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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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윤심' 강조한 김기현 옆자리, 김석기로 바뀐 이유는?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1-28 15:09  | 조회 : 702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박성배 변호사

방송일 : 20231128(화요일)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성배 변호사(이하 박성배)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박성배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네요. 국민의힘이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죠?

 

김영민 :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이 어제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무위는 전국 당무감사 대상 당협위원회의 22.5%에 달하는 46곳의 당협위원장 교체를 지도부에 권고하기로 했는데요. 신 위원장은 형식과 절차를 정하고 현장에서 실시한 감사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까지 합쳐 신중하고 공정하게 평가하려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는 오는 30일 당 최고위와 곧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이번 당무 감사 결과 1등은 각각 현역은 서울 송파을의 배현진 의원, 원외는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전 의원이 차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성배 : 더불어민주당도 당무위원회를 열었는데요. 권리당원의 투표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고요?

 

김영민 :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어제 당무위원회를 열고, 권리당원의 투표 비중을 높이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권리당원 60표가 대의원 1표에 해당하는 현행 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조정해 권리당원의 표 비중을 3배 이상 높이는 내용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의 등가성 문제는 중요한 가치"라며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11표제'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큰 건 사실인데, 그 방향으로 가야 하긴 하겠지만 단번에 넘어서기는 어려운 벽이어서 한 걸음씩 이렇게 점진적으로 바꿔 나간다는 점들을 이해하고 용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명계는 대의원제 비율 축소는 이재명 대표 중심의 팬덤 정치를 강화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박성배 : 민주당은 현역 하위 평가자의 페널티도 강화하기로 했죠?

 

김영민 : 민주당은 총선기획단이 지난 21일 요구한 현역 하위 평가자에 대한 페널티 강화도 최고위에 이어 당무위에서 의결했습니다. 하위 10% 이하는 감산 비율을 20%에서 30%로 강화하고, 하위 1020%는 지금처럼 20%를 감산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박성배 : 다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 최고위 회의장에서 김기현 대표 옆자리에 앉은 인물이 바뀌었네요.

 

김영민 : 어제 있었던 국민의힘 최고위 회의장에는 지난 23일 보궐선거로 지도부에 합류한 김석기 최고위원이 김기현 대표 오른쪽에 앉았습니다. 원래 김 대표 옆 오른쪽 첫 자리에는 전당대회에서 1위를 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앉았다가, 당원권 정지 이후 2위인 김병민 최고위원이 앉아왔는데요. 이 자리가 다시 바뀐 겁니다. 당에선 보궐선거에서 뽑힌 최고위원이 전임자 자리를 대체했던 전례를 따른 거라고 설명했지만,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불필요한 조치였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박성배 : 김석기 최고위원, 당선 이후 처음 참석한 최고위 회의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김영민 : 김석기 최고위원은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이 지난 24일 제가 최고위원으로 선출 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그렇게 사람이 없어 김석기 같은 사람을 최고위원 자리에 앉혔냐'고 성명을 발표했다"고 말하며 "이것은 우리 당과 저에 대해 공식적으로 모욕적인 발표일 뿐만 아니라 저를 투표로 뽑아 준 전국위원들에 대한 비난이기도 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그렇게 사람이 없어서 이재명 같은 사람을 당대표로 앉혀 놓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또 민주당이 비판한 2009년 용산참사는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는데요. 김 최고위원은 용산참사 당시 서울경찰청장으로 진압작전을 지휘한 바 있습니다.

 

박성배 : 다음 소식입니다. 9.19 군사합의로 파괴했던 최전방 감시초소, GP를 북한이 다시 복원하고 있다고요?

 

김영민 :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최전방 감시초소, GP 복원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비무장지대 DMZ GP에 병력과 장비를 다시 투입하고 감시소를 설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군 감시 장비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군이 공개한 사진에는 북한군 병력이 감시소를 설치하는 장면, 진지에 무반동총으로 추정되는 중화기를 배치하는 장면, 병력이 야간 경계근무를 서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군 관계자는 "파괴하거나 철수한 11GP 모두 유사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성배 : 정부는 우리 군도 GP를 복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죠?

 

김영민 : 그렇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어제 KBS에 출연해 '우리도 GP 복원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상대방이 경계 초소에서 가까이서 우리를 보고 무장하면서 위협하고 있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이라고 말한 겁니다. 북한이 GP를 복원하는 속셈과 의도에 관해 "대한민국을 흔들거나 또 안보 위협을 느끼게 만들어서 우리가 다음 행동을 주저하게 하고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고요. 또 북한 측이 9·19 군사합의 파기 책임을 한국에 돌리려고 한다는 의도도 있다고 봤습니다.

 

박성배 : 남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충돌했죠?

 

김영민 : 그렇습니다. 북한은 현지시각 27,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에 대해 정당한 주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 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현재 5천 개 이상의 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데 왜 북한의 인공위성에 대해서만 문제를 삼느냐"고 항변했고요. 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지적도전적으로 거부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사는 "그럼 미국은 위성을 쏠 때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투석기로 위성을 날리느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안보리 결의는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탄도미사일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어떤 발사도 금지한다""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차원을 넘어 거의 조롱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배 : 마지막 소식입니다. 정부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죠?

 

김영민 : 그렇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지시각 27, "정부와 민간, 국회가 모두 열심히 해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 182개국을 거의 접촉해 왔고, 어느 정도 따라왔다고 느껴진다""최후에 끝이 났다는 종이 울릴 때까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파리로 향하는 한 총리에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개최지는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을 득표한 나라가 나오면 그대로 결정되고, 그렇지 않으면 2개 국가가 2차 결선 투표로 진출하는데요. 우리나라는 1차에서 이탈리아를 누르고 결선으로 진출해 결선에서 이기는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종 결과 발표는 우리 시간으로 290시 이후 새벽 시간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성배 : 최종 PT를 앞두고 있는데, 아직 누가 PT를 진행할지 공개되지 않았죠?

 

김영민 : 정부는 최종 PT 연사에 대해 투표 직전까지 비공개에 부치고 있는 가운데, 한 총리 등 그간 유치 교섭 활동을 전개해 온 정부·재계 인사와 국제적 영향력이 있는 인사들이 함께 출격해 부산의 엑스포 개최 당위성을 설득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최종 PT 연사로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한국은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 엑스포가 인류가 당면한 공동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연대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박성배 : 부산 현지에서도 응원의 열기가 뜨겁다고요?

 

김영민 : 부산에서는 오늘 오후부터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곳곳에서 대규모 시민응원전이 펼쳐집니다.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오후 5시부터 엑스포 유치 염원식이 열리고요. 오후 830분부터는 부산시민회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시민응원전'이 이어집니다. 시민 1000여 명이 결집한 가운데 오프닝 공연, 인사 말씀, 시민응원 특별공연, 173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유치 경쟁국 피티(PT) 발표 시청, 유치 염원 퍼포먼스, 파리 현지 연결, 파리 현지 투표 결과 생중계 등 순으로 진행됩니다.

 

박성배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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