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감기 걸리면 열부터 나는 사람, 덜덜 떨리는 오한이 있다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1-30 13:34  | 조회 : 772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1월 30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성준 연구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요즘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통계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질병청 통계에 따르면 11월 12일에서 18일까지 독감의심환자수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높다고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오들오들 춥기도 하고, 갑자기 열이 오르기도 하죠. 오늘은 이렇게 오르락내리락하는 체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약처 양성준 연구관을 연결합니다. 양 연구관님 안녕하세요?

◆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성준 연구관(이하 양성준)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감기에 걸리면 오들오들 춥잖아요? 이건 왜 그렇습니까?

◆ 양성준 : 춥고 오한이 나는 이유는 우리 몸에서 체온을 정상으로 돌리려는 반응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항온동물인데요. 따라서, 우리 몸은 체온이 오르거나 내리면 원래 온도로 돌아가려 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하면 체온이 오르고, 우리몸은 오른 체온을 내리기 위해 땀을 냅니다. 그런데, 감기에 걸리면 체온은 오르는데 땀이 나거나 하는 체온을 내리는 생리현상이 나타나지 않아 체온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만약 감기에 걸려 체온은 2-3도 올랐다고 치면, 우리 몸은 주변 기온이 2-3도 낮아졌다고 인식해서 춥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서, 오한이 들 때 땀을 내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 박귀빈 :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는 이유는 뭡니까?

◆ 양성준 : 면역반응을 활성화하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서입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면역 체계가 활성화됩니다. 반면, 바이러스나 세균의 활성은 억제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감기에 걸리면 해열제를 안 먹는게 낫습니까?

◆ 양성준 : 제가 드리는 말은 이론입니다. 실전은 의사나 약사와 같은 전문가와 상의하셔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로 인해 우리 몸도 손상을 받기 때문에,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 박귀빈 : 열이 나는 것이 우리 몸을 치유하기 위해서란 이야기네요. 그럼 항상 체온을 높이면 면역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병에 잘 안 걸리게 되나요?

◆ 양성준 : 일단 답은 ‘아니오’인데요.  그에 앞서 항상 체온을 높게 유지할 수도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간은 항온동물입니다. 정상 체온 범위를 벗어나면 바로 땀을 내서 체온을 식힙니다. 발열은 우리 몸이 아플 때 특수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항상 체온이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건강해진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체온을 높이려면 더 많은 에너지를 태워야 하고, 이때 나오는 활성산소가 우리 세포를 공격해 세포 노화를 이끌기 때문입니다.

◇ 박귀빈 : 사람의 체온은 몇 도가 정상입니까?

◆ 양성준 : 성인은 36.6에서 37도 정도입니다. 나이별로 살펴보면, 1세 이하는 37.5도, 3세 이하는 37.2도, 5세 이하는 37도, 7살이 넘으면 어른과 비슷한 36.6~37도, 70세 이상의 어르신은 36도가 정상적인 평균 체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연령별로 정상 체온의 범위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군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성준 연구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양성준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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