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취재기자 "굉장한 강심장 박세리의 눈물, 20년 취재 기자도 놀라... 이 사건 내막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6-21 15:18  | 조회 : 815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21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대한민국 골프의 전설, 전 골프선수 박세리 씨가 아버지를 고소한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최근 박세리 씨가 기자회견을 열었죠. 아버지를 고소하게 된 배경 또 그간에 있었던 갈등도 모두 털어놨는데요. 박세리 씨에게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취재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기자님 안녕하세요?

◇ 안진용 : 네 안녕하세요. 안진용입니다.

◆ 박귀빈 : 네 박세리희망재단의 박세리 이사장이 아버지를 고소했습니다. 사문서 위조 혐의라고 하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 안진용 : 이걸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면 일단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있어요. 이게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약 3천억 원 규모의 골프장이나 이런 해양레포츠센터 등을 짓는 건데 여기에 박세리 씨 아버지가 만든 가짜 박세리희망재단 명의 의향서가 제출된 겁니다. 그래서 결국 이곳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이 된 거죠. 그런데 알고 보니까 재단에서는 여기에 응한 적이 없고 본인들은 여기에 쓰인 도장 자체가 위조가 됐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아버지에 대한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지난해 9월 경찰에 고소를 했고 이미 검찰로 송치가 된 상태인 겁니다.

◆ 박귀빈 : 전해지는 얘기를 보니까 박세리 씨가 먼저 이사회에 아버지를 고소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다고 해요. 박세리 씨 입장에서는 이게 상당히 좀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 같은데 왜 이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나요?

◇ 안진용 : 사실 박세리 씨가 기자회견을 열 때만 해도 아무래도 본인이 직접적으로 아버지를 고소한 게 아니라 재단 입장에서 한 것이다 라는 얘기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어요. 이 재단에서 본인이 이사장을 맡고 있잖아요. 오히려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기가 먼저 이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고 얘기를 했고 어찌 보면 박세리 씨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다른 재단 관계자들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박세리 씨가 이렇게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다른 이들도 이거에 전부 다 동의를 했고 결과적으로 고소가 진행이 됐던 거죠. 이게 박세리 씨 개인 차원에서는 부녀간에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박세리 재단이 끼어 있잖아요. 그래서 재단 이사장 입장에서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고소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 박귀빈 : 박세리희망재단입니다. 이곳이 비영리 법인인데요. 원래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 안진용 : 말 그대로 희망재단 골프 유망주들이나 어떠한 희망적인 사업을 영리해 가는데 중요한 것은 이게 영리법인이 아니라는 거예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고 비영리법인이기 때문에 원래 새만금 사업에서 조성하려고 했던 국내외 골프 학교라든지 레포츠 이런 거에 참여할 수조차 없는 그런 단체라는 거죠. 그래서 아예 여기에는 참여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중요한 거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도 아닌데 위조된 의향서가 접수가 된 것이기 때문에 재단은 여기에 대해서 어떠한 책임도 없고 더 이상 향후 이것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러니까 박세리 씨 아버지 개인이 이 재단의 법인 도장 문서를 위조해서 했다는 건데요. 근데 보통 함께 사업을 한다고 하면 그 실무자들이 여러 번 소통하고 그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이 사업은 새만금 개발청이 하는 정부 사업 아닌가요? 근데 중간에 왜 이게 한 번도 이게 체크가 안 됐을까요? 크로스 체크 같은 게 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 안진용 : 결과적으로 이게 밝혀진 과정은 개발청에서 최종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봤고 그런데 박세리 재단에서 그런 일이 없다 라고 확인을 해주면서 거짓이라는 것이 탄로가 난 거죠. 그런데 대중들이 바라볼 때는 이렇게 큰 사업인데 조금 더 면밀하게 처음부터 확인 작업이 필요했던 것 아니냐 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새만금 개발청에서 여러 언론을 통해 얘기를 했는데 박세리 씨의 아버지가 직접 와서 설명을 했고 사실 여러 방송을 통해서 박세리 씨 아버지가 박세리 씨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박세리 씨의 아버지가 박세리 씨의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에 거짓으로 참여할 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게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해명을 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 박귀빈 : 그런데 보니까 어디 기사에 또 이런 말이 있긴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아버지가 새만금 개발, 직접 뭔가를 뭐 의향서, 사업 참여 의향서를 내고 이런 게 아니라 중간에 한 시공사가 또 아버지한테 제안했다 이런 말도 있기는 하던데요.

◇ 안진용 : 네 맞습니다. 아버지가 먼저 여기에 나서서 내가 이거 할래 한 게 아니라 3천억 규모인데 정부가 이 돈을 다 대는 게 아니라 민간업자에게 이걸 일종의 일을 맡기는 거죠. 그런데 그들이 이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또 투자를 받고 자금을 마련해야겠죠. 그런데 골프라는 키워드가 있기 때문에 박세리 씨보다 여기에 적합한 사람이 없을 거라고 판단을 했던 것으로 보이고 그런데 중요한 게 그러면 박세리 씨 재단 혹은 박세리 씨 개인에게 직접 얘기를 해야 하는데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했던 겁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이걸 본인이 하고 싶은 의지를 보였고 중요한 건 박세리 씨에게 이걸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라고 재단의 의사를 물은 게 아니라 임의로 도장을 여기에 위조해서 찍고 의향서를 냈기 때문에 문제가 됐던 거죠.

◆ 박귀빈 : 그렇습니다. 지금 재단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죠. 우리는 전혀 관여된 게 없다 이렇게 한 상태인 거죠.

◇ 안진용 : 네 맞습니다. 확실하게 선을 그었고요. 이와 관련해서 그 어떠한 일도 재단은 책임을 질 수 없고 향후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도 재단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박귀빈 : 새만금개발청이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그러면 이 사업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안진용 : 일단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는데 이건 다 무산이 됐습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이 사업이 없어졌다고 볼 수 없고요. 향후 책임성 있는 사업자들이 나타나면 재공모 절차를 거쳐서 사업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인데 아무래도 이러한 큰 이슈를 겪었기 때문에 민간업자들이 쉽게 나설까 하는 의구심은 드는 상황이에요.

◆ 박귀빈 : 예 그렇군요. 어제 박세리 씨 아버지도 입장을 공개가 됐더라고요. 아버지 입장도 도장 위조 혐의에 대해서 반박한 것 같아요. 이 아버지 말은 어떤 건가요?

◇ 안진용 : 일단 이 도장을 이번 서류에 찍기 위해서 일부러 만들었다는 게 아니라 과거 아버지가 세리 인터내셔널의 이사장을 맡고 있었는데 그때 갖고 있던 도장을 찍은 거라는 거예요. 그런데 박세리 씨 변호인이 기자회견에서 그 직인을 비교해서 보여줬는데 확연히 다르다는 것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또 하나는 이 의향서에 찍혀 있는 도장이 만약에 세리 인터내셔널의 도장이었다면 그렇게 쓰여 있어야 되는데 그 도장에도 역시 박세리 희망재단으로 쓰여 있다는 거죠. 이렇게 놓고 봤을 때 정말로 과거에 갖고 있던 도장을 찍은 것이 아니면 이번에 이번 의향서를 위해서 새로 만들어서 임의로 찍은 것인지 이 부분은 향후 경찰 조사 이미 경찰 조사는 끝났고 검찰 단계에서 다시 한 번 확인이 필요합니다.

◆ 박귀빈 : 박세리 씨는 아버지와 갈등을 언급하면서 기자회견하면서 결국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 사실 이게 좋은 일도 아니고 또 뭔가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것도 내 가족과 관계가 된 일이란 말이죠. 그래서 기자회견을 한다는 게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 같거든요.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 싶은데 박세리 씨가 카메라 앞에 선 이유는 뭐였을까요?

◇ 안진용 : 일단 박세리 씨가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본인 역시도 안 울 줄 알았다고 얘기를 했고, 또 여러 방송을 통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세리 씨가 굉장한 강심장입니다. 웬만해서 눈물을 보인 적이 없는데 왜 눈물을 보였느냐를 놓고 봤을 때 그 직전 질문이 한 20년 넘게 박세리 씨와 그 가족들을 취재해 왔던 한 기자였거든요. 일단 안타깝다고 얘기를 했고 중간에 이 일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인데 여기서 박세리 씨가 울컥하면서 1분 정도는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를 따져봤을 때 박세리 씨가 수만 가지 생각이 그 순간에 머리를 스쳐갔을 거예요. 그러면서 얘기를 합니다. 막으려고 노력을 계속해 왔고 지금 이 순간도 하고 있고 그런데 이게 그렇게 되지 않았다는 거죠.

◇ 안진용 : 그동안 여러 차례 문제가 있었는데 박세리 씨는 그래서 본인이 채무 관계도 해결을 하고 막아왔는데 점점 더 그런 일이 계속적으로 벌어지는 모습을 보고 이제는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볼 때 기자회견을 연 목적은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첫 번째는 아버지와 그 가족들을 향해서 더 이상 나에게 기대지 말라 이런 금전적인 책임을 나는 더 이상 지지 않겠다 라는 선언인 동시에 또 하나는 중요한 건 이겁니다. 박세리의 아버지가 스스로 어떠한 사업을 일으키고 채무관계를 발생시킬 수도 있는데 박세리 씨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제안하는 일들도 꽤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 이유는 뭘까요? 결국은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박세리 씨가 책임을 져준다는 일종의 믿음이 있을 수 있거든요.

◇ 안진용 : 그런데 박세리 씨는 그들을 향해서도 당신이 누구이든 아버지에게 어떤 제안을 해서 그걸 진행을 하던 잘못됐을 때 더 이상 나는 책임이 없고 나는 그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라고 분명히 밝힌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그 누군가도 쉽사리 박세리 씨 아버지에게 박세리 씨 이름을 걸고 사업을 하자는 제안을 하기 어려울 거라는 거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박세리 씨 입장에서는 기자회견까지 열고 공론화시킬 필요가 있었던 겁니다.
◆ 박귀빈 : 박세리 씨 입장에서는 또 다른 또 이런 피해 본인 포함하여 다른 피해자가 또 나올까 봐 그 부분도 미리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도 생각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 안진용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기자님이 유튜브 채널 운영하고 계시잖아요. 올드 스타. 저도 자주 봅니다. 기자님의 콘텐츠가 워낙 빠르고 정확하니까 궁금하면 이제 찾아보는데 이 박세리 씨 관련해서도 이렇게 올리신 게 있잖아요. 기자님이 직접 박세리 씨 취재하신 거예요?

◇ 안진용 : 기자회견도 취재를 했고 그 주변 상황들도 취재를 했는데 박세리 씨랑 직접 닿지는 못했어요. 박세리 씨는 지금 현재도 저뿐만 아니라 공식 기자회견 회에는 개별적으로 언론 접촉을 하고 있지 않은데 이 부분은 왜 그럴지 생각을 해보면 결과적으로 부녀, 가족의 문제라는 거죠. 그래서 확실히 본인의 입장은 한번 낼 필요가 있는데 이게 계속적으로 얘기가 나오다 보면 대중들이 피로도를 느끼고 그러다 보면 감정적으로 딸이 아버지에게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또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결과적으로 볼 때는 객관적인 상황에 대한 이야기와 본인의 판단을 한 번쯤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지만 이게 우후죽순으로 얘기 나오는 것은 박세리치씨도 원치 않고 있다는 거죠.

◆ 박귀빈 : 연예인들이나 아니면 스포츠 스타들이나 참 이게 가족과 관련됐거나 금전적인 이슈로 좀 많이 엮이고 참 많이 힘들어하는 게 너무 요즘 들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안진용 : 대표적인 사례가 박수홍 씨는 아직까지도 이걸로 재판을 하고 있는데 박수홍 씨의 친형 같은 경우는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데 이미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가 돼 있고 항소심이 진행이 되고 있어요. 그거 외에도 100억 원이 넘는 민사소송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장윤정 씨 사례가 있었습니다. 장윤정 씨가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하기 직전에 이제 그동안 내가 벌었던 것에 대해서 다 결혼할 거니까 금전적인 걸 정리를 해야 되겠죠. 통장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정말 장윤정 씨 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사의 여왕인데 남은 돈이 없다는 거예요.

◇ 안진용 : 그래서 결국은 이거에 대해서도 법적인 문제가 제기가 돼서 장윤정 씨의 남동생이 법적 처벌을 받기도 했었는데 이때 제가 들었던 얘기 중에 정말로 좀 충격적이었던 얘기 하나 말씀드리면 이미 그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나왔었는데 잊은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그 당시 장윤정 씨의 가족이 직접 방송에 나가서 인터뷰한 내용 중에 그게 있어요. 외삼촌들에게 월 500만 원씩을 계속적으로 지급을 했다는 거예요. 장윤정 씨가 한 게 아니라 장윤정 씨의 재산을 관리하는 어머니가 줬다는 거죠. 그 이유는 댓글 관리를 했다는 거예요. 그 당시만 해도 연예 기사에 댓글이 달렸는데 댓글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업무를 하면서 월 500만 원씩 줬다. 앵커께서는 좀 이게 좀 이해가 되시나요?

◆ 박귀빈 : 이상한데요. 

◇ 안진용 : 이상하죠. 근데 유명 연예인이 딱 가족 중에 탄생을 하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해서 이런 식으로 옆에서 정말 어떠한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기대는 일들이 적지 않다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기대는 것을 넘어서서 어떠한 사업적으로 무언가를 하다가 결국은 그 연예인의 이름을 거론해서 문제가 되거나 또 책임질 수 있는 일이 반복되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거든요. 결과적으로 볼 때 연예인 입장에서도 가족이어서 품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선에서는 분명히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론화시키고 손절한다고 표현하죠. 이렇게 한 번쯤은 확실하게 선을 긋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들이에요. 가족 간에 그런 일이 있다는 게 어찌 됐건 지금 대중들 사이에서는 박세리 씨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이건 뭐냐면요. 백종원 더블 코리아 대표와 연돈 볼카츠의 논란이에요. 지금 어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요?

◇ 안진용 : 백종원 씨가 원래 이런 브랜드 사업들을 하고 있는데 이중에 연돈 볼카츠라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에서 나왔었고 이 사장님이 너무 음식을 성실하게 또 맛있게 잘 만드니까 이걸 아예 프랜차이즈화 시킨 거죠. 그런데 일부 가맹자들이 이거에 대해서 처음에 제시했던 예상 매출과는 너무 다르다. 실질적으로는 매출 대비 수익률도 굉장히 낮다 라면서 문제를 제기를 했고,

◆ 박귀빈 : 그러니까 본사에서 처음에 가맹점 모집할 때 제시했던 것보다 훨씬 수익이 낮더라 이 얘기인 거네요.

◇ 안진용 : 이걸 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단 가맹점주들의 주장은 더 본코리아에서 월 3천만 원 이상의 예상 매출을 제시했고 그리고 매출 대비 수익률도 20~25%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7~8% 수준에 그치고 있다 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더본코리아에서는 이런 식으로 본인들이 확정적으로 이만큼을 보장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을 하고 있고 이 와중에 서로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 박귀빈 : 점주들이 금전적 보상 요구한 정황 담긴 녹취록 공개됐다 이런 것도 있던데요. 이건 무슨 말입니까?

◇ 안진용 : 사실 맨 처음 주장이 나왔을 때는 백종원 씨와 더본코리아를 향한 대중적 시선이 곱지 않았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런 주장이 제기되면 중립적인 시선에서 양쪽 얘기를 다 들어보는 게 필요하다는 게 이번에도 입증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한 녹취록이 공개가 됐는데 그 녹취록에 따르면 점주 A씨가 이런 얘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서 5천만 원이든 6천만 원이든 합의점이 있다면 끝낼 거고 1억 주면 조용히 있을 거고 1억 5천만 원 주면 내가 협의회를 없애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건 누가 보더라도 이 사안을 어떤 의도성을 갖고 접근한 게 아니냐라고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거든요. 이걸 보고 물론 모든 점주가 아니라 일부 점주의 녹취록이기는 하지만 이걸 본 대중들 입장에서는 아 이 사안을 좀 더 객관적으로 중립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구나라고 하면서 백종원 씨를 향한 이 날카로운 시선을 조금은 거둔 상황이에요.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이거는 지금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는 건가요?

◇ 안진용 : 일단 연돈 볼카츠 측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쪽에 오히려 확인을 해달라. 우리가 정말로 그런 금전적인 걸 보장을 얘기를 했는지 아니면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계약이었고 본사가 제대로 이행을 했는지라고 확인을 해달라고 했거든요,

◆ 박귀빈 : 더본코리아에서

◇ 안진용 : 네 그렇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 부분을 분명히 들여다볼 거고요. 문제가 있으면 이거에 대해서도 과징금 처분이 나올 수도 있고요. 더 나아가서 이 가맹점주들이 본인들은 분명히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 더본코리아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그러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될 소지도 분명히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한 1분 반 정도 남았는데요. 이거 하나 더 여쭤보겠습니다. 구속 기소된 김호중 씨 이게 소속사가 폐업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그게 아니라는 소리가 나와요. 이거는 무슨 이야기인가요?

◇ 안진용 : 이거는 제가 어제 개인적으로 단독 보도했던 내용인데 소속사가 맨 처음에는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가 대표, 그러니까 임직원 전원이 사퇴를 하고 새 판을 짜겠다는 건데 그 당시 나온 기사들이 폐업 수순이었어요. 물론 근데 지난 5월 27일에 입장문을 낼 때 이 안에 폐업을 하겠다는 문구가 들어가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확인을 해보니까 지난 6월 11일 이게 어떤 시점이냐면 이제 김호중 씨가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가서 검찰에서 구속이 연장되는 그 시점이었는데 그때쯤에 사명을 변경 했다는 거죠. 사명을 변경했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엔터 측에서는 얘기를 해요. 워낙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바꾼 거라고 하는데 통상적으로 폐업을 앞둔 회사가 굳이 사명을 바꾸는 일은 하지 않거든요.

◇ 안진용 : 결과적으로 볼 때 이런 연예인을 기반으로 한 매니지먼트업은 제외하고 나머지 사업들은 이 회사를 사명을 바꾼 후에 영위할 가능성이 꽤 크다는 건데 중요한 것은 대중들이 이 회사가 지금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거죠. 이렇게 놓고 봤을 때 생각 엔터의 이름은 아니겠지만 향후 김호중 씨를 제외하고 나머지 주주들을 기반으로 해서 어떠한 사업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물론 생각엔터 측에서도 입장은 분명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주 관계가 복잡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S방송사 같은 경우는 여기 계열사에서 투자를 했는데 거의 800억 원이 넘는 정도의 기업 가치를 인정하고 투자를 해서 지분을 확보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폐업을 한다 어떻게 될까요? 그 수십억 원의 자금, 투자금이 전부 다 휴지조각이 되는 거예요. 이러한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에 무조건 폐업하겠습니다 라고 할 수는 없다는 거죠.

◇ 안진용 : 게다가 이 선수금도 125억 정도가 들어와 있다고 들어 있는데 이 얘기는 미리 받은 돈이거든요. 말 그대로. 그럼 이게 전부 다 부채가 될 수 있는데 이거는 어떻게 정리해야 될지 이런 과정들을 하나하나 밟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금 당장 무작정 폐업 절차를 밟을 수는 없다는 게 생각센터 측의 입장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이게 지금 안진용 기자님이 단독 보도하셨던 내용이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일보 안진용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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