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과기부 장관도 놀란 발명왕의 정체, 알고보니... 이렇게까지 귀여울 일인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13 15:32  | 조회 : 360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3월 13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경남 진주 문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 김강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특허청과 함께합니다. 독특허지 기특허지. 건물에 들어갈 때 비 오는 날 우산을 흔들다가 주위 사람한테 빗물이 튀어서 서로 불편했던 경험, 한 번쯤은 다 있으실 것 같은데요. 이런 생활 속의 작은 불편을 놓치지 않고 이거를 발명으로 연결시킨 발명가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초등학생 발명가인데요. 지난해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과기부 장관상 수상한 김강민 학생,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경남 진주 문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 김강민 (이하 김강민) :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요.

◆ 김강민 :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문산초등학교를 다니고 있고 과학과 발명을 좋아하는 6학년 김강민입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이렇게 전화 연결해 줘서 너무 감사하고요. 지금 이제 6학년이면 학교 아닌가요?

◆ 김강민 : 네 지금 학교입니다.

◇ 박귀빈 : 학교에요, 수업 몇 시에 해요?

◆ 김강민 : 지금 쉬는 시간이라서 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쉬는 시간 몇 분 정도인가요?

◆ 김강민 : 한 20분 정도입니다.

◇ 박귀빈 : 20분 정도 시간 있어요. 10분 내로 빨리 마무리해 드릴게요. 또 수업 준비하셔야 되니까. 지금 6학년이시면 5학년 때 발명상 받으신 거예요.? 

◇ 박귀빈 : 네

◆ 김강민 : 5학년 때 지금 우리 김강민 발명가님의 사진이 저희 보이는 라디오로, 요즘 유튜브 많이 하잖아요. 보이는 라디오로 우리 김강민 님의 사진이 나가고 있습니다. 너무 멋있는 사진인데요.

◆ 김강민 : 아

◇ 박귀빈 : 지난해에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받았어요. 일단 먼저 축하드립니다. 

◆ 김강민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예 그리고 어떤 발명품으로 상 받으신 거예요?

◆ 김강민 :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고 학교에 도착하면 학생들이 지붕이 있는 우천도로나 현관 앞에서 물기를 털고 들어가잖아요. 우산의 물기를 털어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 경우가 있죠.

◇ 박귀빈 : 어떤 경우가 있죠?

◆ 김강민 : 우산의 런너라는 곳을 한 손에 잡고 한 손은 손잡이를 잡으면서 런너를 왔다 갔다 왕복하면서 물기를 털어내는 방법이 있고요. 또 하나는 우산이 펼쳐진 채로 뱅글뱅글 돌리는 경우가 있어요. 또 다른 방법은 우산을 접고 위 아래로 흔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세 가지 모두 옆 사람에게 물이 튀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박귀빈 : 맞아요. 저 같은 경우는 런너라는 게 그거죠? 그 우산 안쪽에 빗살같이 생긴 거가 런너인 거죠. 그거 막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그렇게 우산 많이 터는데 그때마다 막 물이 많이 튀어서 서로 불편하잖아요. 그거를 어떻게 발명을 하신 거예요?

◆ 김강민 : 그래서 우산이 펼쳐진 채로 우산 꼭지를 아래 방향으로 향하게 한 뒤 손잡이를 잡고 아래로 눌러주면 우산 꼭지에 연결된 스프링과 우산의 꼭지를 눌러서 빗물을 제거하는 우산을 발명하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아 지금 얘기해 주고 있는 그 발명품을 들고 있는 사진으로 저희가 다시 사진을 바꿔서 보이는 라디오에 올려드리고 있는데요. 청취자 여러분 유튜브로 함께 봐주시면 훨씬 더 이해하기가 편하실 것 같습니다. 발명품 사진이 올라와 있거든요. 사용법까지 그림으로 함께 올라와 있는데요. 우산을 그 꼭지를 바닥에 대고 그냥 그 상태로 털 수 있다는 거네요. 그러면.

◆ 김강민 : 네 우산 꼭지를 누르면 상하 움직임이 발생하게 되어서 더 우산의 빗물이 털어지게 되는 원리입니다.

◇ 박귀빈 : 그래요. 이거 지금 만들어서 쓰고 있는 거예요?

◆ 김강민 : 지금 쓰여지지는 않지만 나중에 되면 쓰일 수 있는 여러 가지 경로가 있겠죠.

◇ 박귀빈 : 그러니까요. 이런 건 이렇게 훌륭한 거는 빨리 이렇게 사람들이 시중에서 사서 이렇게 우산을 쓸 수 있게 해주면 좋은데요. 그죠? 이게 자동으로 어떤 진동 같은 게 있나 봐요 꼭지를 누르면요.

◆ 김강민 : 그 우산 꼭지 안에 스프링이 들어 있어서 받침살과 보조 받침살을 연결해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원리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아니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내신 거예요?

◆ 김강민 : 우산을 털던 중 한 아이가 얼굴을 가리면서 아야라고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 박귀빈 : 우리 김강민 학생이 우산을 털다가 옆에 학생 얼굴에 닿은 거예요?

◆ 김강민 : 아니 그게, 왜 다쳤냐고 물었다니깐요. 그 친구가 우산을 털다가 우산 끝부분에 긁혀 다쳤다고 해서 이런 이거를 보고 이런 불쾌하거나 위험한 일이 없도록 앞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러니까 친구가 얼굴 다쳐서 물어보니까 누가 우산 털다가 내 얼굴이 다쳤다 지금 이 얘기인 거잖아요. 그래서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다 해가지고 이걸 발명을 하신 건데 그 근데 아이디어가 어떻게 스프링을 활용해서 거기를 스프링을 넣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신 게 그게 되게 참신한 것 같아요.

◆ 김강민 : 그래서 생각의 시작은 우산의 방향을 아래로 물기를 바닥에 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동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스카이콩콩을 떠올렸습니다.

◇ 박귀빈 : 스카이콩콩

◆ 김강민 : 발판 아래에 스프링에 힘이 가해졌을 때 위로 튀어오르는 것을 보고 이것을 우산 꼭지 부분에 적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박귀빈 : 평소에 스카이콩콩 좀 뛰고 놀았어요?

◆ 김강민 : 저는 뛰고 놀지는 못했지만 다른 친구들이 뛰고노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스카이콩콩 이게 통통 튀면서 뛰어노는 거니까 안에 스프링이 있어서 그걸로 생각을 한 거고, 아니 그러면 5학년 때 이렇게 해서 발명품을 훌륭한 걸 만들었는데 가장 처음 발명에 관심을 가진 거는 언제쯤이었어요?

◆ 김강민 :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집에서 연필을 깎다가 연필이 자꾸 부서지는 거예요. 그래서 그 상황에 매우 불편한 것을 느꼈습니다. 그때 먼저 생각한 게 사람이 생활하다가 불편한 것이 있으면 그 불편한 것에 맞춰서 적응하며 지내지 말고 불편한 것을 바꿔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초등학교 입학 전에 그 연필 부서지는 거 보면서 이거 불편하구나 내가 한번 바꿔봐야 되겠다. 그때부터 발명에 관심을 갖게 된 거예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상을 받은 거예요? 장관님이 상을 주신 거잖아요. 근데 어른들보다 6학년 어린이 발명품이 더 좀 뛰어나다 이런 평가가 있었던 것 같고 그런 말씀 실제 들었을 것 같아요. 시상식에서 우리 김강민 어린이 수상 소감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궁금한데요.

◆ 김강민 : 여기가 경상남도다 보니까 서울이 매우 멀어서 제가 직접 가지를 못했는데요.

◇ 박귀빈 : 그래서요.

◆ 김강민 : 대신 가족들의 말로는 대단하다라는 말이 많이 나왔고 기분이 좀 많이 좋았습니다.

◇ 박귀빈 : 맞아요. 진짜 대단한 거 맞고 그러면 실제 와서 본인이 직접 상을 받은 게 아니네요. 그건 좀 아쉽네요. 와서 직접 상 받고 이렇게 장관님한테도 칭찬받고 그랬으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어쨌든 대단하다고 부모님이 칭찬해 주셨고 친구들은 뭐라고 하던가요?

◆ 김강민 : 친구들은 상장을 만져 봐도 되냐 진짜냐 거짓말 아니냐 이렇게 여러 말들이 오갔습니다.

◇ 박귀빈 : 그래서 만질 수 있게 해줬어요? 진짜라는 거 확인하고 친구들이 뭐래요?

◆ 김강민 : 친구들이 하나같이 다 대단하다고

◇ 박귀빈 : 맞아요. 대단한 거 맞죠. 선생님도 칭찬 많이 하셨겠네요. 그죠?

◆ 김강민 : 네

◇ 박귀빈 : 우리 김강민 학생 앞으로 꿈이 무엇일지가 너무 궁금해요. 앞으로 꿈이 혹시 발명가인가요?

◆ 김강민 : 발명가이기도 하고 여러 꿈들이 있지만 지금 앞으로 만들고 싶은 발명품은 나중에 커서 많은 AI와 관련된 디지털 관련 공부를 하여 AI 로봇을 활용한 구조 장비 로봇을 생각하고 있어요.

◇ 박귀빈 : AI 활용한 구조 장비 로봇 이거 너무 벌써부터 기대되고요. 발명왕을 꿈꾸는 친구들 또 선후배들 있을 거예요. 우리 발명가로서 한마디 좀 한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김강민 : 처음은 실수가 많아도 계속 도전하면서 멋진 발명품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단 창피함이 앞서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 같아요. 내가 몰라서 창피한 것은 공부를 하면서 채우면 되지만 도전하면서 못하는 것은 나중에 커가면서 많은 후회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올해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가 4월 15일까지 접수 중이니까 발명을 꿈꾸는 친구들이 많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아주 중요한 정보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수업 중에 잠깐 쉬는 시간 중에 이렇게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김강민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예 경남 진주 문산초등학교 김강민 학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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