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첫 TV토론 결과 받은 두 후보, 해리스 "한번 더?" 트럼프 "이제 그만"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9-13 16:11  | 조회 : 383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9월 13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만 휘휘 저어 전해드립니다. 최휘의 이슈 브리핑, 휘핑뉴스의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휘핑뉴스 첫 소식 보죠. 내일부터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벌써부터 귀성길에 오른 분들이 많다고요?

◆ 최휘 : 네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내일이면 시작되는데요. 전국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엔 조금이라도 빨리 가족들과 만나려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원역을 지나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열차는 KTX·새마을·무궁화 등 열차 종류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 매진됐고요. 인천국제공항도 이른 아침부터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는데 인천공항공사는 오늘부터 18일까지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이 1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어요. 하루 평균 20만 1000명 꼴인데, 역대 추석 중 최다 이용객을 기록할 걸로 예상되고요. 오늘은 11만 4천여명이 국내를 빠져나갈 걸로 보입니다. 언제 출발해야 조금이라도 도로가 덜 막힐까 눈치게임 하는 분들 계실텐데요.이번 연휴 기간, 귀성길은 16일 월요일 오전에 가장 붐비고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수요일 오후에 가장 막힐 걸로 보입니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약 591만 대 수준으로 예측됐습니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평소 금요일과 비슷하다고 해요. 아직 연휴 전날이라, 귀성이 본격화되지 않았고 연휴가 길어서 귀성 차량이 분산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 최수영 : 추석이 좋은 이유 중 하나, 흔히 '떡값'이라고 하는 상여금 기대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관련 조사가 나왔다고요?

◆ 최휘 : 아이들에게 설날 세뱃돈이 있다면 어른들은 직장에서 받는 명절 휴가비 '떡값'이 있죠.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천55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 및 상여금’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40.6%가 떡값, 명절 휴가비를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받는다 35.5%, 잘 모르겠다가 23.9%, 순이었고요. 상여금을 받는 곳은 얼마를 받을까도 봤는데, 평균 83만 8천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기업(평균 146만 원) ▲공공기관 및 공기업(평균 120만 6,000원) ▲중견기업(평균 74만 3,000원) ▲중소기업(평균 52만 6,000원) 순이었습니다. 저도 주변 지인들한테 물어봤는데 공무원을 제외하곤 안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민간에서는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명절휴가비’, 국회의원들은 매해 설, 추석 때마다 따박따박 받고 있었습니다. 국회의원 300명의 계좌에는 어제(12일) 아침, 명절휴가비 424만 7940원이 일제히 입금됐습니다. ‘월 봉급액의 60%를 명절 휴가비로 지급한다’는 일반 공무원 수당 규정이 지급의 근거입니다. 이 돈은 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어떻게 하든지 무관하게 임기가 끝날 때까지 지급된다고 해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자신의 SNS에 남긴 글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라는 하나의 이유만으로 여러 명목의 소중한 혈세가 날짜 되면 또박또박 들어오는데 참 마음이 무겁다"며 “명절휴가비 절반은 약자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라고 썼습니다. 김 의원은 초선 때부터 세비 30%를 기부해 오고 있다고 하네요.

◇ 이익선 : 다음 소식은 어떤 건가요?

◆ 최휘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찾아 현지지도하고 외부에도 공개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자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라늄 농축기지의 조종실을 돌아보며 핵물질 생산을 줄기차게 벌여나가고 있는 데 대한 보고를 받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생산 시설을 둘러본 뒤, "이곳을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며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 비약적인 성과를 낼 것을 지시한 걸로 전해집니다. 우라늄은 핵무기의 원료고요. 우라늄 농축시설은 핵탄두를 만드는 데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북한이 이렇게 우라늄 농축시설 사진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의도가 있겠죠.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핵무력을 과시해 차후 대미협상 과정에서 몸값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 최수영 : 마지막 소식은 미국으로 가볼게요. 지난 10일 격렬했던 TV토론의 첫 여론조사 성적표가 나왔다고요?

◆ 최휘 : 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5%P 앞섰습니다. 토론 직후인 11일부터 이틀간, 로이터 통신과 입소스가 등록유권자 1,4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는 47, 트럼프는 42%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5%P 차이로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지난달 말 조사 때의 4%P보다 격차가 1%p 더 커졌습니다. 이번 TV토론에서 승자는 해리스 부통령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죠. 외신들의 평가는 해리스의 '판정승'이었는데, 유권자도 비슷하게 봤습니다. 응답자 53%는 해리스가 토론에서 트럼프를 이겼다고 답해, 트럼프가 이겼다고 본 24%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52%는 트럼프가 토론에서 헤맸으며 예리해 보이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11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된 177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평균 결과에서도 해리스는 49.4%, 트럼프는 45.8%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해리스는 첫 TV토론이 끝나자마자 추가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고 기세가 오른 만큼 추가 토론 압박을 이어갔는데 트럼프는 현지시간 12일 SNS에 토론은 내가 이겼다며, 더 이상 해리스와 TV토론을 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토론은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 이익선 :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토론 발언의 후폭풍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발언이죠?

◆ 최휘 : 네, 이번 토론에서 트럼프의 가장 큰 패착으로도 지적되는 반려동물 발언인데요. 트럼프는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 사는 아이티 이민자들이 이웃의 개, 고양이를 잡아먹는다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 발언으로 인해,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 시는 쑥대밭이 됐습니다. 폭탄 테러 위협이 이어지면서 시 당국이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시청 건물을 폐쇄하는 사태가 벌어젔고요.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은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어요. 인종차별적 괴롭힘과 폭행, 협박에 토론 이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주민들의 삶을 위험에 빠트리는 “혐오 발언”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 이익선 : 요동치는 미 대선, 두 달 뒤 결말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휘핑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최휘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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