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4년 10월 08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도 이은숙 노인복지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노인인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 수에 따라, 경기도는 현실적인 노인 돌봄을 위해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했는데요. 대표적 노인돌봄 서비스인 AI 말벗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AI 시니어 돌봄타운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경기도 이은숙 노인복지과장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경기도 이은숙 노인복지과장(이하 이은숙): 안녕하십니까?
◆박귀빈: 경기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노인돌봄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이은숙: 작년연말 경기도의 노인인구는 212만명에서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221만 명을 넘어 전국 노인인구의 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10명 중에 2.2명의 노인이 경기도에 거주하고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그에따른 돌봄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기존 대면 중심의 사후관리 돌봄서비스만으로는 서비스 인력부족과 재정투입에 한계가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예방적 노인돌봄서비스 지원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박귀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노인돌봄은 어떤 사업들이 있나요?
◇이은숙: ‘AI 노인말벗서비스’를 도내 어르신 5천여 명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 1회 AI 상담원이 어르신에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식사, 건강, 운동 등 위기징후가 있는지 모니터링합니다. 또한 휴대폰 앱을 통해 손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늘편한 AI케어’ 서비스를 1천 명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게임과 손가락 터치만으로 심박수와 스트레스지수 등을 측정하고 분석결과를 돌봄매니저에게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학대받는 노인을 위한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사업과 복지 인프라 취약지에 ‘AI 시니어 돌봄타운’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 중에 있습니다.
◆박귀빈: ‘AI 시니어 돌봄타운’, 실버타운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될까요?
◇이은숙: 조금 다른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의료·복지 취약지에 앞서 말씀드린 인공지능(AI) 노인돌봄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난 6월 포천시 관인면을 제1호 사업 대상으로 선정였는데요. 이 지역은 노인인구가 면 전체인구의 47%로 경기도 내 읍면동 중 가장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입니다.반면에 의료와 복지시설은 부족하고 돌봄제공인력 또한 부족한 지역으로 이 지역의 어르신들게 ‘AI 노인말벗서비스’와 ‘늘편한 AI케어’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내 식당에 ‘말로 하는 AI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어르신들이 음성인식만으로 불편함 없이 키오스크 주문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관인면 작은도서관 내 AI 기반 인지·신체활동 및 치매예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체험 공간인 ‘AI 사랑방’을 11월에 개소 예정입니다.
◆박귀빈: 앞서 설명한 AI를 활용한 노인돌봄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이은숙: 현재 ‘AI 노인말벗서비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서비스는 연중 신청받고 있습니다.도내 65세 이상 안부확인 필요한 어르신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31개 모든 시군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니,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박귀빈: 경기도에 거주하는 노인인구도 늘어나고있고, 물론 이건 전국적인 현상입니다만 경기도에선 현실적으로 인공지능 활용한 서비스를 준비중이시고 추진중이신건데요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가지고 계세요?
◇이은숙: 앞으로 2028년이면 경기도는 노인인구가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됩니다. 돌봐줄 사람보다 돌봄을 받아야 할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요. 경기도에서는 기존의 돌봄제도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선도적으로 촘촘한 노인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