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깜깜이'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로 본 격전지 전국 판세 분석 총정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08 15:27  | 조회 : 162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방송일시 : 20240408()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출연자 : 정상근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 지금 이 시간 가장 따끈따끈한 시사 이슈를 가장 쉽게 가장 흥미롭게 소개해 드립니다. 정상근의 정상 근무 이상무 정상근 기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펠레의 촉부터 감각적인 촉으로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제는 내일 모레 총선이니까 총선 전후로는 이제 마지막으로 만나는 정펠레이기 때문에 오늘 좀 심혈을 기울여서 해 주시길 바라고 깜깜이 기간 직전에 또 마지막 여론조사와 사전투표로 보는 총선 전망 이야기 오늘 나눌 것 같아요. 바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사전투표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진행됐는데 어떻게 사전투표하셨어요?
 

정상근 : 저는 본 투표를 하려고 사전투표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박귀빈 : 그렇군요. 저는 아까 제가 이제 오프닝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봄나들이 겸 꽃구경 겸 나가면서 사전투표도 함께 하고 나갔거든요. 근데 투표장에 계속 사람이 유권자분들이 이렇게 들어오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진짜 이번에 뜨겁구나 느꼈어요.
 

정상근 : 투표소는 몇 군데 가봤는데 정말 줄도 길고 정말 많이 나오셨더라고요.
 

박귀빈 : 그러니까요. 맞습니다. 그래서 역대 최고 투표율 사전투표율로는 30% 넘었어요.
31% 넘었죠?

 

정상근 : 30%가 넘은 투표율이 나왔습니다.
 

박귀빈 : 첫 질문 O,X가 뭐였냐면 이조 심판 vs 정권 심판 누구에게 유리할까요라고 했는데 정권 심판이라고 하셨네요?
 

정상근 : 사전투표율만으로는 정권 심판에 더 유리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요.
몇 가지 지표에서 그렇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단순하게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여당세가 강한 대구, 경북이 다소 낮고요. 야당세가 강한 호남, 세종 등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증가율인데요. 지난 총선 대비 이번 총선 사전투표 증가율을 보면 비교적 민주당 세가 좀 더 강하다는 경기도가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요. 또 인천도 상당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경북과 대구의 증가율이 가장 낮았고요. 그리고 이전부터 비교적 보수 쪽을 지지하는 유권자분들은 본 투표에 많이 나오시는 성향이 있거든요. 사전투표가 높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민주당 측에 유리한 지표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귀빈 : 그렇군요. 지역에 따른 투표율을 보더라도 좀 그런 어떤 민심이 반영된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그런데 역대급 사전투표율 그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상근 : 그렇죠. 일단 사전투표가 제도적으로 완전히 정착이 된 것 같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두 번째는 사실 총선 투표율이 이렇게 높았던 적이 사실 많지는 않거든요.
특히나 2000년대 이후에는 지난 총선이 정말 역대급 투표율이었다라고 했는데 그때가 66%였고

 

박귀빈 : 그때도 높다고 했었어요.
 

정상근 : 그 이전 총선 투표율은 한 50%대에 그쳤었거든요. 물론 이제 최종 투표율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만큼 또 유권자들의 투표 동력이 과거에 비해서 좀 많이 높아졌다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 그런데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이 이번에 사전투표율을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거의 마친 것이 화제가 됐어요. 이번에 31. 28%인가 그렇게 나왔는데 김민석 실장이 31.3% 이렇게 예상을 했어요.
 

정상근 : 그렇게 얘기했죠.
 

박귀빈 : 이게 너무 딱 들어맞아서 조작설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정상근 : 그냥 우연이라고 봤고요. 김민석 실장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냥 민주당의 기호와 관련돼서 그렇게 얘기를 그냥 1번 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한 것 같더라고요.
그 국민의 힘이었으면 2번 얘기했겠다 그런 생각도 들었는데 어쨌든 뭐 일각에서는 투표 조작설을 제기하기도 합니다만 그렇게 투표 조작설을 주장해서 도움이 된 걸 사실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박귀빈 : 알겠습니다.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이제 중요한 거 그렇다면 410일 총 본 투표도 과연 투표율이 높을까 이게 관심이거든요. 기자님 71% 전망하셨어요?
 

정상근 : 지난 총선과 비교하면 투표율이 더 높을 것 같기는 한데요. 글쎄요. 70% 언저리가 되지 않을까 싶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김민석 실장이 우연찮게 이걸 맞췄는데 본 투표율도 한 그 정도 제시하셨더라고요.
 

박귀빈 : 그래서 이분이 잘 맞히시는 것 같으니까
 

정상근 : 잘 맞추는지 안 맞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연히 그렇게 맞은 것 같으니까 한 번 더 믿어보겠습니다.
 

박귀빈 :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71% 정도 굉장히 높은 거죠. 이렇게 되면 총선 투표율이?
 

정상근 : 굉장히 높은 거죠.
 

박귀빈 :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난 44일부터 우리 흔히 깜깜이 기간이라고 하는 언론에서는 블랙아웃 이렇게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할 수 없는 금지 기간에 44일부터 돌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나온 여론조사 3일까지만 조사한 것만 방송에서 그 이후에 인용을 할 수 있는 건데 공표가 가능한 마지막 조사 결과를 한번 살펴볼까요?
 

정상근 : 전체 판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조사들이 몇 곳이 있는데요. 일단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벌인 조사가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전국 유권자 5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지역구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 이 질문을 던졌고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민주당 40% 국민의힘 33%로 조사가 됐습니다. 개혁신당, 비례 진보당은 각각 1%로 조사가 됐고요. 19%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35%, 국민의힘이 38%였다라고 하고요. 비례대표 투표 정당 조사에서는 국민의 미래 28%, 조국 혁신당 22%, 더불어 민주연합 17%로 조사가 됐고요. 개혁신당은 3%, 새로운 미래와 녹색 정의당은 각각 1%로 조사가 됐고 미정은 21%였습니다. 이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였고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이었고 응답률은 19.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의 플러스 마이너스 1.4%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SBS 조사도 하나 더 말씀을 드리면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지역구 투표에서 민주당이 43%, 국민의힘은 39%로 조사가 됐습니다. 비례정당 지지율은 국민의 미래 30%, 조국 혁신당 24%, 더불어 민주연합 21%로 조사가 됐고요. 개혁신당 4%, 녹색 정의당과 자유통일당이 각 3%, 새로운 미래가 2%였습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이고요. 응답률은 20.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박귀빈 : 그리고 두 조사 모두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에 실시한 조사라는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한 일주일이 지난 후에 깜깜이 상태에서 410일에 이제 투표 본투표가 진행됩니다. 과연 그 일주일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그것도 나중에 총선 이후에 또 많은 분들이 분석을 하겠군요. 판세 좀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 힘은 전국의 55곳이 박빙이라고 했고 민주당은 전국에서 한 50~60곳가량 접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던데 보니까 대부분 수도권인 것 같아요.
 

정상근 : 맞습니다. 일단 수도권에는 인구도 워낙 많고 또 유권자분들의 생각도 다양하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접전이 펼쳐지는 지역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의석수도 가장 많으니까요. 그런데 다만 지금 여야가 공히 꼽고 있는 격전지를 보면 지난 총선에서도 접전이 벌어졌던 지역과 상당 부분 일치하더라고요. 지난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180석을 했고 지역구에서 160석 이상을 거두었지만 그때도 사실은 몇 퍼센트 차이로 의석이 오갈 수가 있는 격전지가 굉장히 많았거든요.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 판세 자체가 지난 선거와 지금 비슷하게 가고 있다라는 걸 의미하는데요. 진보의 텃밭에서 보수의 가능성이 높아진 스윙이 된 지역도 있지만 보수의 텃밭에서 진보의 가능성이 생긴 스윙 지역이 좀 더 많이 꼽히는 면도 있습니다. 물론 선거 결과를 보면 이번에도 아마 5%포인트 이내의 박빙 지역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찰나의 차이에 수십 개의 의석이 왔다 갔다 할 수도 있겠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도 수도권에서 상당한 고전을 겪고 있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 수도권 격전지 용산이 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 강태웅 민주당 후보 그리고 중성동을 박성준 후보와 이혜훈 후보 그리고 분당을 안철수 후보와 이광재 후보가 맞붙고 있는 이런 곳들이 굉장히 접전을 벌이고 있던데 아까 우리가 말했지만 그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전에 공표된 그 결과에서 어느 정도 좀 차이가 있었고 이제 일주일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판세 분석 많이들 하잖아요. 그래서 궁금한 것이 이겁니다.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준혁 민주당 후보,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 과연 이것이 판세를 흔들 수 있을까 그래서 두 번째 O, X를 여쭤봤거든요.
 

정상근 : 저는 X를 들었는데요. 그러니까 앞서 말씀드린 여론조사 그러니까 KBSSBS의 여론조사를 보면 그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찍을 것이냐 민주당 후보를 찍을 것이냐 이 질문을 던졌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 이전에 나왔던 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여론조사의 시점이 이 두 후보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이후였었는데요. 지역구 주민분들은 몇 분 얘기를 들어보면 실제로 고민하는 분들은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선거 전체의 큰 흐름에 좀 변화가 있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좀 X를 들었습니다.
 

박귀빈 : 알겠습니다. 세 번째 O,X로 가보죠. 지난 주말 사이에 여당의 아주 중진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후보 권성동 후보가 어제 상경해서 판세가 심상치 않다고 하면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윤상현 의원,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도 기자회견을 열어 여권 지지자를 향해 호소를 했습니다. O,X 세 번째 질문을 드렸었어요. 이 일단 범야관 200석 현실성 있는 건지 여쭤봤는데 X라고 하셨는데요.
 

정상근 : 200석은 정말 쉽지 않은 의석 수이죠.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이 가져갈 수 있는 의석이 좀 상당 부분 있거든요. 격전지에서 몇 곳 승리하면 100석은 충분히 넘길 수 있다라고 보는데 다만 어제 많은 국민의힘 중진분들이 나와서 기자회견을 하셨던 건
 

박귀빈 : 이것에 대한 위기감이지 않았을까요?
 

정상근 : 맞습니다.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았고 아까 말씀드린 그런 몇 가지 이유 때문에 본 투표에서는 보수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분들이 많이 나오셔야 보수 쪽에 유리한 선거 결과가 나올 수가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 약간의 위기감을 좀 보여주고 좀 그런 선거 효과를 노렸었던 것 같습니다.
 

박귀빈 : 그렇군요. 근데 범야권 200석은 그렇게 현실성 있는 의석수라고 생각은 안 하시네요. 기자님은?
 

정상근 : 선거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쉽지는 않은 의석수라고 봅니다.
 

박귀빈 : 그렇군요. 만약에 그 범 약간 우리가 200석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게 만약에 현실화가 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 거에요?
 

정상근 : 200석은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헌법을 바꾸려면 헌법을 바꾸려면 200석이 필요하거든요. 그만큼 모든 거를 할 수 있는 의석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국회에서 사실 몇 번의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그 이후로 민주당이 다시 통과를 노렸습니다만 다 불발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200석을 범야권이 넘을 경우에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도 다시 통과를 시킬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만큼 또 200석은 굉장히 큰 의석수이고 좀 사실상 이제 권력의 중심추가 행정부에서 입법부로 넘어갈 수 있는 그 정도의 권력의 구조를 보일 수 있는 의석수이긴 합니다.
 

박귀빈 : 그렇죠. 국회에서 200석 절대의석이다 이렇게 표현이 또 나오긴 하더라고요.
소설 속에 절대반지 같은 거다 이런 표현이 있더라고요.

 

정상근 : 맞습니다. 그만큼 쉽지 않으니까 200석이라는 제한을 두었겠죠.
 

박귀빈 : 그렇습니다. 권성동 후보가 출마한 강릉 민심 지금 박빙 상태가 됐다고 해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투표하면 역사상 처음으로 강릉 이길 수 있다 또 이렇게 유세했다고.

 

정상근 : 글쎄요. 근데 사실 깜깜이 기간이 되면 좀 이런 발언들이 굉장히 좀 많죠.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여러 격전지에서 이제 이길 수 있다. 격전지에서 상대적으로 좀 뒤지는 지역에 있어서는 이길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많이 낼 테고 한동훈 위원장은 지금 전국 판세가 상당히 좁혀지고 있고 투표를 하면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아마 계속해서 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박귀빈 : 네 번째 O,X로 가보겠습니다. 이번에 3지대 정당들이 얼마나 원내에 진입할지도 큰 관심입니다. 네 번째 질문은 이준석 장예찬 후보 국회에 입성 가능할지 여쭤봤는데 X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정상근 : 장예찬 후보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그 지역구가 보수세가 굉장히 강한 지역인데 보수 후보가 갈라졌거든요. 만약에 한쪽 보수 후보가 압도적으로 강할 경우 좀 그쪽으로 결집이 좀 이루어질 텐데 애매한 상태의 여론조사가 계속해서 발표가 됐단 말이죠?
 

박귀빈 : 일단 장예찬 후보 지금 계속 가는 걸로 보이는 거죠?
 

정상근 : 사전투표가 치러졌고 본 투표를 이틀밖에 남겨놓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완주를 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는데요.
 

박귀빈 : 부산 수영구
 

정상근 : 장예찬 후보 같은 경우에는 무소속이기 때문에 만약에 유권자들의 표심 결집이 한쪽으로 이루어진다면 무소속 후보가 압도하지 않는 이상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박귀빈 :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화성으로 해서 많이 지금 따라 올라왔어요. 공영운 후보하고 표 차이가 많이 올라왔던데 어떻게 보세요? 근데 X로 표현하셨네요?
 

정상근 : 아무래도 좀 이렇게 보수 후보가 둘로 나눠진 상태에서 한쪽이 좀 우세함이 균형추의 추가 기울어지면 그쪽으로 쏠릴 수 있긴 합니다만 그런데 상대적으로 그 지역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긴 합니다. 그래서 좀 쉽지는 않아 보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박귀빈 : 지금 개혁신당의 경우 지역구 후보들 모두 지지율 한 자릿수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고전하는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정상근 : 구도 때문이라고 보이는데요. 그러니까 정권 심판 여론이 강하죠. 그리고 이제 국민의힘에서 이제 야권 심판을 상대 구도로 내세운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정권 심판 대 야권 심판으로 구도가 치러지는데 그렇다면 개혁신당이 할 수 있는 게 사실 많이 없는 좀 그런 상황이고요. 만약에 개혁신당이 창당한 이후에 초반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좀 강하게 했다면 조금 선거 결과가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한편에서는 듭니다.
 

박귀빈 : 이낙연 새로운 미래대표는 어떻게 보십니까? 호남 지역 출마했는데 원내 진입 가능할까요? 짧게 짚어보죠.
 

정상근 : 네 좀 어렵지 않을까라 생각합니다.
 

박귀빈 : 그럼 낙선할 경우에 이낙연 대표 정치 입지 어떻게 보세요?
 

정상근 : 상당히 좁혀질 것으로 보이고요. 그 지역은 사실 호남이거든요. 그 이낙연 대표가 상당히 정치적 고향으로 세우고 있는 지역인데 이 지역에서 지금 여론조사가 나오는 만큼의 득표력만 보여준다면 앞으로 좀 상대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을 것 같습니다.
 

박귀빈 : 마지막 O,X 질문 한동훈, 이준석, 조국 총선 이후 행보와 운명을 아까 5자로 하셨습니다. 아까 뭐라고 하셨죠?
 

정상근 : 내전에 돌입할 것 같다고
 

박귀빈 : 내전의 시작이라고 하셨고요. 그 자세한 해명은 총선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상근 기자님 오늘 여기까지 함께하고요. 기자님 고맙습니다.
 

정상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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