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뭉쳤다!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릴 지구촌 축제는?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6월 13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조혜정 서울시 국제협력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 (이하 이현웅): 생활백서, 화요일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일대에 작은 지구촌이 생긴다고 합니다. 전 세계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고, 대표 영화를 감상하고, 각국의 전통의상도 체험해볼 수 있는 세계도시문화축제가 개최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조혜정 서울시 국제협력과장과 축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조혜정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이하 조혜정): 네 안녕하십니까.

◇ 이현웅: 이번 주말, 17일과 18일 양일간 68개 대사관이 참여하는 세계 도시문화 축제가 개최된다고요? 어떤 행사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 조혜정:  네, 서울시는 6월 17일(토)과 18일(일) 양일 간, 세계 각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속 대표 글로벌 축제인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를 광화문광장 및 청계광장, 그리고 청계천로 일원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에는 총 68개 대사관이 참여하는데요, 지난 3년여를 넘게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거나 반쪽 행사로 진행되었던 해외 친선우호도시 초청 공연단 프로그램 등이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완전체’의 모습으로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가 개최되니,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68개국이 참여하면 굉장히 큰 규모로 진행되는데요, 좋은 행사 많이 준비하셨겠지만 이것만큼은 꼭 즐기고 가셔라-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 축제 팁을 좀 주신다면요? 

◆ 조혜정:  세계의 인기 먹거리를 현지에 가지 않고서도 서울시 도심에서 저렴하게 한꺼번에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인데요, 올해는 42개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도시 음식전과 16개국의 전통 카페전을 운영합니다. 전통 카페전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데디저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행복한 기획전이 될거라 자신합니다. 청계광장과 청계천로에서 진행되고, 17일(토)~18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 이현웅: 축제하면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보통 이렇게 손꼽잖아요? 볼거리, 즐길거리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조혜정:  네, 볼거리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세계적인 공연단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국 주한 대사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16개의 공연팀은 자국의 명예를 걸고 무대에 오르는데요, 콜롬비아 살사댄스, 가나 전통댄스, 훗카이도의 타악기 연주, 브라질 카포에이라(전통무술), 라트비아 전통음악도 현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 전통의상 체험전에서는 잠비아, 알제리, 오만, 네덜란드, 에콰도르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15개 국가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데요, 외국 전통의상을 입고 축제 거리를 둘러볼 수 있으며, 함께 준비된 축제 타투 프린팅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와 주말에 오셔서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 이현웅: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 조혜정:  네, 이번 축제는 지구촌이 함께 모이는 축제이자, 지구를 생각하는 축제로 진행됩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방지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세계 음식전’에서 사용 할 수 있는 1천원 할인 쿠폰을 나눠주는 ‘용기내’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이 쿠폰은 축제기간 동안 모든 음식전 부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현웅: 지금까지 조혜정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