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규 교수(이하 이성규)> 오늘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에서는 난타 공연의 멤버였고 힙덕이라는 캐릭터 사업 판타스틱 뮤지컬 제작 및 피트니스 콘텐츠를 이끌고 있는 지윤성 대표 초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지윤성 힙덕 판타스틱 뮤지컬 대표(이하 지윤성)> 예 반갑습니다.
◇ 이성규> 반갑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 지윤성> 코로나 어떻게 보면 지금 약간 포스트 코로나 때인 것 같은데요. 코로나때 멈춰 있었던 공연, 제가 이제 공연 제작을 하고 콘텐츠 제작을 하는 사람인데요. 다시 이제 시작하느라고 지금 분주히 직원들하고 같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코로나19 몇 년 동안 좀 힘드셨다는 느낌이 배어 있네요.
◆ 지윤성> 직원들이 사실은 이제 코로나 전에는 한 거의 160명 이상 됐고 많은 무대에서 많은 쇼를 했었는데요. 코로나 3년 조금 넘게 지나면서 사실은 직원들도 10명 남짓으로 줄었고 근데 워낙에 문화예술 공연하던 사람들이다 보니까 그 무대가 없으니까 10명도 운영하기가 되게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막 직원들하고 뭐 마스크도 만들어서 기획해서 팔아도 보고 여러 가지 지금까지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제조업도 해보고 여러 가지 다른 분야를 경험하면서 조직이 좀 약간 좀 융통성 있는 조직으로 오히려 더 독보다는 득이 되지 않았나 그렇게 하면서 잘 견뎌왔습니다.
◇ 이성규> 자생력은 좀 강화됐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 지윤성>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런데 제가 소개를 힙덕을 소개를 해드렸는데 그쪽에 부대표로 계시더라고요. 근데 힙덕이 뭐 하는 회사죠?
◆ 지윤성> 일단 세계관하고 좀 연결돼서 말씀드리고 싶은데 캐릭터 사업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힙덕이라는 캐릭터를 저희가 이제 만들었어요. 힙덕은 힙합한 오리 힙합으로 우주를 지배하는 그날까지 우주에서 온 힙합 오리 힙덕이 오래전 지구에 알을 떨어뜨렸고 지금까지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맨인블랙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숨어서 살고 있어요. 힙덕은 우리가 사는 곳에 바로 옆에 나와 같은 모습의 사람들이란 세계관을 갖고 있습니다. 친구가 돼서 온라인 홍보도 하고 마케팅이나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비즈니스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성규> 근데 그쪽에 여러 소상공인 분들 이런 분들 참여를 많이 하시나요? 지금?
◆ 지윤성> 실제로 자영업하시는 사장님도 홍보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그래서 얼마 전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서 부대찌개집 수원에 있는 오래된 부대찌개집이 있어요. 어린이 댄스 학원을 힙덕과 믹스해서 홍보 영상과 이미지를 만들었어요. 첨단 XR 스튜디오에서 이제 촬영도 했고 그 애니메이션과 인물을 믹스를 해야 되니까 촬영도 했고요. 힙덕이 그분들의 홍보를 대신해 주는 일종의 홍보대사인 셈인 거죠.
◇ 이성규> 지금 뭔가 말씀을 들으면 되게 재밌는 것 같은데 그 어려움도 있을 것 같습니다.또 느껴볼 때에 이런 건 좋은 것 같고 저런 건 조금 힘든 부분이 있다 그런 게 있지 않으세요?
◆ 지윤성> 모든 일이 이제 처음 하는 게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데 지금 이 힙덕 같은 경우는 어떤 그런 사업자들이 많이 참여를 해서 일반 대중들이 그 사업자들이 영위하는 그 사업에 그걸 느끼고 참가를 해야 되거든요. 음식을 먹거나 뭔가를 사거나 거기서 엔터테이닝을 즐기던가 그래서 이런 생태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좀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시간 걸리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많이 지원을 지금 해주고 계시고 또 소상공인 분들도 아니 애니메이션 어떤 캐릭터로 우리 가게를 홍보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 많이 하시는데 의외로 굉장히 문의가 많으세요. 그래서 큰 돈을 우리가 추구하는 것보다는 지금 이런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해 드리다 보면 어떤 그 생태계가 크게 생길 것이고 그 안에서 힙독이 정말 살아있는 생물처럼 지구의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이성규> 예, 이게 이제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고 호응도 해주고 또 참여도 하고 그러셔야 될 것 같던데 그게 곧 또 사업의 확대가 되지 않겠어요?
◆ 지윤성> 네.
◇ 이성규> 어떤 방식으로 이런 걸 꾀하고 계십니까?
◆ 지윤성> 일단은 우리가 또 잘하는 게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거고 이미지를 제작하는 거기 때문에 짧은 애니네이션 제작과 힙덕 생태계 관련 참여 사업의 이미지들을 그 분야별로 제작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SNS 위주로 일반 대중들에게 노출시킬 예정이고요.
◇ 이성규> 내년 1월이요. 지금까지는 우리가 힙덕 얘기를 좀 해봤는데 이 사업도 하시지만 처음에 난타 공연의 멤버였다 이렇게 들었어요.
◆ 지윤성> 배우였죠.
◇ 이성규> 공연계에서도 꽤 유명하신 분이더라고요.
◆ 지윤성> 아니 뭐 저는 30살쯤에 배우가 돼가지고 배우로 유명하진 않고요. 유명한 작품에 한 5년 정도 제가 참여를 했었고 그저 그냥 20년 이상 공연 제작 관련 일을 계속하고 있고요. 지금 앞으로도 한 20~30년 이상 할 예정입니다.
◇ 이성규> 20~30년이라는 게 무슨 근거 없이 정해진 것 같지는 않은데요.
◆ 지윤성> 사실
◇ 이성규> 이건 정년이 없잖아요.
◆ 지윤성> 경력은 이제 이거 뭐 이렇게 나이 이런 건 없지만 제가 이제 74년생이에요. 이번에 50인데 앞으로 한 80까지는 문화예술 무대에서 좀 서보고 싶은 그런 꿈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고 뭐 80쯤 되면 좀 기력이 다해서 좀 쉬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한 20~30년.
◇ 이성규> 배우 출신이면서 이제 공연 제작도 오래 하셨고 또 공연이 이제 이어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제는 코로나 이후에 문이 닫혔던 거를 열어놓으니까 많이 바쁘실 것 같습니다.
◆ 지윤성> 일단 다시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힘든 일인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지금 요새 조금 힘든 거는 예전에 저희가 코로나 전에 향유하고 누렸던 그 어떤 공연 문화예술계 그 시장이라는 게 있잖아요. 산업 시장이 이게 굉장히 축소되어 있어서 그래서 기회비용이 생각보다 좀 많이 드는 것 같고 그런 기회조차도 많이 없는 그러니까 요새 투자도 어렵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공연 문화예술 쪽에는 거의 투자가 지금 많이 위축돼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좀 어렵긴 한데 그 뜻 맞는 좋으신 예술가들하고 지금 으쌰으쌰하면서 그 어떻게 보면 아주 작은 틈새지만 뚫고 들어가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아싸라고 아싸 노래방 기기 만드시고 막 이 세계적인 기업이죠. 우리나라 노래방 1세대인데 아싸 엔터미디어 그룹이 또 좋은 장소를 갖고 계셔서 그 그런 장소에서 저희가 좀 새로운 국악 뮤지컬 쇼를 만들어보자 라는 취지로 지금 연습하고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 이성규> 판타스틱 뮤지컬로도 또 유명하시던데 이게 뭐예요? 판타스틱 뮤지컬.
◆ 지윤성> 판타스틱 뮤지컬은 국악 뮤지컬이에요. 국악 사람들이 제가 또 국악으로 뮤지컬을 제작한다니까 주변 사람들이 다 반대해요. 누가 국악을 보냐 뭐 국악이 흥행 한 적이 없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사실 생각해 보면 가장 흥행하는 게 국악입니다. 조선 시대 이후로 쭉 지금까지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고 우리나라 비행기만 딱 5분만 타고 하늘에 올라가서 다른 나라로 가면요.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대표 되는 게 무엇인가 뭐 하나만 꼽으라면 우리나라 음악이거든요. 사실 아리랑 같은 아주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죠. 그래서 저는 이 국악을 가지고 퍼포먼스 뮤지컬을 만든 거고요. 2009년에 초연을 해서 우수 공연 관광 대상도 수상을 했고 코로나 전까지 11년간 하루도 안 쉬고 상설 공연을 했고요. 약 30개 나라 60개 도시에서 해외 공연 민간이 만든 최장수 퍼포먼스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이성규> 아리랑 말씀하셨어요. 우리 무형문화재잖아요. 근데 이런 컨셉을 뮤지컬로 도입을 한다. 그 무슨 계기가 있으셨나요?
◆ 지윤성>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전설의 고양이니 뭐 이런 걸 되게 좋아했는데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에 타이틀을 보면 막 이렇게 막 화서 이제 선이 지나가고 막 대금 선율이 막 나오잖아요. 음 하면서 그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아요. 국악 선율을 그리고 선율이 굉장히 국악 선율이 보면 단순하잖아요. 그리고 그로 인한 아름다움이 있고 그런 걸 통해서 동양의 신비함 이런 것들이 그 아리랑이라는 멜로디 그 음악에 함축적으로 녹아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이런 국악 음악이 전 세계인이 익숙한 팝적인 편곡 뮤지컬적인 음악으로 연주되고 들려진다면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실제로 미국 헐리우드의 포우드 극장이라고 아주 유서 깊은 극장이 있는데요. 거기서 1400명의 미국 관객 앞에서 공연한 적이 있습니다.저희가 그런데 너무 감동받으시고 즐거워하시고 또 끝났을 때는 기립박수를 한 5분 이상을 쳐주셨어요. 그래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회도 엿볼 수 있었죠.
◇ 이성규> 이 타악 소리를 이제 극대화하기 위해서 푹 하고 꽹과리 젬배 그다음에 폐차에서 뽑아 나온 자동차 소품들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무대를 꾸미셨더라고요. 좀 재밌는데 어땠어요? 관객들 반응은.
◆ 지윤성> 관객들 반응은 이게 뭐 하는 건가 뭐 저희 쇼가 시작되면 뭐지 국악 라이브 연주 이런 건 줄 알고 왔더니 음악 버려진 부품들을 연주 탁 연주하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처음에 오프닝 들어와서 되게 신기해하세요. 공연의 배경이 그 카센터예요. 그러니까 뭐 고장난 부분들이 많이 있을 거고 그걸 갖다가 처음에는 새 제품들을 사서 할까 하다가 우리 연출부하고 기획회의를 하는데 아니 저 대표님 우리도 ESG 이런 걸로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ESG가 뭐냐 그랬더니 뭐 비경영적인 부분에서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 경영 야 그거 좋은데 어떻게 그 페차장에 가면 버려진 거 많은데 그거 닦아서 그걸로 연주하시죠 그래서 한 번 가보자 갔어요. 그랬더니 생각 외로 부품의 사이즈나 부피에 따라서 소리가 너무 멋진 거예요. 그래서 막 잔뜩 고물상 사장님들하고 얘기해서 잔뜩 가져와서 그중에 약간의 튜닉을 통해서 다양한 버려진 악기 부속품들을 연주하고 있고 ESG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아이고 이 말씀이 상당히 재미있어서 더 듣고 싶은데 우리 이쯤에서 뭔가 그 노래 하나 듣고 가죠.
◆ 지윤성> 예.
◇ 이성규> 하나 추천해 주시겠어요?
◆ 지윤성> 예, 저는 뭐 음악 추천해달라면 무조건 최호섭 선생님의 세월이 가면 그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이것 때문에 이쪽 예술 음악 쪽으로 들어온 것 같거든요. 너무 좋아하는 노래예요.
◇ 이성규> 이 노래 때문에 들어오셨다고요?
◆ 지윤성> 테이프로 들었잖아요. 그게 막 늘어져서 그 음악이 늘어질 정도로 한 수백 번을 돌려서 들었던 것 같아요.
◇ 이성규> 네, 그럼 지윤성 대표가 추천하신 노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듣고 오겠습니다. 네.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듣고 오셨습니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힙덕 판타스틱 뮤지컬 지윤성 대표입니다. 지 대표님 아까 여러 가지 코로나19 때 어려움도 당하시고 그랬는데 이럴 때를 포함해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 정부나 관련 기관 이런 쪽에서는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게 좀 있습니까?
◆ 지윤성> 희망 사항이긴 하지만 특히 문화예술 쪽은 외부 충격이 굉장히 약합니다. 전쟁 어떤 위협 어떤 자연재해 그러면 가장 먼저 어떻게 보면 위축되고 사라지는 그런 시장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지속 가능한 어떤 그런 지원책이 있어야 될 것 같고 특히 라이센싱 오페라 유령이든 이런 유명한 라이센싱 작품들에 비해서 창작 작품을 만드는 것과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제약사나 예술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예술인 고용을 위한 청년 예술인 일자리 지원 등 없는 거를 이제 만들어서 할 수 있는 그런 지원들이 좀 필요하고 양질의 선순환이 전제로 된 양질의 어떤 지속 가능한 일자리들이 필요한 상황이죠. 그런 지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이성규> 그리고 3년 반 만에 뮤지컬 판타스틱 이제 다시 막을 올린다고 하셨는데 여기에 캠페인도 같이 하신다면서요?
◆ 지윤성> 예, 저희도 지금 거의 3년 반 4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데 어떤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좀 작은 의미라도 뭔가 사회에 도움이 되고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캠페인을 같이 하면서 시작해보자 해서 어떤 걸 해보면 좋을까 하고 저희가 이제 브레인스토밍을 했는데요. 제 친할머니가 99세에 돌아가셨는데 이제 돌아가시던 그 해에 제 뮤지컬을 보러 오셨어요. 보러 오셨는데 이제 뮤지컬이라는 용어도 모르시니까 아 이게 뮤직하구나 내가 죽기 전에 이런 걸 우리 손주가 이런 걸 막 하면서 너무 감동하시고 놀라워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지방에서 이렇게 혼자 사시는 분들도 많고 독거노인들도 많고 연루하신 분들이 사실은 문화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분들한테 뮤지컬을 보여주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우리 할머니 영정 사진을 보니까 너무 무섭게 나온 거예요. 되게 소녀 같은 분이었는데.
◇ 이성규> 거룩한 표현을.
◆ 지윤성> 무섭게 나온 거예요. 무섭게. 그래서 아 이거 아니다 내가 하는 제가 하는 공연이 기본적으로 코미디 공연이고 음악 즐거운 음악극이니 대부분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오면 되게 아기처럼 막 웃고 그러세요. 그때 그 무대 뒤에 숨어서 무대 백 장치 무대 세트 뒤에 숨어서 전문 사진사한테 한 번 이걸 그런 모습들을 찍게 해서 그걸 영정사진으로 선물로 좀 드리는 그런 걸 한번 해보자. 우리가 다시 시작하는데 그래서 좌석 중에 일부 좌석을 1년간 빼서 사실은 제가 이렇게 한다고 해도 그런 독거 노인분들이나 이런 분들을 관리하고 보살피시는 그런 사회복지단체 또 그런 어떤 기업들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좌석은 제가 일부 빼놓을 테니 거기에 항상 좀 우리 어르신들을 모시고 와서 거기서 좋은 영정사진을 선물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그리고 또 우리 결식 아동들도 있고 좀 어렵게 사는 그 가정들의 아이들이 있잖아요. 꿈나무 카드 뭐 이런 걸 가지고 와서 이제 가끔 공연 보고 싶어요 오는 친구들이 있어요. 무조건 저는 보여주죠. 근데 사실은 그거 애들 밥 먹는 돈이잖아요. 그거는 그래서 공연 저 솔직히 고백하지만 100% 좌석 채운 적 없습니다. 꼭 뒤에 100좌석이면 꼭 10좌석 정도는 남아요. 남으니까 그 좌석들 아이들을 위해서 좀 비워놓고 그 아이들이 그냥 꿈나무 카드를 제시하면 공연도 보여주고 또 빵과 우유도 좀 저희가 식당은 아니니까 뭐 이렇게 밥을 해줄 수는 없어요. 근데 빵과 우유도 제공하고 싶어요. 공연 제가 보여드릴 테니 빵과 우유를 만드시는 기업들은 연락 주십시오.
◇ 이성규> 그리고 좀 특이하게 운동 콘텐츠를 개발하신 게 있다면서요. 궁금합니다.
◆ 지윤성> 제가 이게 이제 나라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과기부 중소벤처부 문체부 요 아주 우리나라 정부기관에서 3년 동안 R&D라고 그러죠. 문화기술 R&D 자금을 저희가 받아서 3년 반 동안 개발을 한 거고요. 제가 난타를 하면서 공연을 끝나면 이렇게 그냥 우리 물컵 있죠. 물컵의 반 정도 이상의 땀이 줄줄 흘러요. 이게 왜 이렇게 내가 땀을 흘리냐 하면 다른 거 없습니다. 이게 타악을 연주해서 그렇거든요. 이거 공연할 때 저도 배우는데 너무 신난데 이거를 일반 관객들이 배우면 그걸 쉽게 에어로빅 하듯이 배우면 운동, 운동이 고통스럽잖아요 되게 지루하고 스트레스도 있고. 운동 그 고통 없이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서 집에서 볼륨 조절도 됩니다. 0부터 10까지 이어폰으로 들을 수도 있고 그런 콘텐츠를 만들면 어떨까 해서 만들었어요.
◇ 이성규> 그러니깐 공연과 스포츠와 음악 이런 것들이 그러네요. 융복합 종합 예술 뭐 이런 건가요?
◆ 지윤성> 그러니까 저도 그러려고 한 건 아닌데 보니까 제조업도 해야 되고 IT도 해야 되고 음악 스포츠 그러니까 보통 이제 다 분야가 이렇게 섞여 있고 그래서 더 재밌고 그래서 처음 보신 분들이 올해 1월달에 이제 중소벤처부에 지원을 받아서 CES라고 세계 가전제품 박람회를 저희 갔어요. 라스베가스에 거기서도 그냥 이거 켜놓고선 한 번씩 쳐보세요. 영어로 써놨더니 줄을 서서 치시더라고요. 사람들은 지금 스트레스 타악으로 때려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쉽게 운동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서 신나게 남들 시선 전혀 필요 없이 그런 거를 필요로 하는 세대인가 보다라는 걸 느꼈고 거기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죠.
◇ 이성규> 개발비 많이 들었어요?
◆ 지윤성> 개발비가 3년 반 동안 한 10억 조금 넘게 들었습니다.
◇ 이성규> 여기저기 정부 지원도 받으시고.
◆ 지윤성> 80% 이상은 정부 지원을 받아서 저는 우리나라 국가의 RND가 굉장히 좋은 곳으로 잘 쓰이게끔 노력하고 있고 대부분 RND의 결과물들이 사업화하는 게 쉽지가 않은데 이미 투자도 확정이 됐고 또 관련된 각종 인허가도 다 받아서 공연 1월달에 하면서 동시에 이 사업도 세상에 나올 겁니다.
◇ 이성규> 근데 그래도 그렇게 정부 관계자들도 설득하고 또 인식시키고 이런 과정들이 나름대로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 지윤성> 일단 처음에 이게 힘든 게 뭐였냐면 스포츠 기술개발원에 가면 아니 이거는 음악 연주 예술이지 왜 이쪽에 오십니까? 여기 스포츠 기술을 개발하는 데데 문체부로 가세요 문체부에 가요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가면 이거는 스포츠 기술개발원에 거기서 떨어지고 왔습니다. 근데 이거는 스포츠인 것 같은데 아니 연주를 기반으로 한 양쪽에 왔다 갔다 두 번씩 해서 1년을 보냈어요. 그 설득하는 게 음악적인 예술 행위가 스포츠적인 측면이 있다라는 거를 설득하는 게 굉장히 어려웠고 결국은 제가 아이디어로 뭘 냈냐 하면 이 기구에다 그냥 치면은 칼로리를 강하게 치면 힘을 덜 쓰실 거고 약하게 하면 힘이 덜 들어가잖아요. 그걸로 칼로리 소비량을 해서 러닝머신처럼 보여주자 그러면 칼로리 소비되는 게 보일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거는 운동기구면서 연주 기구잖아요. 그렇게 설득을 해서 지원을 처음에 받았고 모든 사업이 처음에 어렵잖아요. 그 뒤로는 이 가능성을 보신 이제 국가 R&D 기관에서 후속 지원을 해주셔가지고 여기까지 왔고 좋은 사업화해서 전 국민이 그냥 저는 그냥 집에서 만나서 이렇게 이 타악 연주를 통해서 행복한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기를 희망합니다.
◇ 이성규> 이 기구가 크나요?
◆ 지윤성> 아니요. 여자분들이 한손으로 들 만한 무게고요. 일부러 그렇게 갖고 다니시라고 그리고 뭐 그냥 미디엄 사이즈 피자 정도 크기입니다.
◇ 이성규> 그러면 이거를 어떻게 우리가 활용할 수 있어요?
◆ 지윤성> 일단은 저희가 이제 학교 학생들이 이런 융복합 콘텐츠를 교육하는 게 좋잖아요. 그래서 이제 저희가 나라 장터에 이제 입점 심사를 통과를 해서 이제 입점을 시킬 예정이고요. 그리고 일반인인 분들은 그냥 공유 마켓에서 사실 수 있어요.그리고 저희가 이제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제공해 드릴 건데 거기 들어와서 보시면 되고 그리고 저희 극장 제가 이제 1월부터 판타스틱 뮤지컬을 할 건데 이 판타스틱 피트니스의 이름도 판타스틱입니다. 그 뮤지컬 이름하고 똑같아요. 뮤지컬이 북치는 게 많아서 거기에 땀 흘리는 배우들을 보고 이 스포츠를 만든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 극장에 오시면 낮 시간에 저희가 이 강의를 개설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 배우들하고 같이 할 수도 있고요.
◇ 이성규> 앞으로의 계획 말씀해 주시면서 마무리 말씀해 주시죠.
◆ 지윤성> 사실은 일반 분들이 문화예술을 접하기가 더 어려워진 시대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면서 그 문화 생태계가 많이 사라졌고 특히 제가 하는 공연 콘텐츠 시장은 많이 위축이 돼 있는 상황이에요. 이럴 때 저는 좀 이 고가의 뮤지컬이나 어떤 공연보다는 좀 중저가의 공연을 통해서 그냥 이렇게 특정인을 위한 어떤 구애가 아닌 다수를 위한 어떤 선물 같은 그런 쇼 그런 콘텐츠 그런 피트니스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 부담이 되시고 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시면 전화 주십시오. 제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 이성규>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힙덕 판타스틱 뮤지컬 지윤성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지윤성> 감사합니다.
◇ 이성규>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이성규 교수(이하 이성규)> 오늘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에서는 난타 공연의 멤버였고 힙덕이라는 캐릭터 사업 판타스틱 뮤지컬 제작 및 피트니스 콘텐츠를 이끌고 있는 지윤성 대표 초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지윤성 힙덕 판타스틱 뮤지컬 대표(이하 지윤성)> 예 반갑습니다.
◇ 이성규> 반갑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 지윤성> 코로나 어떻게 보면 지금 약간 포스트 코로나 때인 것 같은데요. 코로나때 멈춰 있었던 공연, 제가 이제 공연 제작을 하고 콘텐츠 제작을 하는 사람인데요. 다시 이제 시작하느라고 지금 분주히 직원들하고 같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코로나19 몇 년 동안 좀 힘드셨다는 느낌이 배어 있네요.
◆ 지윤성> 직원들이 사실은 이제 코로나 전에는 한 거의 160명 이상 됐고 많은 무대에서 많은 쇼를 했었는데요. 코로나 3년 조금 넘게 지나면서 사실은 직원들도 10명 남짓으로 줄었고 근데 워낙에 문화예술 공연하던 사람들이다 보니까 그 무대가 없으니까 10명도 운영하기가 되게 쉽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막 직원들하고 뭐 마스크도 만들어서 기획해서 팔아도 보고 여러 가지 지금까지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제조업도 해보고 여러 가지 다른 분야를 경험하면서 조직이 좀 약간 좀 융통성 있는 조직으로 오히려 더 독보다는 득이 되지 않았나 그렇게 하면서 잘 견뎌왔습니다.
◇ 이성규> 자생력은 좀 강화됐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 지윤성>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런데 제가 소개를 힙덕을 소개를 해드렸는데 그쪽에 부대표로 계시더라고요. 근데 힙덕이 뭐 하는 회사죠?
◆ 지윤성> 일단 세계관하고 좀 연결돼서 말씀드리고 싶은데 캐릭터 사업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힙덕이라는 캐릭터를 저희가 이제 만들었어요. 힙덕은 힙합한 오리 힙합으로 우주를 지배하는 그날까지 우주에서 온 힙합 오리 힙덕이 오래전 지구에 알을 떨어뜨렸고 지금까지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맨인블랙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숨어서 살고 있어요. 힙덕은 우리가 사는 곳에 바로 옆에 나와 같은 모습의 사람들이란 세계관을 갖고 있습니다. 친구가 돼서 온라인 홍보도 하고 마케팅이나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비즈니스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성규> 근데 그쪽에 여러 소상공인 분들 이런 분들 참여를 많이 하시나요? 지금?
◆ 지윤성> 실제로 자영업하시는 사장님도 홍보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그래서 얼마 전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서 부대찌개집 수원에 있는 오래된 부대찌개집이 있어요. 어린이 댄스 학원을 힙덕과 믹스해서 홍보 영상과 이미지를 만들었어요. 첨단 XR 스튜디오에서 이제 촬영도 했고 그 애니메이션과 인물을 믹스를 해야 되니까 촬영도 했고요. 힙덕이 그분들의 홍보를 대신해 주는 일종의 홍보대사인 셈인 거죠.
◇ 이성규> 지금 뭔가 말씀을 들으면 되게 재밌는 것 같은데 그 어려움도 있을 것 같습니다.또 느껴볼 때에 이런 건 좋은 것 같고 저런 건 조금 힘든 부분이 있다 그런 게 있지 않으세요?
◆ 지윤성> 모든 일이 이제 처음 하는 게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데 지금 이 힙덕 같은 경우는 어떤 그런 사업자들이 많이 참여를 해서 일반 대중들이 그 사업자들이 영위하는 그 사업에 그걸 느끼고 참가를 해야 되거든요. 음식을 먹거나 뭔가를 사거나 거기서 엔터테이닝을 즐기던가 그래서 이런 생태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좀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시간 걸리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많이 지원을 지금 해주고 계시고 또 소상공인 분들도 아니 애니메이션 어떤 캐릭터로 우리 가게를 홍보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 많이 하시는데 의외로 굉장히 문의가 많으세요. 그래서 큰 돈을 우리가 추구하는 것보다는 지금 이런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해 드리다 보면 어떤 그 생태계가 크게 생길 것이고 그 안에서 힙독이 정말 살아있는 생물처럼 지구의 친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이성규> 예, 이게 이제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고 호응도 해주고 또 참여도 하고 그러셔야 될 것 같던데 그게 곧 또 사업의 확대가 되지 않겠어요?
◆ 지윤성> 네.
◇ 이성규> 어떤 방식으로 이런 걸 꾀하고 계십니까?
◆ 지윤성> 일단은 우리가 또 잘하는 게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거고 이미지를 제작하는 거기 때문에 짧은 애니네이션 제작과 힙덕 생태계 관련 참여 사업의 이미지들을 그 분야별로 제작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SNS 위주로 일반 대중들에게 노출시킬 예정이고요.
◇ 이성규> 내년 1월이요. 지금까지는 우리가 힙덕 얘기를 좀 해봤는데 이 사업도 하시지만 처음에 난타 공연의 멤버였다 이렇게 들었어요.
◆ 지윤성> 배우였죠.
◇ 이성규> 공연계에서도 꽤 유명하신 분이더라고요.
◆ 지윤성> 아니 뭐 저는 30살쯤에 배우가 돼가지고 배우로 유명하진 않고요. 유명한 작품에 한 5년 정도 제가 참여를 했었고 그저 그냥 20년 이상 공연 제작 관련 일을 계속하고 있고요. 지금 앞으로도 한 20~30년 이상 할 예정입니다.
◇ 이성규> 20~30년이라는 게 무슨 근거 없이 정해진 것 같지는 않은데요.
◆ 지윤성> 사실
◇ 이성규> 이건 정년이 없잖아요.
◆ 지윤성> 경력은 이제 이거 뭐 이렇게 나이 이런 건 없지만 제가 이제 74년생이에요. 이번에 50인데 앞으로 한 80까지는 문화예술 무대에서 좀 서보고 싶은 그런 꿈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고 뭐 80쯤 되면 좀 기력이 다해서 좀 쉬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한 20~30년.
◇ 이성규> 배우 출신이면서 이제 공연 제작도 오래 하셨고 또 공연이 이제 이어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이제는 코로나 이후에 문이 닫혔던 거를 열어놓으니까 많이 바쁘실 것 같습니다.
◆ 지윤성> 일단 다시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힘든 일인 것 같아요. 근데 제가 지금 요새 조금 힘든 거는 예전에 저희가 코로나 전에 향유하고 누렸던 그 어떤 공연 문화예술계 그 시장이라는 게 있잖아요. 산업 시장이 이게 굉장히 축소되어 있어서 그래서 기회비용이 생각보다 좀 많이 드는 것 같고 그런 기회조차도 많이 없는 그러니까 요새 투자도 어렵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공연 문화예술 쪽에는 거의 투자가 지금 많이 위축돼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좀 어렵긴 한데 그 뜻 맞는 좋으신 예술가들하고 지금 으쌰으쌰하면서 그 어떻게 보면 아주 작은 틈새지만 뚫고 들어가 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아싸라고 아싸 노래방 기기 만드시고 막 이 세계적인 기업이죠. 우리나라 노래방 1세대인데 아싸 엔터미디어 그룹이 또 좋은 장소를 갖고 계셔서 그 그런 장소에서 저희가 좀 새로운 국악 뮤지컬 쇼를 만들어보자 라는 취지로 지금 연습하고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 이성규> 판타스틱 뮤지컬로도 또 유명하시던데 이게 뭐예요? 판타스틱 뮤지컬.
◆ 지윤성> 판타스틱 뮤지컬은 국악 뮤지컬이에요. 국악 사람들이 제가 또 국악으로 뮤지컬을 제작한다니까 주변 사람들이 다 반대해요. 누가 국악을 보냐 뭐 국악이 흥행 한 적이 없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데 사실 생각해 보면 가장 흥행하는 게 국악입니다. 조선 시대 이후로 쭉 지금까지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고 우리나라 비행기만 딱 5분만 타고 하늘에 올라가서 다른 나라로 가면요.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대표 되는 게 무엇인가 뭐 하나만 꼽으라면 우리나라 음악이거든요. 사실 아리랑 같은 아주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죠. 그래서 저는 이 국악을 가지고 퍼포먼스 뮤지컬을 만든 거고요. 2009년에 초연을 해서 우수 공연 관광 대상도 수상을 했고 코로나 전까지 11년간 하루도 안 쉬고 상설 공연을 했고요. 약 30개 나라 60개 도시에서 해외 공연 민간이 만든 최장수 퍼포먼스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이성규> 아리랑 말씀하셨어요. 우리 무형문화재잖아요. 근데 이런 컨셉을 뮤지컬로 도입을 한다. 그 무슨 계기가 있으셨나요?
◆ 지윤성>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전설의 고양이니 뭐 이런 걸 되게 좋아했는데 프로그램 시작하기 전에 타이틀을 보면 막 이렇게 막 화서 이제 선이 지나가고 막 대금 선율이 막 나오잖아요. 음 하면서 그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아요. 국악 선율을 그리고 선율이 굉장히 국악 선율이 보면 단순하잖아요. 그리고 그로 인한 아름다움이 있고 그런 걸 통해서 동양의 신비함 이런 것들이 그 아리랑이라는 멜로디 그 음악에 함축적으로 녹아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이런 국악 음악이 전 세계인이 익숙한 팝적인 편곡 뮤지컬적인 음악으로 연주되고 들려진다면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실제로 미국 헐리우드의 포우드 극장이라고 아주 유서 깊은 극장이 있는데요. 거기서 1400명의 미국 관객 앞에서 공연한 적이 있습니다.저희가 그런데 너무 감동받으시고 즐거워하시고 또 끝났을 때는 기립박수를 한 5분 이상을 쳐주셨어요. 그래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회도 엿볼 수 있었죠.
◇ 이성규> 이 타악 소리를 이제 극대화하기 위해서 푹 하고 꽹과리 젬배 그다음에 폐차에서 뽑아 나온 자동차 소품들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무대를 꾸미셨더라고요. 좀 재밌는데 어땠어요? 관객들 반응은.
◆ 지윤성> 관객들 반응은 이게 뭐 하는 건가 뭐 저희 쇼가 시작되면 뭐지 국악 라이브 연주 이런 건 줄 알고 왔더니 음악 버려진 부품들을 연주 탁 연주하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처음에 오프닝 들어와서 되게 신기해하세요. 공연의 배경이 그 카센터예요. 그러니까 뭐 고장난 부분들이 많이 있을 거고 그걸 갖다가 처음에는 새 제품들을 사서 할까 하다가 우리 연출부하고 기획회의를 하는데 아니 저 대표님 우리도 ESG 이런 걸로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ESG가 뭐냐 그랬더니 뭐 비경영적인 부분에서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 경영 야 그거 좋은데 어떻게 그 페차장에 가면 버려진 거 많은데 그거 닦아서 그걸로 연주하시죠 그래서 한 번 가보자 갔어요. 그랬더니 생각 외로 부품의 사이즈나 부피에 따라서 소리가 너무 멋진 거예요. 그래서 막 잔뜩 고물상 사장님들하고 얘기해서 잔뜩 가져와서 그중에 약간의 튜닉을 통해서 다양한 버려진 악기 부속품들을 연주하고 있고 ESG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아이고 이 말씀이 상당히 재미있어서 더 듣고 싶은데 우리 이쯤에서 뭔가 그 노래 하나 듣고 가죠.
◆ 지윤성> 예.
◇ 이성규> 하나 추천해 주시겠어요?
◆ 지윤성> 예, 저는 뭐 음악 추천해달라면 무조건 최호섭 선생님의 세월이 가면 그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이것 때문에 이쪽 예술 음악 쪽으로 들어온 것 같거든요. 너무 좋아하는 노래예요.
◇ 이성규> 이 노래 때문에 들어오셨다고요?
◆ 지윤성> 테이프로 들었잖아요. 그게 막 늘어져서 그 음악이 늘어질 정도로 한 수백 번을 돌려서 들었던 것 같아요.
◇ 이성규> 네, 그럼 지윤성 대표가 추천하신 노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듣고 오겠습니다. 네.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듣고 오셨습니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힙덕 판타스틱 뮤지컬 지윤성 대표입니다. 지 대표님 아까 여러 가지 코로나19 때 어려움도 당하시고 그랬는데 이럴 때를 포함해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 정부나 관련 기관 이런 쪽에서는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게 좀 있습니까?
◆ 지윤성> 희망 사항이긴 하지만 특히 문화예술 쪽은 외부 충격이 굉장히 약합니다. 전쟁 어떤 위협 어떤 자연재해 그러면 가장 먼저 어떻게 보면 위축되고 사라지는 그런 시장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지속 가능한 어떤 그런 지원책이 있어야 될 것 같고 특히 라이센싱 오페라 유령이든 이런 유명한 라이센싱 작품들에 비해서 창작 작품을 만드는 것과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제약사나 예술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예술인 고용을 위한 청년 예술인 일자리 지원 등 없는 거를 이제 만들어서 할 수 있는 그런 지원들이 좀 필요하고 양질의 선순환이 전제로 된 양질의 어떤 지속 가능한 일자리들이 필요한 상황이죠. 그런 지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이성규> 그리고 3년 반 만에 뮤지컬 판타스틱 이제 다시 막을 올린다고 하셨는데 여기에 캠페인도 같이 하신다면서요?
◆ 지윤성> 예, 저희도 지금 거의 3년 반 4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데 어떤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좀 작은 의미라도 뭔가 사회에 도움이 되고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캠페인을 같이 하면서 시작해보자 해서 어떤 걸 해보면 좋을까 하고 저희가 이제 브레인스토밍을 했는데요. 제 친할머니가 99세에 돌아가셨는데 이제 돌아가시던 그 해에 제 뮤지컬을 보러 오셨어요. 보러 오셨는데 이제 뮤지컬이라는 용어도 모르시니까 아 이게 뮤직하구나 내가 죽기 전에 이런 걸 우리 손주가 이런 걸 막 하면서 너무 감동하시고 놀라워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지방에서 이렇게 혼자 사시는 분들도 많고 독거노인들도 많고 연루하신 분들이 사실은 문화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분들한테 뮤지컬을 보여주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우리 할머니 영정 사진을 보니까 너무 무섭게 나온 거예요. 되게 소녀 같은 분이었는데.
◇ 이성규> 거룩한 표현을.
◆ 지윤성> 무섭게 나온 거예요. 무섭게. 그래서 아 이거 아니다 내가 하는 제가 하는 공연이 기본적으로 코미디 공연이고 음악 즐거운 음악극이니 대부분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오면 되게 아기처럼 막 웃고 그러세요. 그때 그 무대 뒤에 숨어서 무대 백 장치 무대 세트 뒤에 숨어서 전문 사진사한테 한 번 이걸 그런 모습들을 찍게 해서 그걸 영정사진으로 선물로 좀 드리는 그런 걸 한번 해보자. 우리가 다시 시작하는데 그래서 좌석 중에 일부 좌석을 1년간 빼서 사실은 제가 이렇게 한다고 해도 그런 독거 노인분들이나 이런 분들을 관리하고 보살피시는 그런 사회복지단체 또 그런 어떤 기업들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좌석은 제가 일부 빼놓을 테니 거기에 항상 좀 우리 어르신들을 모시고 와서 거기서 좋은 영정사진을 선물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그리고 또 우리 결식 아동들도 있고 좀 어렵게 사는 그 가정들의 아이들이 있잖아요. 꿈나무 카드 뭐 이런 걸 가지고 와서 이제 가끔 공연 보고 싶어요 오는 친구들이 있어요. 무조건 저는 보여주죠. 근데 사실은 그거 애들 밥 먹는 돈이잖아요. 그거는 그래서 공연 저 솔직히 고백하지만 100% 좌석 채운 적 없습니다. 꼭 뒤에 100좌석이면 꼭 10좌석 정도는 남아요. 남으니까 그 좌석들 아이들을 위해서 좀 비워놓고 그 아이들이 그냥 꿈나무 카드를 제시하면 공연도 보여주고 또 빵과 우유도 좀 저희가 식당은 아니니까 뭐 이렇게 밥을 해줄 수는 없어요. 근데 빵과 우유도 제공하고 싶어요. 공연 제가 보여드릴 테니 빵과 우유를 만드시는 기업들은 연락 주십시오.
◇ 이성규> 그리고 좀 특이하게 운동 콘텐츠를 개발하신 게 있다면서요. 궁금합니다.
◆ 지윤성> 제가 이게 이제 나라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과기부 중소벤처부 문체부 요 아주 우리나라 정부기관에서 3년 동안 R&D라고 그러죠. 문화기술 R&D 자금을 저희가 받아서 3년 반 동안 개발을 한 거고요. 제가 난타를 하면서 공연을 끝나면 이렇게 그냥 우리 물컵 있죠. 물컵의 반 정도 이상의 땀이 줄줄 흘러요. 이게 왜 이렇게 내가 땀을 흘리냐 하면 다른 거 없습니다. 이게 타악을 연주해서 그렇거든요. 이거 공연할 때 저도 배우는데 너무 신난데 이거를 일반 관객들이 배우면 그걸 쉽게 에어로빅 하듯이 배우면 운동, 운동이 고통스럽잖아요 되게 지루하고 스트레스도 있고. 운동 그 고통 없이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서 집에서 볼륨 조절도 됩니다. 0부터 10까지 이어폰으로 들을 수도 있고 그런 콘텐츠를 만들면 어떨까 해서 만들었어요.
◇ 이성규> 그러니깐 공연과 스포츠와 음악 이런 것들이 그러네요. 융복합 종합 예술 뭐 이런 건가요?
◆ 지윤성> 그러니까 저도 그러려고 한 건 아닌데 보니까 제조업도 해야 되고 IT도 해야 되고 음악 스포츠 그러니까 보통 이제 다 분야가 이렇게 섞여 있고 그래서 더 재밌고 그래서 처음 보신 분들이 올해 1월달에 이제 중소벤처부에 지원을 받아서 CES라고 세계 가전제품 박람회를 저희 갔어요. 라스베가스에 거기서도 그냥 이거 켜놓고선 한 번씩 쳐보세요. 영어로 써놨더니 줄을 서서 치시더라고요. 사람들은 지금 스트레스 타악으로 때려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쉽게 운동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서 신나게 남들 시선 전혀 필요 없이 그런 거를 필요로 하는 세대인가 보다라는 걸 느꼈고 거기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죠.
◇ 이성규> 개발비 많이 들었어요?
◆ 지윤성> 개발비가 3년 반 동안 한 10억 조금 넘게 들었습니다.
◇ 이성규> 여기저기 정부 지원도 받으시고.
◆ 지윤성> 80% 이상은 정부 지원을 받아서 저는 우리나라 국가의 RND가 굉장히 좋은 곳으로 잘 쓰이게끔 노력하고 있고 대부분 RND의 결과물들이 사업화하는 게 쉽지가 않은데 이미 투자도 확정이 됐고 또 관련된 각종 인허가도 다 받아서 공연 1월달에 하면서 동시에 이 사업도 세상에 나올 겁니다.
◇ 이성규> 근데 그래도 그렇게 정부 관계자들도 설득하고 또 인식시키고 이런 과정들이 나름대로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 지윤성> 일단 처음에 이게 힘든 게 뭐였냐면 스포츠 기술개발원에 가면 아니 이거는 음악 연주 예술이지 왜 이쪽에 오십니까? 여기 스포츠 기술을 개발하는 데데 문체부로 가세요 문체부에 가요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가면 이거는 스포츠 기술개발원에 거기서 떨어지고 왔습니다. 근데 이거는 스포츠인 것 같은데 아니 연주를 기반으로 한 양쪽에 왔다 갔다 두 번씩 해서 1년을 보냈어요. 그 설득하는 게 음악적인 예술 행위가 스포츠적인 측면이 있다라는 거를 설득하는 게 굉장히 어려웠고 결국은 제가 아이디어로 뭘 냈냐 하면 이 기구에다 그냥 치면은 칼로리를 강하게 치면 힘을 덜 쓰실 거고 약하게 하면 힘이 덜 들어가잖아요. 그걸로 칼로리 소비량을 해서 러닝머신처럼 보여주자 그러면 칼로리 소비되는 게 보일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거는 운동기구면서 연주 기구잖아요. 그렇게 설득을 해서 지원을 처음에 받았고 모든 사업이 처음에 어렵잖아요. 그 뒤로는 이 가능성을 보신 이제 국가 R&D 기관에서 후속 지원을 해주셔가지고 여기까지 왔고 좋은 사업화해서 전 국민이 그냥 저는 그냥 집에서 만나서 이렇게 이 타악 연주를 통해서 행복한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기를 희망합니다.
◇ 이성규> 이 기구가 크나요?
◆ 지윤성> 아니요. 여자분들이 한손으로 들 만한 무게고요. 일부러 그렇게 갖고 다니시라고 그리고 뭐 그냥 미디엄 사이즈 피자 정도 크기입니다.
◇ 이성규> 그러면 이거를 어떻게 우리가 활용할 수 있어요?
◆ 지윤성> 일단은 저희가 이제 학교 학생들이 이런 융복합 콘텐츠를 교육하는 게 좋잖아요. 그래서 이제 저희가 나라 장터에 이제 입점 심사를 통과를 해서 이제 입점을 시킬 예정이고요. 그리고 일반인인 분들은 그냥 공유 마켓에서 사실 수 있어요.그리고 저희가 이제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제공해 드릴 건데 거기 들어와서 보시면 되고 그리고 저희 극장 제가 이제 1월부터 판타스틱 뮤지컬을 할 건데 이 판타스틱 피트니스의 이름도 판타스틱입니다. 그 뮤지컬 이름하고 똑같아요. 뮤지컬이 북치는 게 많아서 거기에 땀 흘리는 배우들을 보고 이 스포츠를 만든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 극장에 오시면 낮 시간에 저희가 이 강의를 개설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 배우들하고 같이 할 수도 있고요.
◇ 이성규> 앞으로의 계획 말씀해 주시면서 마무리 말씀해 주시죠.
◆ 지윤성> 사실은 일반 분들이 문화예술을 접하기가 더 어려워진 시대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면서 그 문화 생태계가 많이 사라졌고 특히 제가 하는 공연 콘텐츠 시장은 많이 위축이 돼 있는 상황이에요. 이럴 때 저는 좀 이 고가의 뮤지컬이나 어떤 공연보다는 좀 중저가의 공연을 통해서 그냥 이렇게 특정인을 위한 어떤 구애가 아닌 다수를 위한 어떤 선물 같은 그런 쇼 그런 콘텐츠 그런 피트니스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 부담이 되시고 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시면 전화 주십시오. 제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 이성규>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힙덕 판타스틱 뮤지컬 지윤성 대표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지윤성> 감사합니다.
◇ 이성규>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