건데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가 경제 민생 관련된 여러 이슈를 계속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여하튼 최근까지는 국민의힘 민주당 혹은 대통령실 여러 각도에서 부정적인 이슈가 더 휘발성 있고 또 지지자들한테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정적인 이슈가 훨씬 더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익선: 앞서 부정평가 1위가 이제 항목이 바뀌었다. 경제 민생이 김 여사 리스크를 제치고 올라갔다 라는 대목을 저희가 말씀을 드렸는데 그래서일까요? 윤 대통령이 어제 출산 치료 양육 전 과정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정책도 발표를 했고 그런가 하면 최근에 있었던 불법 사채, 불법 추심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민생 행보 넓히는 모습인데요. 

□김성완: 앞으로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기는 한데요. 국민들이 제일 민감해하는 부분이잖아요.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민생 물가나 서민 복지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안 썼다고 하는 게 국민들 전반의 평가이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국정 쇄신까지는 아니더라도 국정 기조를 좀 바꾸려고 하는 거 아닌가 이런 국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보여요. 윤 대통령이 양극화 문제 해소라든가 이런 것들을 얘기하는 거는 어찌 보면 고육지책인 측면도 있어요. 왜냐하면 임기 중반에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중반이 지나서 이건 과거 이명박 대통령이 지지율이 낮게 나왔을 때 그때 국정 기조를 바꾼다고 하는 측면에서 중도 실용 노선을 지향했던 거랑 좀 비슷한 패턴이라고 보여요. 그 당시 참모들이 좀 많이 들어가 있기도 하잖아요 대통령실에.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방법 중에 물론 국민들이 생각할 때 지금 여론조사 수치에도 나오는 것처럼 김건희 여사가 특검법 문제나 이런 것들은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하는 국민들이 대다수거든요.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지 않아도 크게 보면 6 대 4 뭐 이렇게 또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김건희 여사는 일단 현재 어떤 활동들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거는 갤럽 조사에서도 나왔던 것처럼 부정 평가 요인에서 수치가 점점 낮아지니까 국민들의 관심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민생 복지 이런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는 거는 대통령 지지율에 일정하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최수영: 추가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어제 한은이 깜짝 금리 인하 발표를 했단 말이에요. 그만큼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한은 쪽에서는 좀 판단을 한 것 같은데 일련의 경제정책 전환 시도가 국정 동력을 좀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다. 터닝 포인트 된다 어떻게 보세요?

□김성완: 이건 근데 지금 잠깐 반응하는 측면으로 해석하는 게 일단은 맞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경제 민생 물가가 부정평가 요인이 가장 최우선순위가 돼 있다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만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적표는 낮게 국민들이 평가하고 있다고 하는 겁니다. 또 역으로 보면 지금 민생경제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는 굉장히 안 좋다고 표현할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기조를 바꾼다고 하는 데 있어서의 기대감은 반영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하는 체감도 하고는 차이가 좀 많이 난다 이렇게 보이고요. 오늘 아마 보도 보신 분들 중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거예요. 어제 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1.9%로 예상을 했거든요. 근데 내년이 문제가 아니라 내후년이라고 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한국은행의 내후년 경제성장률 수치가 1.8이에요. 내년보다 더 낮게 본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잠재성장률이 2.0%거든요. 잠재성장률 이하로 우리 경제성장률이 내려간다는 뜻입니다. 이 얘기는 한국경제 엔진이 꺼져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금통위가 두 번 연속으로 지금 금리를 0.25를 두 번 내려가지고 지금 3%까지 내린 상황이거든요. 근데 이거는 그러니까 그만큼 다른 뭔가 대책을 만들기 어렵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한데요. 하나는 금리고 또 하나는 재정정책 그런데 지금 아직까지 재정정책에 대한 정부의 기조 변화를 우리가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 내수가 굉장히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니까 빨리 서둘러서 금리를 내릴 필요가 있었다 이렇게 보이고요. 만약에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론의 결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저는 뭐 여러 가지 김건희 여사 리스크도 있고 지금 명태균 게이트 여러 가지 얘기가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국민들한테 받아들일 때는 경제가 안 좋은 건 민생이 안 좋은 부분들이 훨씬 더 나쁜 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게 오히려 더 정권에 있어서는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익선: 이 와중에 지금 여권 내에 윤한 갈등 얘기는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두 분 모두 여쭤보겠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와의 갈등 상황도 보수층 내에서 대통령 지지율을 올리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데요. 지금 쭉 그동안의 여론조사 추이를 쭉 보셨으니까 이 윤한 갈등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이 어떤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십니까?

■이택수: 특히 여당 지지율은 미래 권력하고 현재의 권력 지지율이 합해서 나오게 되는 건데 지금 현재 권력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고 미래 권력은 한동훈 대표 지지율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오세훈, 홍준표 등등의 잠룡들도 있지만 일단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분이 한동훈 대표이기 때문에 그런데 과거에 국민의힘 지지율이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좀 빠졌을 때가 이준석 대표가 문제가 되고 당대표에서 물러나고 또 탈당하고 이런 과정에서 이대남을 기점으로 한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여당 지지율, 대통령 지지율이 빠졌던 건데 역시 이준석 대표도 어떤 미래의 권력으로서 바라본 측면이 있을 거였습니다. 근데 지금 상황이 또 다시 반복이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특히 오늘 발표된 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조금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은 윤한 갈등을 바라보는 시각이 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심각하다고 보는 거고요.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은 정당 지지에서 조금 소극적으로 바뀌는 거고 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은 대통령 지지를 철회하는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까 시너지 효과까지는 못 내더라도 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되는데 지금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다 보니까 일부 반등하거나 횡보하는 과정 속에서 오늘 같은 한국 갤럽 조사 결과 등이 나오는 거거든요. 또 조사 결과들끼리 또 상호작용을 하고 국민들이 또 인식을 하기 때문에 갤럽 조사는 또 다음에 발표될 조사에 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라는 점에서 지금 오늘 갤럽 지표는 별로 좋지 않은 특히 여당 대통령실에서 좋지 않은 지표라고 할 수 있겠죠.

□김성완: 조금만 더 제가 보충 설명을 좀 해드리면요. 윤 대통령 지지율이 결국 올라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20% 앞뒤로 거의 고착화돼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요인 중에 하나가 바로 친한계하고 친윤계의 갈등이라고도 볼 수 있거든요. 지금 큰 틀 안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고 할 때 나타나는 몇 가지 지표가 있잖아요. 70대 지지율이 움직인다거나 아니면 TK 지지율이 올라간다거나 이런 현상이 나타나거든요.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이 많이 반응을 이런 부분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해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국민의힘 지지층 그러니까 윤 대통령 지지율은 1%밖에 안 움직였잖아요. 사실 이거는 그냥 횡보했다고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은 59%에서 긍정 평가가 50%가 됐어요, 9% 포인트가 움직였어요. 근데 부정 평가도 33에서 38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에 뭔가 분명하게 변수가 들어갔다고 볼 수 있는 거예요. 그거에서 70대 이상의 긍정 평가율도 45에서 42 부정 평가가 41에서 43 이것도 조금 움직였잖아요. 근데 대구경북은 41에서 40, 52에서 47 대구 경북은 큰 변화가 없다고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렇지 않은 층, 국민의힘 지지층 이런 데에서 뭔가 아주 불만족스러운 변화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게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라고밖에 해석이 안 된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반대로 보면 수도권 지지율 추이를 보면 안 좋아요.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울은 지금 19%에서 17%가 됐거든요.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가 73에서 76이 됐고요. 인천 경기는 16으로 똑같고 부정 평가가 78에서 74가 됐습니다. 인천 경기보다 서울의 지지율이 더 안 좋아졌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윤 대통령이 큰 변화를 지금 국정 쇄신에 대한 뭔가의 어떤 대책이나 이런 것들 가시적인 어떤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하는 실망감,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갈등들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고 하는 실망감 이런 것들이 동시에 수도권에서 특히 서울에서 어떤 여론 지지율에 부담을 주고 그다음에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이런 데에서도 부정 평가를 높이는 긍정 평가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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