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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이재명·조국 연대? 민주 비례위성정당 vs 조국혁신당 '비례 의석' 놓고 경쟁관계 돌입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05 14:19  | 조회 : 503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5일 (화요일)
■ 대담 : 최병묵 TV조선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이슈앤피플 2부 이어가겠습니다. 정치 현안 나누겠습니다. 이슈앤피플은 총선 앞두고 청취자 여러분에게 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이 시간 꾸미고 있죠. 22대 총선 구석구석 살펴보고요. 자칫 놓치기 쉬웠던 이슈들도 한 번 더 따져보는 그런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최병묵 전 tv조선 해설위원을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해설위원님 안녕하세요?

◈  최병묵 TV조선 해설위원(이하 최병묵)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예 위원님께서 3주 전에요 이런 말씀하셨어요. 누가 더 변화된 모습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총선 승리 정당 결정될 거다 그런 말씀하셨는데 그리고 의원님 3주가 지났습니다. 각 당이 달라진 모습을 많이 보이던가요?

◈  최병묵 : 제가 변화된 모습이라고 얘기했을 때 그 변화는 이제 일반 국민들이 동의하는 바람직한 변화냐 아니냐 이런 걸 전제로 한 얘기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는 것은 뭐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로 이제 친문들을 친명들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변화는 민주당 지지층이 그렇게 머릿속에 그리고 있던 바람직한 변화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수치상으로는 상당히 변화된 모습을 보였지만 이런 것들이 결국 이제 친문을 솎아낸다 이런 비판적 시각에 직면을 하게 됐기 때문에 이거는 그 수치상으로는 변화됐지만 실질적으로는 변화된 모습이라고 얘기하기 어렵다 저는 이렇게 판단이 되고요. 그래서 지금 각 당 공천 작업이 마무리 국면이기는 하지만 지금 현재 민주당 3주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저는 앞서 있다고 봤거든요. 그런데 워낙 공천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실점을 많이 하는 바람에 지금은 거의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한 정도로 유지되고 있는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승훈 : 지금으로서는 그럼 팽팽하다, 그러니까 앞으로 누가 잘하느냐 잘못하느냐에 따라서 총선 승리 여부가 결정 날 거다.

◈  최병묵 : 그렇죠. 앞으로 한 30일 정도 남았으니까요. 이게 사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 아니겠습니까? 이제 여기에 이제 승패를 결정짓는 잣대라고 한다면 제3지대가 어느 당 표를 더 많이 가져갈 것이냐 이런 건데 그것도 아마 지역구마다 조금씩 사정이 다를 걸로 보입니다.

◇ 이승훈 : 예 지금 민주당 얘기는 잠깐 말씀하셨어요. 그러면요 국민의힘도 또 그런 얘기 드렸잖아요. 쇄신 없는 친윤 중진 불패 이런 지적하던데 이런 지적, 위원님은 동의하십니까?

◈  최병묵 : 저는 동의하는 편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사실은 용산 대통령실 출신들이 그중에 수석 또는 비서관 이런 사람들이 지역구에 그것도 비교적 국민의힘으로서는 양지라고 할 수 있는 지역구에 안착을 했죠. 더군다나 처음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때까지만 해도 영남 중진들의 전원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얘기까지 나왔는데 이번에 경선이나 아니면 단수 공천을 다 한 결과를 보면 결국 중진들 중에서 물러난 사람은 거의 없는 셈이 돼버렸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이제 좋게 얘기하면 안정 위주의 공천이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 국민들의 요구 중에 변화 요구도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교체 요구도 대단히 많거든요. 그런 부분은 국민의힘이 충족을 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쇄신 없는 친윤 중진 불패라는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그 부분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 이승훈 : 지금 그 말씀이라면 이렇게 정리가 되는데요. 위원님께서 3주 전에 말씀하신 변화가 필요하다. 변화 잘하는 정당이 좋은 점수 받을 거다. 그런데 3주 동안 변화를 보인 정당이 위원님 눈에는 안 보이시는 거네요.

◈  최병묵 : 아니 그러니까 변화를 민주당이 보였는데 그 변화가 바람직한 변화가 아니었다. 이제 그런 얘기죠. 그리고 이제 국민의힘은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이렇게 되니까 양당 다 사실은 득점보다는 실점을 많이 했다. 저는 그런 입장입니다.

◇ 이승훈 : 오늘 바로 있었던 얘기부터 먼저 또 간단히 질문 드려야겠네요. 오늘 보니까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만났거든요. 관심을 모았던 게 이제 뭐 선거 연대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그런 얘기는 안 하는 것 같던데 그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병묵 : 지금까지 조국 대표는 이제 선거연대를 했으면 하는 그 느낌을 계속 얘기를 했었고, 이재명 대표는 안 할 것처럼 얘기했는데 오늘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면 다 그냥 약간은 선문답 같은 얘기들이에요. 그런데 이제 제가 보기에는 조국 대표는 아마 지역구에는 후보를 안 낼 것처럼 오늘 그 얘기를 하네요. 그리고 비례대표만 낼 것으로 얘기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이제 비례대표 의석을 조국 혁신당이 얼마나 가져가느냐 이게 대단히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최근에 여론조사 몇 개를 보면 조국 혁신당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예상보다 더 많아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정당 비례 지지율이 굉장히 높아요. 그렇게 되면 그거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으로서는 사실은 내심 경계해야 될 대상이거든요. 위성정당이 비례대표를 제대로 못 가져간다는 얘기가 되잖아요. 그래서 제가 보건데, 아마 비례의석을 놓고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그게 지금 더불어민주연합 아닙니까? 조국 혁신당이 약간 경쟁하는 관계에 돌입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이승훈 :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이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구별로도 이제 대결 구도가 이렇게 정리되고 있지 않습니까? 위원님이 보시기에 가장 눈여겨 보이는 지역구는 어디 어디예요?

◈  최병묵 : 그거는 누구나 아마 비슷한 지역구를 꼽을 텐데 역시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인천 계양을이죠. 이 지역은 이재명 대표가 사실은 굉장히 유리한 지역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이재명 대표로서는 본인이 직접 지역구에 가서 선거운동을 할 시간이 아무래도 부족할 거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원희룡 전 장관이 벌써 오래전부터 가서 선거운동을 했고 그러면서 이제 아마 추격을 어디까지 할 것이냐 최종적으로 역전할 것이냐 이런 부분이 관심이 되는 것이고, 또 이제 이재명 대표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천 배제하면서까지 바꾸려고 했던 서울 중.성동갑. 이 지역도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는데 거기에 국민의힘의 윤희숙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됐기 때문에 이 중.성동갑의 일종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임종석이 빠진 상태에서 두 여성 후보들 간의 승패가 어떻게 될까 뭐 이것도 대단히 관심거리입니다.

◇ 이승훈 : 지금 말씀하셨지만 그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당의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그거 두고 여러 말 나오던데 위원님은 왜 남기로 했다고 보세요?

◈  최병묵 : 지금 일부 보도에 따르면요. 사실은 2일에 이낙연 대표를 만나고 나서 3일에 임종석 전 실장이 광주를 갔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강기정 광주시장도 만나고 송갑석 광주 의원도 만나고 뭐 다 친문계들 아니겠습니까? 아마 제가 보기엔 만나서 광주에서의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 미래, 이 당의 가능성, 뭐 이런 것들을 아마 점검했던 것으로 보여요. 왜냐하면 거기서 가능성이 꽤 높다. 이렇다면 본인이 광주에 출마했을 경우 국회의원 배지를 달 가능성이 높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다 점검해 본 결과 본인이 새로운 미래나 이런 간판으로 광주에 출마하는 것이 어렵겠다. 저는 이렇게 판단을 했다고 봅니다.

◇ 이승훈 : 말씀이시라면 저기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 어느 정도 이렇게 반영이 된 거다.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

◈  최병묵 : 저는 별로 반영 안 됐다고 봅니다. 그건 아니고 문재인 전 대통령 스타일상 이래라 저래라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대개의 경우는 약간 그냥 격려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특정 그, 임종석 전 실장한테 당에 남아라 또는 나가라 이런 얘기는 저는 하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 이승훈 : 왜라는 질문은 그렇게 답변을 말씀을 하셨고요. 그렇다면 위원님이 보시기에요. 임 실장의 민주당 잔류, 이건 잘한 선택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판단 미스라고 보십니까?

◈  최병묵 : 저는 지금 그걸 잘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게 왜 그러냐면 잘 아시다시피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을 총선 후에는 완벽한 친명 정당으로 만들겠다. 뭐 이걸 거의 반공개적으로 지금 표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호남에 상당수 예비후보들을 전부 다 친명계로 바꾸고 있는 상황인데 그 사람들은 대부분 다 당선될 거란 말이죠. 그렇게 되면 총선이 끝나면 이 당의 계파별 분포는 친명이 훨씬 더 많은 상황이 될 겁니다. 그러면 임종석 전 실장은 국회의원도 아닌데 이 당에서 어떤 식으로든 자기가 살아나갈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저는 어렵다고 보죠. 그렇기 때문에 임종석 전 실장이 오히려 사실은 정치적으로 뭔가 성장을 하려면 여기서 나가서 새로운 미래가 됐든, 뭐가 됐든, 본인의 일정한 정도의 힘을 보여줘야 총선 후에도 그 힘을 바탕으로 본인이 재기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보는 입장입니다.

◇ 이승훈 : 그러니까 총선이 끝난 후에 지금 상태로라면 총선이 끝난 후에 임 실장의 구심력은 지금보다는 더 약할 거다. 그 말씀이신 건가요? 

◈  최병묵 : 그런거죠. 현역 의원도 아닌데다가 그때는 친문계가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힘을 쓸 수가 있겠습니까?

◇ 이승훈 : 최 의원님은 저기 문재인 정부에서 첫 노동부 장관 하시고요. 국회 부의장 하신 김영주 의원, 국민의힘에 갈 거라고 예상을 하셨습니까? 아니면 좀 놀라셨습니까?

◈  최병묵 : 사실 이렇게 곧바로 갈 거라는 데 대해서는 좀 의아해했죠. 왜냐하면 이런 경우 이런 변신이 유권자들한테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부분에 관해서 사실은 아무도 자신을 할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과감하게 변신을 했기 때문에 그게 본인의 지역구인 영등포갑 유권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사실은 저도 궁금합니다.

◇ 이승훈 : 유권자들이 지금 어떤 평가할 거라고 보세요?

◈  최병묵 : 저는 제가 보기에는 주로 지난 한 번은 비례대표를 했고 세 번을 지역구를 했기 때문에 아마 민주당 지지자들로서는 굉장히 불쾌한 감정을 가질 거고요.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참 어찌 보면 이질감을 느끼게 될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이 이제 앞으로 한 30일 정도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열심히 일종의 화학적 융합 같은 걸 위해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죠. 그렇기는 하지만 일단 그 영등포갑 내에서 득표력은 있는 걸로 보이니까 국민의 힘으로서는 그렇지 않아도 이 지역에 마땅한 후보가 없었던 상황인데 원군을 얻은 셈이다 이렇게 판단을 할 수 있겠습니다.

◇ 이승훈 : 위원님 지난 방송에서 그 말씀도 하셨죠, 양당이 얼마나 이렇게 공천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제3지대의 파괴력, 이것도 좀 달라질 거다 이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까지 양당의 공천이 결국은 제3지대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좀 불리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보십니까?

◈  최병묵 : 정당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무슨 얘기냐면 지금 말씀하셨듯이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현역의원 컷오프가 거의 없었잖아요. 이러니까 이 개혁신당에서 뭔가 이삭 줍기라고 하는 그런 걸 하려고 했는데 현역 의원들이 떨어져 나오는 사람이 이삭이 거의 없어요. 그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지역구에 본인들이 영입해서 출마시킬 만한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본다면 결국 국민의힘의 공천은 안정 위주로 됐기 때문에 국민의힘 계열의 일종의 제3지대인 개혁신당은 조금 어려워졌고, 반면에 민주당의 경우에는 이제 친문들을 대거 친명으로 바꾸는 바람에 친문들의 상당수가 지금 민주당을 탈당하거나 또는 탈당 예정으로 있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들 중에 이제 설훈 의원처럼 무소속으로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또 새로운 미래에 합류할 사람도 제법 있다고 봐요. 그다음에 그 무소속으로 남아 있는 설훈 의원과 같은 사람과 새로운 미래가 만약 또 민주연합, 민주연대 이런 식으로 힘을 합친다면 이 새로운 미래라는 제3지대는 비교적 본인들의 당선자를 많이 내는 거는 힘들지 몰라도 민주당의 수도권의 어떤 어려움,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당선되는 것을 저지하는 정도의 일정 역할은 저는 할 거라고 봅니다.

◇ 이승훈 : 지금 의원님 말씀이지만 상대적으로 개혁신당이 이삭 줍기에 조금 손해를 봤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그렇다면 김종인 매직이 이번 총선에서는 힘을 발휘할까요? 위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최병묵 : 저는 원래 처음부터 김종인 매직이란 없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게 왜 그러냐 하면 2016년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그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이 유승민 찍어내기를 하는 바람에 반사이익을 받은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더군다나 지금은 개혁신당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아무리 요리를 잘한다고 해도 요리할 재료가 없어요. 거기에 인재가 없잖아요. 그럼 그걸 김종인 위원장이 무슨 재주로 요리를 맛있게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런 점에서 원래부터도 김종인 매직이라는 거는 저는 동의할 수가 없지만 특히 개혁신당에 가서 김종인 위원장이 공천을 잘해서 의석을 많이 확보한다?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예. 새로운 미래 이낙연 대표가 광주에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광주 출마, 이거는 잘한 선택이라고 보십니까?

◈  최병묵 : 지금 새로운 미래에서 그나마 득표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이낙연 대표 정도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몇 명 안 됩니다 거기에. 그러다 보니까 이낙연 대표가 당초 약속대로 만약 불출마했다고 한다면 새로운 비례에서 당선 가능한 사람은 비례대표 정도 외에는 없다고 봐야죠. 그런 점에서 본다면 본인이 과감하게 광주에 도전을 하는 거는 새로운 미래가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저는 아주 좋은 기회다. 결국 잘한 선택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이낙연 대표가 계속 진짜 민주당 정신 강조하던데 그건 잘한 전략이라고 보십니까?

◈  최병묵 : 왜냐하면 지금 호남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훨씬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번에 친문들과 호남 일부를 수도권에서 배제하는 그런 공천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그렇기 때문에 이낙연 대표로서는 불가피하게 DJ 정신을 계승하는, 또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우리가 진짜 민주당이다 하는 거는 아마 당연한 결론으로 호남에서 주장을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이고요. 저는 일정한 정도의 호남 유권자들의 호응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이승훈 : 예 최 의원님께서 언급하신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지지도 관련 여론조사 말이죠. 한국리서치가 KBS에 의뢰해서 지난 2월 2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권자 3003명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전화번호 이용해서 진행한 여론조사 말씀하셨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위원님 그런데 지금 한동훈 위원장 왜 이렇게 갑자기 이재명 대표랑 1 대 1 토론하자고 그럴까요?

◈  최병묵 : 그거는 이재명 대표가 이 토론에 응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한동훈 위원장도 저는 알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사실은 어차피 응하지 않을 거기 때문에 일종의 선제적 공격이라고 봐야죠. 정치 공세라고 봐야 될 겁니다.

◇ 이승훈 : 그것도 역시 잘한 선택이라고 보십니까?

◈  최병묵 : 한동훈 위원장으로서는 계속 그렇게 얘기를 할 텐데 문제는 이재명 대표가 반격을 하겠죠. 이미 그런 얘기 나왔지 않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화가 먼저다 이렇게 반격을 하면 아마 한동훈 위원장의 선제적 공격이 별로 득점을 못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일반 국민들은 그래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대단히 많을 거기 때문에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와의 토론을 자꾸 주장하는 부분은 그렇게 큰 득점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 민주당이 오늘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재명 대표 배우자 비서를 사천했다는 보도 명백한 허위사실, 악의적 주장, 명예훼손 이런 얘기까지 하는데 언론에 오래 계신 분입니다. 위원님 역시 그렇게 보십니까?

◈  최병묵 : 저는 사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렇게 봅니다. 그 이유가 그 권향엽 전 비서관을 공천한 부분을 어떤 것으로도 설명을 잘 못하고 있거든요. 민주당이 그런데 객관적으로 보면 그게 지난 대선 기간에 김혜경 여사 부속실에 부실장을 했던 인연은 지금 다 드러나 있어요. 그러면 이제 더군다나 여성 전략공천 지역이 다른 지역은 없어요. 이 지역이 유일해요. 아니 그렇게 되면 당연히 이걸 사천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 아니 그러면 본인들이 아니라고 한다면 설명을 해야죠. 왜 그 지역의 현역 의원인 서동용 의원이 컷오프 돼야 되고 왜 권향엽 전 비서관이 공천을 받아야 되는지를 설명을 해서 만약에 우리가 납득이 된다 그러면 먼저 사천 아니냐 했던 주장을 철회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이승훈 : 설명이 좀 부족하다 그런 말씀이십니까? 현재로서는?

◈  최병묵 : 아니 부족한 게 아니라 설명을 못하고 있잖아요. 지금 서동용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도 주장하지만 훨씬 더 지지율이 높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지역을 갑자기 전국에서 유일한 여성 전략구로 지정을 하더니 그 속전속결로 단수 공천을 해버렸단 말이죠. 그걸 우리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될까요, 그거는 저는 그냥 사천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오늘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줄여야 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최병묵 전 tv조선 해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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