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부럽지 않다" 격차 줄이기 나선 경기도, 1인 최대 480만 원 지원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3월 18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기도 청년기회과장 이인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월요일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경기도가 중소기업에서 근로하는 청년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복리후생 지원으로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중소기업 다니는 청년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경기도 이인용 청년기회과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경기도 청년기회과장 이인용(이하 이인용) : 안녕하세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 이인용입니다.

◇ 박귀빈 :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이인용 : 예. 올해 추진하는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으로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과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이 있습니다. 두 사업 모두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 등에 청년 구직자가 유입되고, 계속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에게 2년간 최대 48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며,(분기 60만원).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 비영리법인, 소상공인 업체에 재직 중인 청년에게 1년간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분기 30만원)를 지급하여 대기업과의 복리후생 격차를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지난해에도 추진이 됐던 정책이죠? 올해 추진 계획은 어떤가요?

◆ 이인용 :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4월에 2,700명 규모로 모집할 예정이며,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신규 36,000명 규모로, 6월부터 3회에 걸쳐 모집할 계획입니다.

※ ’24년 모집내역(총 3만 6천명)

- 1차 : 6월, 1만 3천명

- 2차 : 8월, 1만 3천명

- 3차 : 10월, 1만명

◇ 박귀빈 : 신청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별도 자격요건이 필요한지요?

◆ 이인용 : 우선,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고 사업별 공고일 직전 3개월 이상,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여야 하며, 월 급여 334만원 이하이면서, 사업별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경기도 내 기업에서 근무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여야 합니다. 또한 선정 후에도 근로 요건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분기별로 자격 검증 후 지원금이 나눠 지급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 홈페이지에 있는 공고문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홈페이지는 인터넷에서 ‘경기도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으로 검색하시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 이인용 : 중소기업 등에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대기업에 비해 낮은 임금과 복리후생 지원을 보전해주는 금전적 효과와 함께, 이런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 등에 대한 취업 의지와 근로 지속 의지를 고취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청년기회과에서는 그밖에 어떤 일을 하나요?

◆ 이인용 : 예, 경기도 청년기회과에서는 청년의 다양한 기회 보장과 권익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내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 제공을 위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진로탐색과 인생설계 기회 제공을 위해서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을, 어학·자격증 응시료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사업을, 저소득 근로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서는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청년들의 활발한 활동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경기 청년공간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에 나오지 못한 고립은둔 청년의 실태를 파악하고 발굴하여 청년 스스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