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란? 04.23 화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완료됐습니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비트코인 가격엔 즉각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는 분석인데요.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정해진 날짜는 없지만 대략 4년에 한번 돌아옵니다. 이번이 네 번째 반감기였죠.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는데요. 4년마다 한 번씩, 하루 생산되는 비트코인 양을 절반으로 줄이며 이 개수를 조절하기로 한 겁니다.

공급이 줄면 가격이 오르겠죠? 보통 반감기는 새로운 비트코인의 공급을 줄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2016년 반감기 이후엔 비트코인의 가격이 약 30배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반감기엔 어땠을까요? 하루 약 900개이던 비트코인 공급량이 450개로 줄었습니다. 지금까진 반감기를 거칠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80배까지 크게 뛰었는데요. 이번엔 반감기 직후에도 가격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감기 직후인 미 동부시간으로 현지시간 19일 저녁 오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한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5% 오른 6만3천90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선반영됐고 이미 가격이 오를 만큼 올라서 그런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