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청년 정치인의 중간 채점표, 김동연 청년 정책 "지사님, 제 점수는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13 15:32  | 조회 : 364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3월 13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장민수 경기도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 (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자치 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청년 도의원 장민수 경기도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장민수 경기도의원 (이하 장민수) : 예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장민수 경기도의원입니다.

◇ 박귀빈 : 네 반갑습니다. 우리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분들 또 도민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실까요?

◆ 장민수 : 아 예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 소속이 되어 있고요. 오늘 이렇게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 여러분들과 그리고 경기 도민 여러분들께 이렇게 방송을 통해서 정보를 드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고요.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 박귀빈 : 감사합니다. 청년 도의원이십니다.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많은 사회 경험이 있으시다고 들었거든요. 일단은 사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시다가 어떻게 정치 활동해야 되겠다,ㅇ 나 정치해야 되겠다 왜 결심을 하시게 된 거예요?

◆ 장민수 : 우선 저는 좀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을 했습니다. 이제 고졸로서 취업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했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2014년도에 세월호를 겪었었고 그리고 2016년도 촛불을 겪으면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참여를 그때부터 조금씩 하기 시작했고요. 좀 더 직접적인 정치의 참여 계기는 2022년 대선에서의 좀 아쉬운 결과가 있어서 좀 청년의 목소리가 정치권에 좀 담겨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선출직 정치인으로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막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사회에 발을 내디신 거고 여러 가지 사회 경험하고 20대 때 아르바이트 경험도 많으시다면서요?

◆ 장민수 : 예 맞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또래들이 대학을 다닐 때, 저는 이제 20대 초반에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 경험을 많이 했었는데요. 호프집 서빙도 하고 마트 캐셔, 영화관 알바, 독서실 총무도 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했었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시면서 공부도 함께 계속하셨던 거 아니에요?

◆ 장민수 : 맞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대한 생각을 어렴풋하게는 가지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고졸 청년으로서 좀 살다 보니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어서 20대 청년으로서 많은 경험을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대입을 준비해서 편입으로 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 박귀빈 : 뭔가 그 과정 속에서 그러니까 막 이제 20살이 되고 30살까지 그 10년 동안에 많은 가치관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어떠셨어요?

◆ 장민수 : 참 많은 생각의 틀이 많이 바뀌었었는데요. 흔히 저희가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이런 말을 학교에서도 배우고 주변에서도 종종 쓰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이 말이 실제 사회에서 통용이 되고 있는가 적용이 되고 있는가는 사실 아마 자신 있게 말씀하실 수 있는 분들이 없을 것 같아요. 근데 저도 그렇게 살고 있다가 막상 이렇게 여러 방면의 분들을 만나고 현장에서 오랫동안 고생하시는 분들을 만나다 보니까 자기의 직업이나 활동에 소신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지고 하시는 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저도 자존감이 많이 올라가게 됐고요. 그 말이 진짜 밑에서는 또 통용이 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저도 또 반성도 하게 되는 그런 과정이 있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직업에 귀천이 없다. 우리 다 그런 말 정말 하고 그게 맞는 말이라고 다 알고 사는데 현실을 겪어보니까 꼭 그런 건 아니었다는 걸 몸소 느끼시면서 내가 직접 정치로 바꿔봐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셨나 봐요.

◆ 장민수 : 아무래도 그런 게 좀 있었습니다.

◇ 박귀빈 : 그리고 아무래도 이제 청년 정치인이시다 보니까 청년들의 말을 많이 들으실 것 같은데 청년 세대에서 힘들다 요즘에 이런 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장민수 : 아무래도 이 사회가 빨리 좀 발전이 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좀 아쉬운 부분들이 좀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년의 파트도 어떻게 보면 사회적 약자로서 공공에서 좀 보듬어줘야 된다는 공감대까지 일어날 정도로 청년에 대한 관심과 여러 가지 정책이나 제도적 마련이 되고 있는데요. 사실 이럴 때 청년들의 이야기를 보다 더 가까이에서 듣고 정치가 그 부분에 있어서 응답을 잘 해줘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상당히 마음이 무겁고 앞으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김동연 지사가 민선 8기 청년 정책으로 청년 기회 패키지 시행하고 있잖아요. 청년 정치인으로서, 그 누구보다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싶어 하는 정치인으로서 이 청년 교육 패키지에 대해서 한번 평가를 해보신다면 어떠시겠어요? 일단 점수부터 한번 매겨볼까요? 100점 만점에 몇 점 주고 싶으신가요?

◆ 장민수 : 상당히 부담스러운데요. 저는 90점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귀빈 : 90점이요. 그럼 잘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 장민수 : 그런데 10점을 계속 채워나가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90점을 드렸고요. 아무래도 김동연 지사는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주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셨었습니다. 그래서 아주대학교 총장을 하시면서 그냥 다른 대학의 총장처럼 사무실에만 앉아서 업무를 보신 게 아니라 실제 대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하시면서 같이 학식도 자주 드셨다고 하시고요. 그러면서 실제 대학생들이 생각하고 있는 고민, 그리고 현 시대에 필요한 것들을 나름 총장 시절에 고민을 하시면서 대학 안에서 여러 가지 또 정책을 시행을 하셨었어요. 그러고 나서 이제 문재인 정부가 들어오시면서 초대 경제부총리로 입각을 하시게 되시는데 거기서 배운 여러 가지 것들을 또 정부 차원에서 조금 적용을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이런 경험들과 노하우들이 어떻게 보면 도지사가 되시면서 이 청년교육 패키지에 녹여서 지금 진행이 되고 있어서, 사실 다른 청년 정책을 시행하는 많은 자치단체장분들이 계신데 제가 봤을 때도 좀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청년 정책이다라고 저는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서 90점을 드렸습니다.

◇ 박귀빈 : 네 지금 말씀 이유를 들어보면 한 100점 드려야 될 것 같은데 그런데 왜 10점은 못 주시는 거예요?

◆ 장민수 : 이게 사실 김동연 지사님의 어떤 정책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요. 이게 청년 정책이 발전된 역사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게 저희가 흔히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나 종류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걸 뒷받침할 수 있는 행정력이 아주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러니까 실제 청년들이 바라는 어떤 이상과 눈높이는 높은데 그거를 아직 다 쫓아가지 못한 점이 있어서 곳곳에서 조금 아쉬운 점들이 비춰지고 있는데요. 이 청년 기회 패키지도 처음에 구성되고 설계되었을 때의 여러 가지 방향성이나 어떤 효과들이 있을 텐데 이게 현장에 실제로 적용하면서 사실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좀 있어서 계속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 있고요. 이거를 보완함과 동시에 그런 구조들을 잘 마련해서 이게 몇 년 안에 끝나는 정책이 아니라 진짜 경기도의 대표 정책으로 또 더 나아가서는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대표적인 청년 정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 박귀빈 : 보면, 의장님 의정활동도 그 청년에 집중되어 있으셔요. 청년 기본조례 전면 개정 준비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지금 방금 말씀하신 청년 기획 패키지 정책의 어떤 좀 보완하는 방향으로 이것도 추진하고 계신 건가요?

◆ 장민수 : 맞습니다. 이게 어떤 정책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조례의 근거가 필수적인데요. 이 조례가 보다 더 풍부할수록, 체계적일수록 그리고 입체적일수록 현재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복잡다단한 어떤 일들을 담아낼 수 있다고 보고 있어서 청년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말씀해 주셨듯이 청년 기획 패키지를 보다 더 체계적으로 섬세하게 조정함에 있어서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조례를 전면적으로 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럼 그 개정의 핵심은 어떻게 잡고 계신 겁니까?

◆ 장민수 : 앞서 말씀드린 그런 내용을 바탕으로 했고요. 그리고 청년기본조례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청년기본법인데요. 이 청년기본법이 개정이 조금 됐습니다. 이 개정에 대한 내용을 담아냄과 동시에 어학 자격시험에 대한 응시료 수강료 지원 근거를 마련을 했고요. 그리고 청년 창업과 금융생활 지원, 요즘 금융에 대한 부분도 청년들이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근거 조항을 신설을 했고 또 청년의 건강 증진, 특히 마음 건강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주목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서 이것을 좀 더 섬세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했고요. 그리고 청년의 날이라고 지정이 되어 있는데 이게 아직까지 정착이 조금 덜 된 면이 있어서 이것에 대해서 재정비를 좀 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좀 넣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상임위원회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입니다. 여기서 활동하시면서 경기도의 1인 가구 조례를 발의하셨나 봐요? 이 발의 내용은 어떤 내용인가요?

◆ 장민수 : 이게 사실 1인 가구라 함은, 이 1인 가구라는 말은 좀 오래되었는데요. 아직까지 1인 가구에 대한 준비는 많이 안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 1인 가구 숫자가 가장 많은 자치단체입니다. 이 1인 가구가 보통 우리 사회자님도 생각하시기에 청년이 가장 많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시잖아요. 청년 1인 가구, 자취하는 학생들, 이런 게 떠올려지는데 통계상으로 보면 20대 30대의 비중보다 40대 이후의 비중이 더 많습니다. 그만큼 중장년 1인 가구 노인 1인 가구 삶의 주기로 봤을 때 1인 가구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이 상당히 많아졌단 말이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좀 대비를 해야 된다. 오히려 대비가 늦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좀 더 박차를 가해서 준비할 수 있도록 조례도 좀 재정비를 했고요. 그래서 이렇게 좀 조례가 많이 그거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어서 기본 조례로 전면 개편을 해서 그런 부분들을 많이 담았습니다.

◇ 박귀빈 : 네 이제 11대 경기도 의회도 2년이 다 되어가고 있고, 보니까 안양 지역에 계시잖아요. 안양에서 주목하는 현안 어떤 게 있을까요?

◆ 장민수 : 참 많은데요. 우선 저는 이제 안양구 동안구에 살고 있는데요. 여기에 안양교도소가 오랫동안 지역의 현안으로 있습니다. 이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가 상당히 관심이 많은데요. 지금 교도소가 상당히 낡고 해서 이걸 이전을 시킬지 아니면 다시 재정비를 해서 사용할지에 대한 부분을 결정해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 거의 이전 작업이 거의 마무리가 되었어요. 그래서 이게 안양교도소 부지가 이전이 된다고 하면, 이 부지에 안양 시민들이 어떤 원하는 문화적 생활 기반이라든가 또 여러 가지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서 하나의 안양의 메카로서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지역에서도 굉장히 힘쓰고 계시고 앞으로도 더 힘쓰고 싶다 이런 말씀도 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정치인으로서 갖고 있는 꿈꾸는 목표 있으십니까? 지역구 출마 계획도 있으세요?

◆ 장민수 : 아무래도 도의원을 계속하면서 경기도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구 기반이 있어야 된다는 말을 많이 말씀해 주셔서요. 아마 지역구를 제가 선택해서 출마를 하게 된다면 당연히 제가 나고 자란 안양에서 준비를 하게 될 텐데 조금 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고민이 완료가 됐었을 때는 저도 공개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정치적인 어떤 목적은 그래도 정치가 국민들의 마음에 그리고 도민들의 마음에 좀 더 체감될 수 있는 많은 정책들 많은 제도들을 정비하고 만들어내는 것과 함께 또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그런 정치가 될 수 있도록 잘 해보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끝으로 우리 도민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한

◆ 장민수 : 예 제가 이제 청년의 대표성을 가지고 비례대표로 경기도의회에 들어왔는데요. 이게 청년들만을 대변하기 위해서 들어왔다기보다는 청년의 시각으로 보다 더 색다른 대안과 많은 의견을 주기 위해 들어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사명감을 잘 수행할 거고요.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장민수 경기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장민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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