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1일 (화)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11월 아웅다웅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북한이 오늘 ICBM 발사 소식을 공식 보도했다고요?
◆ 이현웅 : 네. 북한 대내외 매체들은 어제 발사한 미사일 소식을 오늘 자 보도를 통해 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최대 정점 고도와 거리 등도 공개했는데, 작년 12월에 발사한 ‘화성-18형’보다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고, 북한 표현에 따르면 ‘최종 완결판 ICBM’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ICBM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고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번 ICBM 발사에 러시아 기술이 사용됐는지에 대해 아직까진 징후는 없는 걸로 파악하고 있지만 최종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얼마 전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교전을 치렀다는 주장이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관련 영상이 공개됐다고요?
◆ 이현웅 : 네. 지난달 말 리투아니아의 비영리기구 ‘블루-옐로’의 대표가 10월 25일 북한군과 첫 육안 접촉을 했고, 1명 빼고 모두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군이 아직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침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기존 주장을 뒷받침하는 영상이 등장해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약 2분 7초 정도 되는 영상이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건데요. 해당 영상을 보면 머리와 얼굴에 붕대를 감고 병상에 누워있는 한 남성이 등장합니다. 붕대는 이미 피와 고름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인데요. 북한 장병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북한 억양으로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이 남성은 ‘러시아군이 무작정 전투에 참가하도록 강요했다.’면서 ‘러시아는 공격 전 아무런 정찰도 하지 않고 무기도 주지 않았다.’, ‘우리 부대 인원은 40명이었는데 모두 전사했다.’, ‘나는 전우들의 시체 밑에 숨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어 ‘우크라이나군은 강한 의욕을 가지고 있지만, 러시아군은 많은 무기를 잃었다.’면서 ‘푸틴은 이 전쟁에서 패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영상이 끝납니다.
이 남성이 정말 북한 병사이고, 해당 전투에 참여했는지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실이라면 북한군이 아직 전투에 배치되지 않았다는 미국 측 분석과도 배치되게 됩니다.
◇ 이익선 : 다음은 사격 김예지 선수 소식이네요. 올림픽 때 정말 인상적인 모습이었는데, 그 장면이 계기가 되어 테슬라의 홍보대사가 됐다고요?
◆ 이현웅 :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무심한 표정으로 냉정하게 총을 내려놓는 김예지 선수의 모습, 아마 지금도 기억이 선명한 분들 많으시죠?
당시 그 모습에 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SNS에 해당 장면을 공유하면서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라고 코멘트를 남겨 화제가 됐죠. 그리고 머스크의 SNS를 보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김예지’라는 이름이 알려지게 됐는데요.
올림픽이 끝난 후 김예지 선수는 미국 NBC 방송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로 선정되기도 하고, 수많은 세계적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테슬라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된 건데요. 국내 최초라고 합니다. 김예지 선수는 ‘나를 알아봐 준 테슬라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고요. 김예지 선수 소속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최수영 : 최근 국내로 입국해 각종 행패를 부리는 영상을 찍는 미국 유튜버가 있어 논란이라고요?
◆ 이현웅 : 네. 조니 소말리라는 이름의 유튜버인데요. 그동안 한 행동들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소녀상을 모독하고 조롱하는 건 물론, 한 편의점에서는 음악을 크게 틀고 춤을 추며 영업을 방해하더니 이내 컵라면을 끓여 면을 꺼내 매장 여기저기에 던지고 국물을 쏟기도 합니다. 대중교통에서 음란물을 틀거나, 북한 음악을 재생하기도 하는데요.
일본 욱일기를 들고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다케시마’를 외치면서 한국인을 도발하기도 합니다.
소말리에 대한 신고가 잇따르면서 현재 경찰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인데요. 현재 출국 금지 조치도 내려졌습니다.
소말리가 유독 한국에서만 이런 행동을 한 건 아닌데요. 지난해 5월에는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원폭을 투하하겠다’고 소리를 지르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고, 올해 3월에는 태국에서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어 문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또 4월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경찰관을 향해 성희롱 발언을 하다 체포된 적도 있는데요.
이렇게 다른 나라에 가서 민폐 행위를 하고 출동한 경찰을 모욕하는 상황을 콘텐츠라고 하면서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런데, 또 일부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소말리 때리기’가 유행이라는데, 이건 무슨 이야긴가요?
◆ 이현웅 : 소말리가 하는 행동들을 보면 한국인으로서 정말 화가 나는 것들이 많은데요. 일부 유튜버들은 소말리를 추적해 실제 폭행을 하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적 제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한 20대 유튜버는 소말리를 만나 폭력을 휘둘렀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소란을 피우는 유튜버, 이를 추적해 사적 응징을 하는 또 다른 유튜버 사이에서 경찰 행정력 낭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Q4-1. 최수영 : 마지막은 날씨 소식이네요. 21호 태풍 ‘콩레이’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일단 직접 영향은 피한 거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타이완을 강타했는데요. 이후에는 세력이 약해진 채 중국 남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산맥이 많은 타이완을 지나면서 세력이 매우 강한 수준에서 약한 강도로 약화했고요. 오늘 밤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만일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직접 영향을 준다면, 태풍 관련 통계 자료 작성이 시작된 1951년 이후 사상 처음으로 11월 태풍으로 기록이 될 전망이었는데요. 다행히 직접 영향은 피할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 영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남부 지방으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많은 비와 강풍이 예고된 만큼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 이익선 : 그런데, 이번 비가 그친 이후로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고요?
◆ 이현웅 : 네. 이번 비는 내일 오전 남부지방부터 점차 그칠 걸로 보이는데요. 그 이후, 그러니까 다음 주부터는 날씨가 급변합니다.
다음 주 초반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바람이 강해지는데요.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중부 내륙의 아침 기온이 0도 가까이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지금도 낮에는 20도 정도 되는 날이 있다 보니 여전히 반소매 입는 분들도 보이는데, 다음 주에 입을 코트와 패딩 등 미리 준비하셔야겠고요.
기온 자체도 낮지만, 날씨가 급변하다 보니 체감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도 유의해 주시고요. 개인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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