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출근길에 너무나 잘 듣는 방송입니다.
매우 유익한 내용들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합니다.
오는 9월 11일날 의미있는 작품이 있어 신청합니다.
남한 출신 작곡가로 월북을 했다가 다시 탈북한 "정추"선생의 작품이며 제목은 "1937년 9월 11일 17시 40분" 이란 작품입니다. 블러그의 내용을 첨부합니다. YTN방송만이 가능하리라 생각하여 신청합니다.
“1937년 9월 11일 17시 40분 스탈린”1970년 정 추가 작곡한 작품의 제목이다. 이 기록의 시간이 스탈린이 소비에트공화국 연해주에 거주하는 모든 조선인들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 이주시키라고 서명한 날짜와 시간이다. 서명과 동시에 발효된 이 법안은 다음날인 9월 12일 전원 기차에 태워지고 5,000여키로 거리를 추위와 굶주림 그리고 동행자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강제로 이주 당했다. 그 열차에는 홍범도 장군도 타고 있었다. 이후 그들은 스스로 고려인이라 불렀다. 조선인이라 하면 북한을 의미한다하여 싫었고 대한민국인은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아 한국인이라 함은 더더욱 싫었다. 그들은 조선인이 아닌 고려인으로 그렇게 살았다. 정 추는 그들을 만나 노래를 채록하였다. 조선인들의 한많은 곡 한 곡 한 곡을 채록하여 기록에 남기었고 그 곡들을 함축에 함축하여 만든 작품이 이 작품이다. 이주하는 과정에서 열차는 열악하고 생리현상마져도 처리 못하여 방광염에 걸린 사람, 옆사람이 죽어서 땅에 묻어 주고 싶어도 삽도 없고 기차는 떠나야하고 그래서 철로변에 버린 주검 또한 한둘이 아니었다. 그 모습 하나하나도 이 작품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