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천만 탈모인 주목! 먹어서 '毛 나는'법!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6-13 17:15  | 조회 : 780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최봉근 박사 바이오사이언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 (이하 이현웅) : 아프지 말고 백세까지 잘 사는 법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이 꽉 집어서 알려드립니다. 슬기로운 백세 생활 슬백세에서 다양한 주제로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드립니다. 오늘도 100세 건강의 최고봉 최봉근 바이오사이언스 박사 함께합니다. 지금은~

◆ 최봉근 바이오사이언스 박사 (이하 최봉근) : 백세 시대!

◇ 이현웅 : 오늘도 슬기로운 백세 생활 한 줄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최고봉  봉봉봉봉! 

◆ 최봉근 : 요즘 샤워하기가 두려운 30대 여자입니다. 머리를 매일 감아야 하는데 늘 감고 나면 하수구가 머리카락으로 막히다 보니 씻기도 싫어질 지경입니다. 탈모는 정말 약도 없나요? 머리에 좀 덜 빠지는 방법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최고봉!

◇ 이현웅 : 탈모가 저는 남자분들만 많은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봐요.

◆ 최봉근 : 여성분들도 도 굉장히 많으시네요.

◇ 이현웅 : 대한민국 탈모인이 그렇게 많습니까?

◆ 최봉근 : 모발 협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탈모인이 약 1천만 명이 된다고 그래요. 그중에서도 병원을 찾는 사람이 남자가 2020년 기준으로 한 23만 명 여자가 예상외로 10만 명이나 되는 그런 탈모에 고민을 하고 계시다는 거죠.

◇ 이현웅 : 그러면 안 찾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거네요.

◆ 최봉근 : 관리 안 하시는 분이 많다는 거죠

◇ 이현웅 : 관리가 진짜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박사님도 혹시 머리 빠지는 거 고민 좀 어디 하셨나요?

◆ 최봉근 : 많이 하고 있는 표시가 나지 않나요?

◇ 이현웅 : 어떻게 고민하세요?

◆ 최봉근 : 샴푸, 먹는 거, 염색 이런 거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죠

◇ 이현웅 : 오늘 그 노하우를 잘 전수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탈모인이 이렇게 많은 것처럼 탈모에 대한 속설도 많은데요. 이름하여 당신은 속았다. 탈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 O, X로 가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사님 준비되셨죠? 먼저 탈모 한 번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다.

◆ 최봉근 : X!

◇ 이현웅 : 머리를 자주 감을수록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 최봉근 : X!

◇ 이현웅 : 검은 콩이나 검은 깨 등을 먹으면 탈모에 도움이 된다.

◆ 최봉근 : X! 

◇ 이현웅 : 다 X에요?

◆ 최봉근 : 네,다 X입니다 오늘은.

◇ 이현웅 : 저는 다 동그라미인 줄 알았는데요. 하나씩 설명해 주세요.

◆ 최봉근 : 네, 첫 번째가 탈모 한 번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다. 물론 되돌리기 힘든 건 맞아요. 그래도 초기 치료를 하고 관리들을 한다면 빠지는 속도를 점점 늦춰주면서 개선되는 효과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 이현웅 : 두 번째는요?

◆ 최봉근 : 두 번째가 머리를 자주 감을수록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머리카락은 매일매일 빠지게 돼 있어요. 그게 싫어서 머리를 안 감는 분들이 계신데요.

◇ 이현웅 : 앞서 사연자분도 샤워하기가 두렵다고 했거든요.

◆ 최봉근 : 맞아요. 근데 머리를 안 감게 되면 그 지저분한 노폐물들이 머리에 쌓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것들이 모공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머리가 다시 자라는 데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머리는 가급적이면 자주 자주 감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세 번째 검은콩, 검은깨 이거 얘기 많잖아요. 

◆ 최봉근 :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X보다는 세모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고요. 검은콩과 검은깨 안에는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게 보고가 되어 있어요.

◇ 이현웅 : 보통은 단백질 많으니까 머리카락이 더 빨리 잘 자란다. 이렇게 알고 있는데.

◆ 최봉근 : 단백질도 많고 또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들도 많이 있고 좋은 성분들이 많이 있긴 한데 아직까지 탈모에 치료에 효과가 있다 이런 보고들이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세모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탈모 때문에 제 주변에도 스트레스 받는 분들 진짜 많거든요. 이게 그냥 스트레스로 끝나지 않고 우울증까지 가는 경우도 있고요. 정말 여러 가지 고민을 합니다. 도대체 이 탈모의 원인은 뭡니까?

◆ 최봉근 : 이런 말씀드리기 정말 죄송한데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양쪽 부모님 모두 탈모가 있을 때 탈모가 발생할 확률이 80%나 된다고 보고가 되어 있거든요. 특히 남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그 남성 호르몬이 탈모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게 또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고요. 두 번째로 요즘 사회 직장인분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잖아요. 그그래서 여성분들도 이렇게 탈모 인구가 많이 늘어난 게 스트레스 때문인데 스트레스가 그 두 번째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이게 유전이라고 하시니까 갑자기 뭐야 그럼 답 없겠네 하고 라디오 채널 돌리실 수도 있는데 그래도 오늘 팁을 들으시면 이걸 더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거잖아요.

◆ 최봉근 : 그럼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으실 수가 있어요.

◇ 이현웅 : 한 번 지금부터 관리책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최봉근 박사님의 탈모 영양제 픽 어떤 겁니까?

◆ 최봉근 : 첫 번째가 비오틴과 맥주 효모 두 번째가 콜라겐 세 번째가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 이현웅 : 하나씩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비오틴은 저도 이 탈모 관련된 상품이나 샴푸 이런 데서 많이 봤는데 이게 왜 탈모에 효과가 좋은 거예요?

◆ 최봉근 : 모발을 이야기할 때 케라틴이라고 하는 단백질을 빼고 이야기할 수가 없어요. 그 케라틴을 합성 즉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어서 비오틴이 필수 성분이기 때문에.

◇ 이현웅 : 그렇군요. 그럼 이건 먹는 건가요?

◆ 최봉근 : 네, 먹는 겁니다.

◇ 이현웅 : 비오틴을 먹어도 되고 그럼 비오틴 샴푸 이런건 뭔가요?

◆ 최봉근 : 식약처 허가를 받은 샴푸들이 있거든요. 그런 마크를 확인하시고 비오틴이 들어가 있다면 쓰시는 걸 저는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웅 : 근데 그런 인증 마크 없이 그냥 비오틴 이런 것만 붙어 있는 건 확실하게 연구가 된 건 아니다.

◆ 최봉근 : 아마 함량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만 넣고 그냥 비오틴이 들어가 있다. 이렇게 표시할 수가 있기 때문에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들은 입증이 된 거기 때문에 그런 걸 확인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 이현웅 : 좋아요. 맥주 효모 말씀하셨는데 이건 맥주를 많이 마시면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됩니까?

◆ 최봉근 : 맥주 효모는 맥주 안에 들어가 있지 않아요. 왜냐하면 제품 안에 그 효모가 돼서 계속 발효가 일어나면 제품이 변질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살균 과정을 거쳐서 맥주 효모는 다 제거하고 판매하는 거거든요.

◇ 이현웅 : 우리가 마시는 맥주에는 이 말씀하신 맥주 효모는 없는 거고 따로 찾아 먹어야 하는 거군요.

◆ 최봉근 : 그렇죠 오히려 맥주를 드시면 알코올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많이 드시면 탈모에 더 안 좋습니다.

◇ 이현웅 : 이거 키 포인트입니다. 잘 들으셔야 되고 그러면 비오틴 뭐 맥주 효모 이런 거 먹으면 여드름 생긴다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이거 사실입니까?

◆ 최봉근 : 여드름이 생긴다고 하는 보고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체질에 따라서 영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저희 몸에 필요한 만큼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다 이렇게 배출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많이 드셔도 부작용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맥주 효모는 부작용 어때요?

◆ 최봉근 : 반드시 이거는 좀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특히 통풍이 있으신 분들이 있잖아요. 통풍이 있으신 분들은 이거 드실 때 굉장히 주의하셔야 됩니다. 통풍 환자들한테 맥주 마시지 마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 이현웅 : 맥주 많이 마시면 통풍 온다 이런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 최봉근 : 퓨린이라는 성분이 요산 배출에 방해를 하거든요. 맥주 효모 이런 것들은 퓨린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섭취하실 때 반드시 주의하셔야 되는 거죠.

◇ 이현웅 : 이것도 몰랐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말씀해 주신 게 콜라겐이잖아요. 콜라겐은 보통 피부에 좋다라고 알고 있는데 네 이게 탈모와도 관계가 있나봐요.

◆ 최봉근 : 탈모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머리카락이 자랄 때 모낭에서 머리카락이 자라는데 그 모낭 안에 줄기세포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콜라겐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콜라겐도 드시는 것을 추천을 드립니다.

◇ 이현웅 : 콜라겐도 또 식품군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잖아요. 돼지 껍데기 닭발 족발 이런 거 콜라겐 섭취한다고 드시는 분들 계신데 이거 많이 먹으면 도움 됩니까?

◆ 최봉근 : 제가 공부할 때 저희 지도 교수님이 머리카락을 먹으면 머리카락이 나나? 이렇게 물어보셨거든요 그 말은 즉슨 콜라겐 식품을 드신다고 해서 콜라겐이 만들어지는 건 아니고 큰 영향은 없다라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신 게 비타민 B군, C군이었는데 비타민도 탈모에 도움이 되나 봐요?

◆ 최봉근 : 비타민 B군 같은 경우에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모발에는 케라틴이라는 성분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합성 과정에 비타민 B군이 역할이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드시는 것을 권장드리고요.

◇ 이현웅 : 그럼 비오틴하고 같이 먹으면 더 좋은 건가요?

◆ 최봉근 : 네 같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타민 B군도 수용성이기 때문에 충분한 양을 섭취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비타민 C군도 항산화 효과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탈모에도 산화적 스트레스라고 저희가 이야기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악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 C도 꾸준히 섭취하시면서 항산화 효과를 보시면 효과가 있으실 겁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오늘 이제 말씀해 주신 게 비오틴 맥주 효모, 콜라겐 비타민 C군, B군인데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분들은 이런 거 조심해야 된다 이런 거 있습니까?

◆ 최봉근 : 네, 특히 맥주 효모 같은 경우에는 고혈압 약이나 우울증 질환을 앓고 있으신 분들 좀 주의하셨으면 좋겠고요. 맥주 효모에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 먹게 되면 혈압이 좀 올라가고 두통이 생기고 이렇기 때문에 티라민 수치를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좀 반드시 주의해서 드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오늘 방송 좀 이렇게 대충대충 들으신 분들은 콜라겐하고 맥주 효모가 좋다고 그러면 오늘 저녁은 닭발의 맥주다 이럴 수 있는데 다시듣기 하세요 이런 분들. 저희가 주의할 점들 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탈모 고민 영양제로 먹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다양한 또 소개를 해 주셨고 부작용도 소개를 해 주셨는데 오늘 사연자분에게 이거 하나만 기억해라. 마무리 꿀팁 한 줄 꿀팁 전해주시죠.

◆ 최봉근 : 부모님 원망 말고 미리미리 관리하자.

◇ 이현웅 : 부모님 원망 말고 미리미리 관리하자. 지금까지 100세 건강의 최고봉!

◆ 최봉근 : 슬백세 최봉근 바이오사이언스 박사였습니다. 여러분 100살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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