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 대담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뭘 해서 돈을 벌었는지는 정말 다르겠지만요. 요즘 부자나 예전 부자나 똑같이 강조하는 게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는 소중하게 모은 것들을 잘 지켜서 결국은 부자가 됐다는 겁니다. 빼앗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렵다는 그 말, 특히 선거가 눈앞에 다가온 요즘 각종 여론조사 보면서 더 공감하게 됩니다. 오늘도 스튜디오에는 반가운 두 분 나오셨습니다. 먼저 여론조사 전문가인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이하 이택수)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또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도 함께하십니다. 고맙습니다.
◎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이하 최병천)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예 지난 한 주를 돌아보니까 각 당에서 정말 막말 논란 터졌고 그러자 또 여야 경쟁적으로 그 말한 사람들 또 후보에서 탁탁탁탁 쳐내면서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이 대표님 먼저 도태우, 정봉주, 정우택 후보 이렇게 공천 취소 상황까지 반영된 지금 각 당의 정당 지지율은 지금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 이택수 : 리얼미터가 지난 목요일, 금요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내용이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민주당의 경우에는 40.8%, 2.3%포인트 하락한 수치였고요. 국민의힘은 37.9%, 4%포인트 하락한 수치였습니다. 2주 전에 비하면 격차가 1.2%포인트 초 접전에서 2.9%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긴 하지만 약간 벌어진 수치를 나타냈고요. 개혁신당이 4.2%로 1.1%포인트 올랐고 새로운 미래 2.6% 1.9%포인트 올랐고 자유통일당 2.6%, 녹색 정의당 1.5%, 진보당 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승훈 : 그러니까 뭐 지금 말씀이시라면 거대 여야 다 모두 지지도는 하락을 한 거네요.
◆ 이택수 : 말씀하셨던 도태우 정봉주 정우택 양당에서 일부 의원들 후보들에 대해서 공천 취소 조치가 내려졌고 또 정부 입장에서는 이종섭 호주 대사 해외 도피 논란 등등이 있으면서 여당 지지율이 민주당보다는 조금 더 빠진 측면, 그러나 여전히 2.9%포인트면 오차 범위 이내이고요. 사실 초접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누가 이길지는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다 이 말씀이신데요. 그러면 먼저 더불어민주당 상황부터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표님 정봉주 전 의원이 낙마한 지역이 서울 강북을인데요. 여기에서 박용진 의원 그리고 조수진 변호사 경선하기로 했죠. 박용진 의원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 이택수 : 저 개인적으로는 좀 어려운 경선 룰이다. 지난번에는 60%가량 득표하면 이길 수 있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이제 그것보다도 더 높은 한 65% 정도 이상 되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조수진 변호사가 여성 가점에다가 또 신인 가점까지 있고요. 또 조사 대상이 강북을 만이 아니라 전국 당원들 70%고 강북을은 30% 그러니까 이 룰만 보면 사실 박용진 후보 입장에서는 너무 하기 힘든 게임의 룰인데 또 이제 오늘 홍익표 원내대표가 얘기한 것은 조수진 변호사가 갑자기 투입된, 경선을 준비할 여유나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이미 앞서서 시작한 박용진 의원은 박용진 의원대로 유리한 조건이 있다고 해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나름 공정하다는 표현을 했는데 전문가들이 봤을 때는 박용진 의원이 여전히 통과하기 어려운 바늘 구멍 같은 그런 경선룰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승훈 : 최 소장님은 그렇다면 홍익표 원내대표의 말 어떻게 이해하고 계십니까?
◎ 최병천 : 홍익표 원내대표님의 말씀은 원내대표라는 처지에서 나온 말일 확률이 높을 거고요. 왜냐하면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기려면 만약에 64대 36이 나와도 실은 패배하도록 돼 있어요. 64.2%까지부터가 이기도록 돼 있거든요. 이거는 거의 박용진 후보 입장에서는 떨어뜨리기 위해서 설계된 제도라고 그래도 과언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30% 감점 받고 상대 후보는 25% 가점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강북구 주민과 전혀 관계없는 전국 당원을 가지고 하는 거니까 최근의 흐름을 봤을 때는 박용진 후보가 여기서 이기면 약간 무슨 이렇게 제갈공명과 이순신과 마키아벨리를 합친 것 정도의 평가를 받아도 과언이 아니라고 볼 수 있죠.그래서 사실상 기적 곱하기 기적 같은 일로 봐야 되겠죠. 여기서 이기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이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이거는 뭐 이해하기 어려운 지금 경선을 하고 있는 건데 이 결과가 결국은 서울과 수도권 전체에 미칠 영향이 좀 심각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까지 하는데 그런 의견에는 소장님 좀 동의를 하십니까?
◎ 최병천 : 김부겸 선대위원장님은 엄밀히 말하면 이제 우려까지를 말씀하신 거고 아직 그걸 데이터로 입증됐다고 하기에는 좀 약간 앞선 면이 있긴 있습니다. 다만 데이터로 이것이 입증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냥 상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좀 약간 과하다는 생각을 아마 두텁게 가지고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는 의정활동과 지역구 관리를 잘했던 아마 국회의원을 통틀어서 대표적인 의원 중에 한 명일 것 같은데요. 여야를 아마 떠나가지고 그래서 지금 여러 가지 이제 공천 논란에서 상징적인 인물이어서, 뭔가 좀 중도층이 보기에 저건 좀 아닌데라는 정서는 좀 꽤 있을 걸로 보여집니다.
◇ 이승훈 : 그렇다면 또 당의 강한 지지를 받는 분입니다. 이 대표님, 경기 안산갑의 후보가 된 양문석 후보 얘기를 해야 되겠는데 이분의 발언이 지금 논란이던데 이건 또 어떤 여러 흐름에 영향을 주게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택수 : 이 부분은 이제 다른 막말 논란이 있었던 후보들에 비하면 중도층보다는 집토끼층의 균열이 올 수 있는, 그래서 친노나 친문 성향의 비명계 의원들한테 굉장히 불쾌한 어떤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김부겸 위원장이나 아니면 또 고민정 윤건영 의원 등 친노 친문 의원들이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이재명 대표는 정봉주 후보하고는 좀 다른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 등 이야기하면서 양문석 후보는 당 지도부의 입장이 교체까지는 아닌 것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고요. 물론 당내에서 계속 이견들이 많이 나오고 수도권에서 혹은 노무현 대통령 지지세가 강한 경남 부산권에서 지지율이 좀 흔들린 모습을 보이면 또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오늘까지의 분위기는 사태보다는 아무튼 지속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이는 것이 사실인데 오늘 내일 또 지지율을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오늘 이재명 대표가 마포구갑에서 지원유세하면서 한 얘기를 들어보면요. 이런 말을 했어요. 그러니까 양문석 후보의 발언이 지나쳤지만 책임을 물을지는 국민들이 판단해야 한다 이런 말을 했는데 최 소장님 이번 논란은 어떻게 이어질까요? 아니면 어떻게 또 해결이 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최병천 : 이재명 대표는 양문석 후보 관련된 어떤 설화 또는 과도한 어떤 막말 관련돼서는 일관되게 좀 자를 정도는 아니다 입장을 견지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정치인이 비판하는 게 뭐가 문제냐 그리고 뭐 등등 그런 이야기라든가 오늘 하신 말씀 이야기도 그런 거 좀 연장으로 봐야 될 것 같고, 그래서 민주당 안에서 한쪽에서는 뭔가 조치가 필요한 거 아니냐 라는 견해가 있는 거고, 그다음에 이제 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쪽들은 뭔가 이렇게 방어하려고 그런다고 할까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현재까지 드러낸 것 정도로는 약간 팽팽한 상태여서 이렇게 어떤 한쪽의 힘의 우위까지는 아니어서 조금 더 지속될 가능성이 많고 다만 이게 이제 우리 인사청문회도 좀 비슷한데요. 인사청문회나 막말이라든가 사람의 심리적 기재가 한 건 두 건일 때는 좀 이상하네 하다가 3건 4건이 되면 좀 심한데 라는 어느 단계가 있는데 아직은 이제 그 단계에 좀 덜 미친, 그래서 그 분기점에 걸려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그 양 후보는 정 그렇다면 전 당원 투표하자 이런 얘기도 했고 오늘 보니까 책임을 물을지는 이 대표는 국민이 판단한다고 하는데 이거 뭐 당원투표 거기까지 하는 건 아닐까요?
◎ 최병천 : 그런 식이면 정봉주 후보도 자를 필요가 없었죠? 모든 사람을 다 당원 투표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컷오프 할 필요가 없는데 장예찬 후보나 도태우 후보나 그다음에 정우택 후보나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인 거죠. 그거를 당원 투표에서 자른다는 얘기는 안 자르겠다는 말을 돌려서 하는 걸로 봐야 되고요. 그리고 당원 투표에서 자른 선례가 단 한 번도 없고 그리고 좀 이치에 안 맞는 건데 그렇게 우회적으로 표현했다고 봐야 되고 그래서 아직까지는 의사가 없다는 말을 그렇게 에둘러서 표현한 걸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택수 : 오늘 내일 지지율을 아마 당 안에서 자체적으로 비공개로 조사할 텐데 중도층보다는 일단 집토끼층이 흔들리지 않아야 되는데 흔들리면 아마 다른 결단을 내릴 수도 있고, 그런데 집토끼층이 안 흔들리고 지지율에도 큰 변화가 없다고 하면 당 지도부는 지금 상태로 그대로 갈 가능성이 있는 거죠.
◇ 이승훈 : 그러니까 내부에서 이른바 탄탄한 지지층이 움직이느냐 움직이지 않느냐를 보고서 아마 판단할 거라는 생각을,
◆ 이택수 : 정봉주 후보 같은 경우는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당 내에서도 감지했다는 소식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양문석 후보와 관련된 어떤 당내 이런 조짐은 안 읽혀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 내일 그리고 특히 이제 강북을 경선 여론조사가 또 오늘 내일 이제 당원들 대상으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내일 이제 박용진이냐 조수진이냐 내일 밤이면 우리가 알게 될 텐데요. 그런 등등의 과정을 보면서 당에서 판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승훈 : 또 여론조사를 또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 얘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막말 논란 빚은 도태우 장예찬 후보 다 공천 취소했더니 이번에는 막말이 대통령실에서 또 터져 나왔습니다. 대표님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발언, 이게 또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 이택수 : 영향을 미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또 김경율 비대위원 방송에 나와서 다 비판적인,
◇ 이승훈 : 리얼미터 조사는 이거는 반영이 안 됐죠?
◆ 이택수 : 안 됐죠. 그래서 이 역시 이번 주 초 상황을 봐야 될 텐데, 일단 대통령실에서는 지지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고 다만 이제 현장을 누비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라든지 또 비대위원 최고 지도부에서는 바로 체감이 되는 그런 상황으로 느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경률 비대위원은 방송에 나와서 기함한다라고 하나요 정말 놀랐다 겁박 행위다라고 해서 사퇴 가능성을 시사 하기도 했는데 일단 대통령실은 바로 거부 입장을 나타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김경율 비대위원처럼 비판적인 목소리를 지금 내고 있어서 이번 주 국민의 당내 여의도연구원에서 자체조사를 할 텐데 여론 분위기를 봐서 또 이 부분도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승훈 : 최 소장님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용산을 향해서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아직은 그렇게 보기는 좀 힘든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최병천 :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볼 수는 있는데요. 그게 이제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지난 한 12월 말부터 지금까지 여론의 흐름을 보면 그 이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구도였거든요.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등장하면서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로 바뀐 게 실은 그동안 우위를 차지했던 건데 특히나 윤-한 갈등 이후에 대통령과 차별화된 목소리를 내는구나 라는 어떤 것 때문에 중도층 일부도 이제 합류를 하게 된 거죠. 그런데 당장 여론으로는 집계가 될 수도 있고 집계가 덜 될 수도 있는데 최근에 있었던 황상무의 회칼 발언, 그다음에 이종섭 장관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이분이 채상병 관련된 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호주 대사로 임명된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등장 이라는 점에서 맞아 윤석열 정부가 우리 지금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지라는 걸 다시 환기시켜주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약간 뒤로 빠지게 되고 다시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를 주면서 어떤 반윤 심판 정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정서를 오히려 대통령실에서 불을 붙이는 격이 약간 있는 거죠. 그래서 이것이 여론조사로 부분적으로 집계가 되는 것도 있고 집계가 안 되는 것도 있겠지만 프레임의 전환을 가져오고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빨리 다시 이제 뭔가 용산이 좀 뒤로 물러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또는 국민의힘 자체가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가 필요한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입장을 냈는데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그냥 약간 덕담 취급하는 정도, 그런 정도 반응이어서 별 반응이 없게 될 경우는 국민의힘이 계속 어려운 선거가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소장님 그 말씀이시라면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전면에 등장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 말씀이신 겁니까?
◎ 최병천 : 그렇게 봐야 되는 거죠. 그리고 그동안 국민의힘이 민주당 한쪽에는 한쪽에서는 민주당의 공천 갈등을 통해서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이 부분적으로 있었던 거고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한 갈등 이후에 중도층 일부가 합류하면서 약간 여론의 우위를 점했던 건데 지금 그 국면이 동시에 좀 바뀌고 있는 거죠. 민주당은 조국 혁신당의 등장으로 다시 재등장하고 그리고 전 조국 대표의 등장과 윤석열 대표의 동시 등장이 오히려 민주당의 어떤 재반등 조짐을 만들고 있는 꼴인 거죠.
◇ 이승훈 : 이 대표님 윤석열 대통령이 등장을 안 하는 게 국민의힘 지지도를 올리는 데는 여론조사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었습니까? 그동안의 과정이요.
◆ 이택수 : 가장 최근에는 당정 지지율이 같이 올랐으니까 그러니까 의대 정원 확대 논란으로 대통령 지지도도 지난 3주간 동안은 40%대 초반을 유지했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당 지지율도 40%를 넘기도 하고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앞서기도 하고 이런 상황이었다 보니까 서로 간에 대통령 지지도도 또 정당 지지도를 서로 견인해주는 역할을 했었는데 지난주 같은 경우는 당정 지율이 다 같이 하락을 했고 한때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통령 긍정 평가보다 더 높았기 때문에 한동훈 효과 제대로 보고 있다고 했었는데 지금 호주 대사 논란 그리고 이제 의대 정원 확대 문제도 교수님들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조금 긍정 여론이 줄어들었어요. 그러니까 대통령 긍정 요인도 한 의대 정원 확대 요인이 한 5~6% 감소한 반면에 부정 요인이 다시 의대 정원 확대 문제 때문이라고 하는 게 한 5~6% 생기면서 이 부분이 대통령 지지도가 그동안에는 최근 한 3주 동안에는 40% 초반 또 당의 지지율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면 지난 한 주간 동안은 그 양상이 좀 달라졌다 그리고 30%로 내려왔지만 또 어떻게 보면 조금이지만 3주 연속 하락한 대통령 지지도였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선거에 있어서 국민의 힘 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지금 1~2% 싸움으로 의석이 10석 20석 왔다 갔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다급한 상황이죠. 대통령보다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훨씬 더 다급한 상황이라서 김병준 비대위원도 그렇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보다 조금 더 심각하게 여러 사안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승훈 : 네 1부는 여기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이승훈의 이슈 앤 피플 2부 이어가겠습니다. 스튜디오에는 지금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그리고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종섭 리스크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도 들어오라고 그랬는데 오늘 대통령실에서는 분명히 했습니다. 공수처가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 국내에 들어와서 마냥 대기하는 거 이거 부적절하다고 말이죠. 최 소장님 이거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과 당 또 갈등하는 걸로 비춰지지 않을까요?
◎ 최병천 : 형식적인 모양새는 갈등하는 것처럼 비춰질 여지가 있는데요. 결국은 국민들이 중요하게 하는 건 리더십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여부인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는 게 공수처가 소환도 안 된 상태라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요구하는 게 공수처가 소환하라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들어줄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용산과의 갈등을 감수하고서라도 관철하면 유권자들이 보기에 뭔가 좀 점수를 딸 가능성이 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요구했는데 용산이 꿈쩍도 안 한다.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결국 거기에 그냥 약간 자포자기를 한다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은 현 지지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재반등을 해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쫓아가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행 유지는 국민의힘 한테 좋은 게 아니거든요. 그런 점에서 뭔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이승훈 : 그렇다면 혹은 대통령과 공수처의 갈등으로 비춰지지는 않을까요?
◎ 최병천 : 공수처가 그동안 한 걸로 봤을 때 대통령실과 갈등할 가능성은 현저히 적은 것 같고요. 그래서 오히려 결국 물밑에서든 오픈돼서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용산 대통령실 사이의 어떤 힘겨루기 같은 거에서 또는 이제 범 보수진영의 보수 언론을 포함해서 그런 것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한동훈 리더십이 관철되면 조금 더 플러스가 될 확률이 높고 그냥 그게 밋밋한 약간 찻잔 속 태풍이라고 그럴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요구하지만 용산 대통령실은 꿈쩍도 하지 않는, 그런 상태가 되면 이제 오히려 실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죠.
◇ 이승훈 : 이 대표님, 전에 그런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이제 뭐 이렇게 되면 대통령 지지율 따로 가고 또 이 정당 지지율 따로 가고 이게 혹시 이번 주를 고비로 그렇게 되는 거 아닐까요?
◆ 이택수 : 그렇죠. 지난번 윤한 갈등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통령한테 고개를 숙이면서 일단락이 됐는데,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 당에서는 여러 가지 조사를 할 텐데, 여론조사를 하면서 민심을 살필 텐데요. 이종섭 리스크 또 황 수석 리스크, 그다음에 당에서 공천 관련된 자금들 그런데 공천 관련된 자금들은 민주당보다 훨씬 더 선제적으로 공천 취소를 여러 명 내렸단 말이에요. 그만큼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선거에 대한 임하는 자세가 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좀 예민하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만약에 이번 주에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아까 소폭이지만 3주 연속 지금 빠져서 4주 만에 30%대로 떨어졌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대통령 지지도가 정당 지지도보다 더 떨어지게 되면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아무튼 선거를 앞두고 진짜 얼마 안 남았잖아요. 국민의힘이 이겨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이종섭 리스크는 조금 더 길게 갈 수도 있겠지만 황 수석 건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사퇴하는, 용단을 내려서 사퇴하는 어떤 그런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다만 대통령 지지도가 더 떨어지지 않고 만약에 오른다 라고 하면 대통령실의 입장은 지금과 다름없이 그냥 지금의 강한 스탠스를 견제할 가능성이 있는데 대통령 지지율은 그대로인데 또 당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했을 때는 이 역시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또 관망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절충안을 물밑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또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이 있으니까 어떤 교감을 통해서 어떤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지 않겠느냐 결국 지지율에 달려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이 대표님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 이렇게 목소리 톤이 달라진 가장 큰 이유, 수도권의 민심이 확 달라져서 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지금 서울 수도권 민심 뭐 나오는 게 있습니까?
◆ 이택수 : 그러니까 리얼미터가 한 3주 4주 전에는 국민의힘이 좀 앞선 것이 한 2주 정도 이어졌었는데 그 이후에 다시 민주당이 소폭이지만 앞서고 있다고 아까 소개해 드렸잖아요. 그런데 수도권 민심이 가장 중요한데 왜냐하면 이제 영남하고 호남은 어느 정도 지지율이 정해져 있는 의석이 크게 변하지 않는데 결국 호남보다는 영남권이 의석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거기서 민주당이 한 30석 정도 뒤처지는 거를 수도권에서 대거 만회하면서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민주당이 강세 지역들이 많거든요. 발표되는 것들을 보면. 그리고 정당 지지율도 전국 지표에서 갤럽이라든지 리얼미터에서 발표하는 전국 지표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밀리는 그런 모습을 한 3~4주 전에 보이다가 최근 들어서는 다시 민주당이 오차범위 안팎으로 국민의힘을 좀 앞서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어느 것이 선행 지표일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서 리얼미터나 아니면 자동응답 방식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수도권에서 앞서가기 시작했다라고 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여의도연구원 내에 여러 가지 여러 싱크탱크에 연구원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저런 보고서들이 올라올 텐데 당내 보고뿐만 아니라 또 현장에서 느끼는 후보들의 체감, 이런 부분들이 한 3~4주 전과는 좀 다르다 이런 모습들이 아마 보고가 됐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대통령실 보다는 조금 더 강한 톤으로 지금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들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그런 모습이 감지가 되고 있습니다.
◇ 이승훈 : 최선이 총선을 앞두고서는 1~2주 사이로 이렇게 여론이 확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 그러곤 했던 겁니까? 아니면 이게 이례적인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 최병천 : 우리나라 여론이 많이 변화하는 측면이 있는 것 자체는 사실인 것 같은데요. 크게 보면 국면의 변화가 실제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공천 갈등, 비명 횡사 공천 등등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게 있었었고,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한 갈등 이후에 보수의 결집과 중도의 합류로 인해서 같이 좀 우위인 게 있었는데 가장 중요한 변수는 몇 가지가 있었지만 하나는 조국 혁신당의 등장이 실제로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조국 혁신당의 등장은 보통 우리가 지역구 중심이거든요. 그래서 지역구 정당이 300석 중에 254석이기 때문에 그런데 비례대표를 찍을 정당이 하나가 더 생기면서 뭐랄까 강한 선호 그래서 이재명 대표라든가 공천 갈등에 비판적이었던 민주당 지지층, 친문진영과 호남 성향 일부가 조국 혁신당이라는 새로운 대안이 등장하면서 투표장에 갈 이유가 좀 생긴 거죠. 그래서 선택지가 하나였다가 선택지가 2개가 되면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논리적인 작동 구조는 비례대표를 조국 신당을 찍기 위해서 가는 김에 지역구를 민주당 찍는 그래서 비조 지민이 된 거죠. 그게 그래서 실은 지금도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두 정당의 정당 지지율로는 민주당이 서울이나 전국적으로 한 5% 내외가 뒤지고 있는데 조국 혁신당을 합치면 비슷하거나 살짝 앞서고 있거든요. 그래서 기존의 조국 혁신당 지지층이 답변을 좀 덜 하다가 조국 혁신당이 등장하면서 답변에 합류하게 된 걸로 보여지고요. 그게 또 다른 여러 가지도 있겠지만 그 요인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여지고요. 거기에 중도 성향을 가진 김부겸 선대위원장의 합류 그다음에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의대 정원 논란을 둘러싼 약간 피로도, 초기에는 괜찮다 잘하고 있다 윤 정부 이런 분위기에서 약간 스멀스멀 불안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그럴까요? 일반 국민들이 그런 것들이 합쳐져서 이렇게 여론의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최 소장님 말씀대로 그러면 비례 찍으러 가는 길에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 이런 분들 때문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서울이라든가 수도권 지역구가 있다면 어디가 될까?
◎ 최병천 : 이번 선거는 3대 벨트 선거로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많이 얘기되고 있지만 한강 벨트, 여기가 서울 전역 48개 중에서 강남3구도 포함시킬 경우 약 22개 정도 됩니다. 여기 저기 한강 서쪽부터 이렇게 동쪽까지 쫙 온다고 치면 22개 정도가 되는데요. 한강 벨트 중에서도 제가 보기에는 한강 벨트 중에서도 약간 스윙 인데가 제가 꼽는다면 하나는 중성동갑을 꼽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중성동갑 그다음에 광진 갑을 마포갑 오늘 여론조사 나왔던 데서 이제 중성동갑에 윤희숙 후보와 전현희 후보, 두 후보가 둘이 맞붙고 있는데요. 오늘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동률로 나온 여론사가 있었어요. 그래서 여기서 만약에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 그러면 실은 한강벨트 대부분에서 민주당이 앞선다는 얘기고요. 강남 3구를 제외한 그래서 광진 마포갑, 중성동 갑 정도를 제가 보기에는 한강벨트에서도 약간 리트머스 시험지 비슷한 걸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 같고, 또 하나는 반도체 벨트가 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기도 지역의 반도체 벨트도 60개 중에 한 28개 정도가 해당하고 있거든요. 수원 용인 이런 곳을 포함한 지역인데 거기서는 여러 가지 공천 갈등도 있었던 수원 병 지역과 수원 정 지역, 수원정 같은 경우는 이제 민주당에는 김준혁 후보 그다음에 국민의힘에서는 이수정 후보가 나왔고 그리고 수원병에서는 이제 민주당은 김영진 후보 국민의힘이 박문규 후보인데 이런 거를 보면 수원 지역을 비롯한 반도체 벨트의 약간 판세를 알 수 있는 어떤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낙동강 벨트는 이제 김두관 김태호 후보의 대결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하다고 봐야겠습니다.
◇ 이승훈 : 이 대표님 지금 최 소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뭐 한두 곳이 아니네요.
◆ 이택수 : 그렇죠.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곳들이 원래 한 30개 내지 한 50개 사이가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다가 약간의 논란 사건 때문에 10석 20석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지난 총선이었었고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잠룡들이 대결하는 인천 계양이라든지 그다음에 또 분당 갑 안철수 후보가 나오는, 이재명 원희룡 안철수 이런 잠룡들이 붙는 지역구들인데 뭐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 보면 대체로 팽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론보다는 앞으로 공표 금지 직전에 발표되는 그 시점의 여론, 지금은 사실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지난 총선 4년 전의 총선 득표율하고 굉장히 상관관계가 높아지고요. 물론 그전에 있던 보궐선거랑은 좀 차이가 있지만 4년 전에 선거랑 좀 비슷해서 아직까지는 출발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인 것 같은데 앞으로 한 1~2주일 동안 또 여러 가지 전쟁들이 있겠죠. 그 전쟁의 효과도 봐야 될 것 같은데 아무튼 제가 관심을 갖는 지역은 여러 벨트 지역 말씀하셨지만 저는 대권 잠룡들의 왜냐하면 다른 지역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근데 아무튼 이런 지역들은 굉장히 팽팽한 지금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승훈 : 변수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조금 전에 우리 최병천 소장님이 말씀하신 전현희 윤희숙 두 후보의 여론조사는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18살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말하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 질문지를 포함해서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최 소장님은요 최근 몇 주 동안 여기 나오셔서 이번 선거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국민의힘에 유리할 거라는 말씀하셨는데 혹시 이번 주 민심 보면서 해석이 달라지지 않으셨습니까? 아니면 그대로십니까?
◎ 최병천 : 실제로 민심의 흐름이 약간 바뀐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국면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은데요. 민주당이 공천 갈등을 벌이고 그래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을 했었고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상대적으로는 잡음이 별로 없으면서 국민의힘 우위를 보이다가 최근에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조국 혁신당의 등장, 그게 가장 큰 요인이 있는 것 같고 두 번째는 후보 지지율에서 서울 지역 정당 지지율에 비해서 그러니까 서울 지역도 그렇고 경기도 지역도 그렇고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되게 잘 나오고 있어요. 그거는 앞에서 우리 이택수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될 것 같은데 정당 지지율이 후보 지지율로 약간 전이가 좀 덜 이루어졌다고 그럴까요? 왜냐하면 현역이 민주당이 서울 경기 인천에 현역들이 되게 많거든요. 한 85% 정도가 민주당 현역이었기 때문에 인지도 면에서 현역 프리미엄이 좀 있다고 그럴까요. 그래서 공천이 끝난 지가 한 일주일 정도 내외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한 일주일 또는 2주일 정도 한 10일 정도 일주일에서 1주일 정도는 조금 더 이제 어떻게 되는지 후보 지지율이 전이되는 시간이 있을 수 있어서 그런 것까지를 봐야지 판세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수도권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많이 바뀌지 않았나요?
◎ 최병천 : 아니 많이 바뀌었지만 수도권, 예를 들어서 수도권이 지난 선거 기준 121개였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그중에 103명이었어요. 121개 중에 지금 이번에 민주당의 교체율이 한 30내지 35% 정도 된다고 보더라도 여전히 그중에 한 70% 가까이는 민주당 후보로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우리 아까 광진이라던가 등등 포함해가지고 대부분의 민주당 후보들이 훨씬 더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좀 더 여론의 흐름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이렇게 흐름도 바뀌고 이런 상황이라면 이 대표님이 보시기에는 지금 민주당이 안심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또 여전히 또 막판에 여러 변수들이 많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이택수 : 안심할 수는 없죠. 제가 지난주에 한 일간지랑 인터뷰하면서 민주당이 현재로서는 한 145석 그다음에 국민의힘은 한 135석 이 정도를 출발선으로 해서 앞으로 또 남은 한 2~3주 동안은 움직일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이제 헤드라인은 물론 이택수 145대 135 앞서는, 걸로 이렇게 보도가 되면서 댓글은 당연히 보수진영에서는 비판을 하는 댓글이 많았는데 저의 이제 예측의 취지는 그걸 기점으로 해서 향후 충분히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사실 저나 최 소장님이 어떻게 예측을 하면 또 민심은 그걸 보고 또 움직입니다.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예측을 하면 또 반대로 움직이고 싶은 것이 우리 인간의 기본적인 속성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단정적으로 예측한다는 것은 사실 굉장히 무리가 되고요. 하루가 다르게 또 여론 바뀌고 여러 가지 사건들이 생기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예측하는 거는 사실 어떻게 보면 유권자들한테 궁금한 부분을 좀 풀어주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지 정말 예측대로 간다는 것은 사실 확률적으로 굉장히 낮은 확률이고요. 제가 봤을 때는 현재로서는 민주당이 현역 의원들도 많고 출발선은 앞서 있다. 아까 말씀하신 대로 인지도가 높은 분들이 다수고요. 또 교체가 됐더라도 또 이미 많이 알려진 전직 의원 분들이 또 재배치된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훨씬 유리한 구도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아까 저의 관심 지역이라고 했던 대권 주자들 간의 지역구들도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원희룡 후보보다 훨씬 더 유리한 판에 지역구의, 계양을 자체가 민주당세가 높은 지역구이기 때문에 애초에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어려운 싸움이라는 것을 이제 인지하고 또 유권자들한테도 그렇게 알리고 도전하는 입장에서 저는 캠페인을 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안 그러면 우리가 뭐 150석 넘을 수 있다 이런 전제를 깔고 하는 캠페인은 최근 들어서 선거에서 대부분 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른바 언더독 효과라고 하는 낮은 자세 로키로 가는 그런 캠페인이 훨씬 더 효과적이었고 실제 유권자들은 그런 정치인들의 자세를 눈여겨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민주당이 조금 우세한 상황인 건 맞는 것 같고요. 향후에 얼마나 국민들을 위한 섬기는 모습 이런 모습들을 이제 보여주느냐, 그 캠페인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좀 많이 바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 이승훈 : 저도 방송을 진행하면서 이번에 어떻게 지금까지 상황으로 한 몇 대면 나올 겁니까? 뭐 이런 질문을 될 수 있으면 저도 이제 지향하고 안 하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저기 최 소장님 지금 이건 좀 궁금해서 민주당이 한 10명 보낸다고 하고 국민의힘에서 또 8명을 보내서 위성정당이에요. 의원 꿔주기 해가지고 그랬을 경우에 또 보조금을 한 25억씩 챙길 거라는 얘기가 있던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 최병천 : 지금 시청자나 국민들 보기에 좀 당황스러운 문제일 텐데요. 연동형 병립형이라는 논란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과거에 21대 국회죠. 21대 국회에 지역구 정당을 많이 배출하는 정당은 비례대표 당선을 적게 하도록 제도를 설계했어요. 그거를 이제 소위 말하는 연동형 제도라고 불린 건데요. 그런데 이번에도 다시 연동형을 하냐 병립형을 하냐 논란을 거치다가 연동형을 하긴 하되 위성정당을 만드는 걸로 하면서 위성정당에 대한 비난이 있을 수 있으니까 시민사회단체나 진보정당이나 소수 정당과 같이 해서 비례연합정당이라는 걸 만든다고 민주당이 결정을 했어요. 그러면서 사실상 양당이 다시 위성정당을 만들게 된 거죠. 그래서 그러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면 한 20석 내외를 손해 보도록 돼 있어요. 그래서 이제 새로운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민주당도 위성정당을 만들고 국민의힘도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다만 지금 기호 순서가 민주당이 1번이고 국민의힘이 2번이거든요. 이 순서를 맞추려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의석수를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살짝 적게 내는 거죠. 그러면 이제 3번 4번 이렇게 내고 앞에 두 당은 후보를 안 내는 거죠. 그러면 이게 이제 지금 돈 문제로는 25억 내외의 문제지만 어떤 정당 정치 책임성 정당으로서의 국민들에게 마땅히 해야 될 도리, 이런 것들 전체가 엉망징창이 된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약간 어떤 아주 이렇게 뭐랄까 편법적인 방식을 지난번에는 잘 모르고 했다 하는데 이번에는 알고도 그렇게 한 거거든요. 이런 점을 그러면 4년마다 이렇게 할 건지라는 점에서 민주당 쪽과 국민의힘 모두가 좀 진지한 반성과 성찰 그리고 이거에 대해서 뭔가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이승훈 : 국가에서 이렇게 선거를 할 때 원칙적으로 이렇게 돈을 보조하는 거는 뭐 때문에 주는 거죠?
◎ 최병천 : 이게 이제 재미있는 건데요. 정당에게만 돈을 주는 게 아니라 의원들에게도 돈을 주는데요. 재밌게도 우리가 의회 정치가 가장 발달한 나라가 영국이라는 나라인데요. 영국에는 영국 노동당이라는 정당이 1900년에 만들어졌는데 그전까지는 아주 아주 돈 많은 귀족들만 정치를 했어요. 그러니까 우리 기자님이 됐건 앵커님이 됐건 다른 분들은 한 몇 억 있지 않은 사람은 정치를 못 했던 거죠. 그래서 아니 노동자들 같은 사람도 정치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해서 만들어지는 게 선거공영제라는 거예요. 그래서 노동자이거나 서민인 사람이거나 이런 사람도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의원 생활할 때 돈 걱정하지 않도록 생활비를 최소한 걱정은 안 해도 되니까 그리고 정당도 이제 뭔가 정당은 헌법에 나와 있는 기구인데요. 그래서 정당 정치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한 건데 그런 점에서 어떤 이제 선거공영제 문제의식을 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이승훈 : 거기서부터 선거 공연기가 시작이 됐는데 이게 의원 몇 명 보내서 지금 뭐 몇 십억 몇 십억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거네요. 오늘 얘기는 또 여기까지 들어야 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택수 , ◎ 최병천 : 감사합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또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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