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신경민 "이준석 이낙연 결별 계기? 합당선언 당일 이상징후 있었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22 14:17  | 조회 : 862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3년 2월 21일 (목요일)
■ 대담 : 신경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이슈&피플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정옥임 전 의원. 그리고 신경민 새로운 미래 책임위원과 정치 현안 나누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이제 국민의힘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얘기는 좀 드리고 가야겠네요. 정 의원님. 민주당 위성정당 얘기는 마저 하고 좀 가겠습니다. 앞에는 시민사회에 배치하고요. 민주, 진보, 새진보 이렇게 뒤에 나누다가 또 민주당에서 30번까지 배치를 한다고 합니다. 잘 꾸린 전략이라고 보십니까?

◐ 정옥임 전 의원(이하 정옥임) : 아니요. 잘 못꾸린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시민사회라는 게 우리나라에서 이 시민사회의 개념이 굉장히 왜곡됐어요. 원래 자유민주주의하에서 시민사회가 해야 될 일은 중립적인 위치에서 국가 섹터 내지는 정부 섹터가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 영리를 추구하지 않으면서 쓴소리를 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시민사회가 처음에는 그런 거 하는 듯하다가 그중에 중요 인물들이 전부 정치권으로 들어오지 않습니까?그것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 말하는 시민사회는 과연 그런 시민활동을 한 것인지 아니면 좌편향적 정치 활동을 한 것인지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예를 든다면 과거에 광우병이라든지 천안함 문제와 관련해가지고선 굉장히 사실과 오도된 그런 주장을 했던 사람들이라든지. 아니면은 거의 좌파적인 어떤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시민사회라는 어떤 포장으로 들어와서, 그런 번호를 차지한다면. 이것도 유권자에게 주는 영향이 상당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게 또 그렇더라고요. 위성 정당이라는 건 다 알아요. 유권자들이 그런데 이제 전체적으로 그 위성 정당의 언니 정당들, 본 정당 말입니다. 이 본 정당이 지금 대중의 지지가 어느 정도인가. 또 이런 공천 파동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우냐에 따라서 이 시민 뭐라 그래요? 위성 정당 내지는 자매 정당. 이 정당의 어떤 신뢰라든지, 지지도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앞에는 시민사회를 배치하면서 민주당에서 30번까지 배치한다라고 하면. 과연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이 위성 정당을 민주당의 정당이라고 볼 수 있는지. 민주당에도 중도이면서 리버럴한 그런 지지자들이 꽤 있을 거 아니에요? 과연 그 사람들에게 소구력이 있을지 저는 의문이에요.

◇ 이승훈 : 어제 이 시간에 홍석준 의원이 나오셨는데요. 민주당은 공천 잡음이 있지만 우리는 잘하고 있다 그러시면서 갔거든요. 의원님의 평가는 어떠십니까?

◆ 신경민 전 의원(이하 신경민) :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은 거죠. 공천에서는 일단은 소음은 적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과연 소음이 적은 대신에 괜찮은 인물들을 선정을 해 왔느냐. 그래서 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만한 분들이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지금 일단은 소음만 줄이려고 노력하는 거지, 아무 내실이 없는 그런 공천을 하고 있는 거죠. 민주당이 지금 너무나 엉망징창이고, 이렇게까지 하리라고는 아무도 짐작을 못할 정도 수준의 공천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약간 잘하고 있지 않느냐라는 착시 현상이 있는 거죠. 국민의힘이 그래 참 잘한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홍 의원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니까 그런데. 더 겸손하게 하고, 내실을 갖추도록 노력해라 이렇게 조언하고 싶어요.

◇ 이승훈 : 정 의원님. 보수, 진보 언론 할 것 없이. 우리 언론이요. 지금 말씀하신 조용한 상대적으로 조용한 국민의힘을 향해서 감동이 없다. 이런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말이 나올까요?

◐ 정옥임 : 이제 사실 한동훈 위원장이 들어올 때. 물갈이를 많이 할 거라는 그런 예상들을 했었잖아요? 저도 그중에 한 사람인데. 막상 보니까 물갈이가 주로 영남이잖아요? 그런데 4년 전에도 엄청 해서 다선이 별로 없어요. 그런 데다가 다선으로 활동을 한 사람들은 또 대체로 양호한 사람들이에요. 반드시 갈아야 될 만큼 뭔가 이렇게 권력에 있어서. 뭐라 그럴까요? 남용이라든지 그런 것보다는. 굉장히 젠틀하면서도 어쨌든 보수의 본류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더라고요? 그런 데다가 이런 상황이에요. 이 정부의 지지가 높으면 사실 4년 전에 민주당이 엄청나게 많은 의석을 차지할 때도. 청와대 출신들이 굉장히 많이 국회에 진입을 했었거든요. 그 때는 별 얘기가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대통령의 지지도가 낮은 상태에서 대통령실이라든지, 또는 측근이라든지, 검사라든지, 장·차관이 들어온다고 그러니까 굉장히 거부감이 컸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상한 인식의 변화인데. 그런 사람들이 오는 것보다는. 현직 의원들이 경선을 통해서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더 신선해 보이는 이상한 착시가 생긴 측면이 있어요.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이 사실은 물갈이를 하려고 들어왔다가. 또 그 비대위원장과 대통령 간의 묘한 긴장적 긴장이 있으나, 균형 관계 비슷한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금 그 의원들이 단수 공천이든, 아니면 경선을 통해서 그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든, 그것에 대한 거부감이 훨씬 낮은 데다가. 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천을 못 받아도, 그래도 잘하면 또 다른 자리라도. 또는 다른 역할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기대 심리도 있는 것 같고. 그다음에 이제 이런 게 있어요. 참 말하기는 조심스럽긴 한데. 민주당은 "당신, 뭐 이러이러해서 그만둬." 예를 든다면, 문학진 전 의원한테. 그러면 아니 내가 친명이었는데, 내가 그 점수밖에 못 받았단 말이냐라고 반발하거든요? 용수철처럼. 근데 그 튕겨오리는 탄성이 이 쪽 국민의힘이 그렇게 높지 않아요. 일반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뭔가 이렇게 누르면 그냥 눌리지. 팍 튀어오르는 그 관성이 솔직히 덜한 측면이 있어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런 것도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어쨌든 한동훈 위원장이 새롭고 젊은 얼굴로 뭔가, 윤석열 대통령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또 본인이 굉장히 그런 어떤 대중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어필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서 굉장히 영리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저는 물론 공약이라든지 지금의 공천이 100점짜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 예를 든다면 강서 보궐선거에서 승리했고, 또 쌍특검이 기다리고 있고, 지금 재표결이요. 그리고 명품백 때문에 그런 식으로 완전히 그냥, 뭐라 그럴까요? 죽을 쒀도 이긴다라는 그 오만함.

◇ 이승훈 : 200석 얘기도 같이 나오더라고요?

◐ 정옥임 : 오만함이. 지금 200석은 커녕 120석도 지금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유권자들이 굉장히 무섭거든요? 그런데 그 무서운 걸 모르고 지금 상당히 방자한 그런 행동을 한다라고 느끼는 유권자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이승훈 : 정 의원님. 그 말씀하시니까 좀 이해가 됐는데요. 민주당과 달리 전반적인 분위기가요. 신 의원님. 국민의힘은 험지에 가라고 그러면, 대체적으로 이렇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예요. 그런데 한편에서는 거기서 계속 표밭 따진 분들도 반발이 만만치 않거든요? 험지에서 국민의힘 분들이 반발한다. 그렇게 되면, 그게 선거 결과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요?

◆ 신경민 : 변수가 되는 곳이 있겠죠. 그런데 지금 분위기 처음에 지금 좌로 이동, 우로 이동한 분들. PK 지역의 분들은 일단 경쟁력이 좀 있는 분들이에요. 왜 그러냐 하면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 경험이 있는 분들이고, 그 쪽 지역구로 옮기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만한 분들에게 유도를 한 거죠. 권유를 했는데. 그걸 이제 내부적으로야 처음에 얼마나 반발이 심했겠어요? 그런데 그게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고. 그러니까 소음이 없는 거죠. 지금 이제 수도권으로 온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현재까지는 반발이 없어요. 그런 걸로 봐서는 노이즈 관리. 노이즈 컨트롤은 매우 잘하고 있다. 누가 하는지는 대개 짐작은 가지만. 하여튼 그분이 굉장히 노이즈 컨트롤은 잘하고 있다고 판단이 되는데요. 그런데 이제 좌로 이동, 우로 이동했을 때 그쪽에서 표밭을 가꾸던 말하자면 로컬 분들이 있잖아요? 그 분들이 지금은 이제 분위기에 눌려서 가만히 있지만, 진짜 선거 국면에서 그러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줄 것이냐 하는 건 또 다른 차원입니다.

◇ 이승훈 : 지금 집단적으로 또 이렇게 반발도 하시

◆ 신경민 : 반발을 조금씩 하면서, 진짜 선거 국면에 들어갔을 때. "그래 그러면 밀어줄게. 뭐 당의 뜻을 따르겠다." 뭐 이런 몸짓들이 나와야 되는데. 그렇게까지 연결이 될지, 안 될지는 좀 두고 봐야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면 민주당이나 야당 쪽에 유리하죠. 그래서 실제로 어떻게 선거 국면이 전개될지는 아직은 잘 모릅니다.

◇ 이승훈 : 그래서 그런가요? 정 의원님. 유독 강남. 그리고 대구경북 국민의 공천이 제가 느끼는 더디게 보이는데 더딘 거 맞죠?

◐ 정옥임 : 그럼요. 천천히 해야죠. 더군다나 지금 뭐 재표결한다 그러잖아요? 그래서 보니까 이 지금 현직 의원들 있잖아요. 이 사람들이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것은 지금 어떤 식으로든 막는 전략을 쓰고 있고. 그게 상당히 효과를 보고 있어요. 그러니까는 "하지 마!" 그러는 것보다, "당신은 이렇게 능력이 있으니까, 옆으로 좀 이렇게 비키라고." 그러면서 또 그 자리에 또 그 자리가 좋은 자리잖아요? 비켜놔서 지금 공간이 비어 있는 자리. 그렇게 할 뿐만 아니라 현직 의원들에 대해서 그냥 나가든지. 아니면 불출마를 하라고 하지 않고 경선을 시키는데. 예를 든다면, 김기현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박맹우하고 붙더라고요? 여기 아주 볼 만할 것 같아요. 누가 되든 간에 그런 지역이 몇 군데 있어요. 또 김용판 의원하고 붙는 권영진인가요?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장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대구에 그렇게 해서 경선을 해서 지면, 억울해도 나가지도 못한단 말이죠? 그렇게 할 뿐만 아니라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컷오프된 의원이 비례대표 지금 1명만 딱 나타나지. 컷오프 된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러면서 슬슬 또 흘려요. 사실은 그 다선의 누구가 컷오프 대상이었는데, 옆자리로 옮겼어요. 그러면 알 사람은 다 알잖아요? 굳이 거기 가서 지금 선거운동하는 사람한테 그렇게 초를 치는 이유는 뭔지 제가 잘 모르겠지만. 그런 식으로 해서 지금 이 안에 어떻게 해서든지 튕겨나가지 않게. 그런 데다가 또 불행인지, 다행인지 제3지대가 지금 나눠져 가지고. 별로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직까지는 국민의 힘이 속으로 표정 관리를 지금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물론 여기에도요 보면 문제 삼을 만한 곳이 있어요. 예를 든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될 것이다. 한 사람이 됐을 뿐만 아니라 정치자금 때문에 굉장히 시끄러웠는데. 단수 공천을 받는다든지. 그런데 그런 게 조용히 그냥 넘어가는 이유가 뭔지는 제가 잘 모르겠어요.

◇ 이승훈 : 정 의원님이 말씀하셨으니까 제3지대 얘기을 해야 되겠습니다. 신 의원님. 이낙연 대표가 아침에 라디오 방송에서 그런 말씀하셨습니다. 민주당의 1단계 분수령이 아마 이번 주말이 될 거고, 내부의 괴멸적인 충돌은 다음 주 전반이 될 거다. 그러면서 판이 조금 더 크게 움직일 거다 이런 말 하셨어요. 저는 새로운 미래가 비명계 의원들이랑 어느 정도 이렇게 접촉하고 얘기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들렸는데. 만나고 계신 겁니까?

◆ 신경민 : 얘기야 꾸준히 하죠.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요. 근데 이제 그 분들이 지금 현재 찌라시 비슷한 탈락자 20%, 10% 탈락자 명단이 쭉 돌고 있는데. 그 중에 맞는 것도 있고, 틀리는 것도 있을 거예요. 다 100% 맞지는 않는 것 같은데. 원래 찌라시는 항상 약간 틀린 걸 좀 집어넣는 게 찌라시의 또 생명입니다. 그래서 하여튼 그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접촉을 하는 건 맞는데. 그 분들의 반응은 세 가지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겨낼 수 있다. 경선에 가겠다." 하는 분들이 있고요. 질 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나는 끝까지 싸우겠다." 하는 그 투쟁파가 있고요. 그리고는 세 번째 분들은 "정말 정치가 싫고, 민주당도 싫다. 나는 그만두겠다." 뭐 이런 분들이에요.

◇ 이승훈 : 그런 반응까지도 보이시네요?

◆ 신경민 : 그럼요. 분명히 20% 대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들어가 있는 분 중에는 이게 정말 싫다라는 분들이 있죠. 그래서 이런 분들 이렇게 세 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하여튼 그래도 난 할 수 있다라는 분들한테는 "할 수 없을 걸?"이라고 말씀을 드리죠. 왜 그러냐면. 아까 쭉 설명을 드린 대로, 여론조사 회사들이 이미 그렇게 들어와 있으니까. 아무리 경쟁력이 있고, 그 지역에서 지역 관리를 열심히 해서 나는 70% 이상 확보할 수 있어 하는 분들도 그렇게 안 되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설득을 드리고. "나는 깨끗이 싸워서 지겠다. 그래서 기록을 보여주겠다." 하는 분들한테는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당신이 깨끗이 싸워서, 깨끗이 졌다는 것이 뭘 그렇게 역사의 길이 보존될 기록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득을 하고 있고. "나, 다 그만두겠다. 만사가 귀찮다." 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난장판을 두고, 그만두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설득을 하는 중입니다.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이 분들이 아무래도 양대, 거대 양당의 횡포에 대해서 싸워주시는 것이 저는 맞다고 봐요. 이것이 민주당도 물론이고. 한국 정치 발전. 그리고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맞다고 저는 생각해서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 이승훈 : 그 궁금증은 풀렸고요. 신 의원님. 이낙연 대표랑 이준석 대표는 결별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건 뭡니까?

◆ 신경민 : 지금 그거 가지고 공방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 내용을 굉장히 잘 아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요. 그러니까 9일날 합당 통합 선언을 했는데. 그 직후부터 이상 징후가 있었고요. 이건 더 이상 안 되겠구나라는 것은. 목요일 오후에 금요일 9시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는 문자를 받으면서부터 사실 끝난 겁니다. 그래서 그걸 설득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지휘권을 다 내려놓으라는 얘기는 이것은 표결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서 해야 되고. 표결하지 말자라고 며칠 동안 금, 토, 일, 월요일 현장에서까지 설득을 했는데. 그 설득이 결국은 먹히지 않았어요. 그래서 표결을 했고.  지휘권을 내려놓는 것을 만약에 표결로 결정을 한다고 그러면, 뭐든지 다 표결로 결정할 수 있죠. 그러면 4표만 확보하면 다 할 수 있기 때문에요. 이러면 뭐 당명도 바꿀 수 있고, 당을 송두리째 어디다 갖다 줘도 다 그렇게 표결할 수 있다고 그러면, 이것은 민주정당이라고 볼 수 없거든요. 그래서 이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한 거라고 보기 때문에. 더 이상 같이 합당, 창당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이렇게 판단을 한 거고. 어떻게 보면, 저희 쪽은 끝까지 좀 잘 해보려고 통합을 해보려고 노력을 금, 토, 일, 월요일까지 했습니다만. 안 됐습니다.

◇ 이승훈 : 재결합 가능성은

◆ 신경민 : 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선거연대 가능성이 하나 남아 있는데요. 선거연합이죠. 그리고 선택적으로 정책 연합 내지는 이런 것들은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 이번에 신뢰나 이런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원칙에 대한 합의랄까요? 이런 것이 철저하게 파괴됐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불가능은 없죠. 완전히 잘못을 인정을 하고 다시는 안 하겠다. 다시는 이런 그것도 또 표결로 한다고 그러면 그건 말이 안 되고요. 민주주의 원칙으로 복귀하겠다라는 담보가 있다면 모르지만, 그런 것이 없다면 다시 손을 잡을 가능성은 저는 매우 낮다고 봅니다.

◇ 이승훈 : 예. 정 의원님 말씀을 준비하고 계신데.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경민 : 고맙습니다.

◐ 정옥임 : 감사합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정옥임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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