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1시간 전? 사전 대피 시점 알려주는 산사태 예비경보 07.11 목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귀빈입니다. 
어제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렇게 집중호우가 잦아지면 산사태 우려가 매우 높아지는데요. 정부가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부터 산사태 예측 정보에 예비경보를 추가했습니다.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산사태 예비경보는 올해부터 추가로 도입된 산사태 특보입니다. 기존의 주의보와 경보, 2단계 사이 예비경보 한 단계가 추가되며 3단계가 됐는데요. 사전에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 약 1시간가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만든 장치입니다. 

토양이 머금을 수 있는 물의 양을 기준으로 최대치의 80%에 도달할 경우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집니다. 사전 준비가 필요한 단계로 이때는 주변의 대피소 위치를 미리 알아두고 기상 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토양의 수분 함유율이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경보가 발령되는데 지자체장이 의무적으로 강제 대피를 권고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산사태 예비경보는 경보 바로 전 단계로 토양의 수분 함유율이 90%이고 사전 대피해야 할 때를 의미하는데요. 만약 내 집 앞에 산사태 예비경보가 내려지면 1시간 이내에 대피해야 합니다.

산사태는 발생 30분에서 1시간 전쯤 징조가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면 최악의 사태를 피할 수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산사태 특보에 유의하시고 스마트산림재해앱을 통해 실시간 정보와 기상 상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박귀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