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서세원 사망 미스테리, 캄보디아 현지 의사들 전화해봤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4-28 13:44  | 조회 : 1223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두 번째 연예계 이슈인데요. 고 서세원 씨의 사망 이야기입니다. 제가 듣기로 기자님도 직접 캄보디아 쪽에 취재를 했다고 들었는데, 혹시 사망 원인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나온 게 있습니까?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이하 안진용): 구체화된 게 없습니다. 이게 참 답답한 부분인데, 일단 해외에서 벌어진 일이잖아요. 그 안에서 경찰 쪽, 제가 서세원 씨의 사망 사실을 제일 먼저 확인한 지인과 통화를 했는데, 캄보디아 경찰도 조사를 하고 별다른 혐의점이 없었다는 거예요. 범죄 혐의점이 없었다는 거죠. 그리고선 정말 수액을 맞다가 쇼크사, 또 당뇨가 있었기 때문에 당뇨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가 됐는데, 그 와중에 여러 보도가 나왔습니다. 프로포폴을 맞았다더라, 의료 사고더라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실 의혹들이지 이거를 지금 당장 어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입증해 줄 수 있는 내용은 아니거든요. 벌써 서세원 씨가 세상을 떠난 지 일주일이 다 돼 가는데 이것에 대해서 명백한 어떠한 뚜렷하게 나오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유족들이 가장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그러면 조사가 진행되는 겁니까?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안진용: 그것 역시 명백하지 않고요. 제가 취재한 바로는, 수색을 맡은 현지 경찰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단순 쇼크사로 보고 있다는 거죠. 그럴 경우에는 타살 혐의나 어떤 범죄 혐의가 없으면 굳이 수사를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현웅: 그렇군요. 아마 이번에 소식 전해지면서 ‘서세원 씨가 캄보디아에 있었구나’ 이렇게 처음 안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서세원 씨는 캄보디아에서 그동안 어떻게 지내고 있었던 건가요?

◆ 안진용: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을 해왔는데, 한 3년 전쯤에 이주를 했어요. 재혼한 가정과 함께 거기서 생활을 해왔는데. 현지 관계자들과 방송 미디어 사업을 하면서 약 3조 원 가량의 사업 규모가 된다는 보도가 나온 적도 있었거든요. 이거 진행에 대한 것도 확인을 해봤는데, 일단 코로나19가 창궐을 하면서 사업이 멈춰 있었다는 거죠. 그래서 최근에 팬데믹 상황이 끝나면서 다시금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는 찰나에 이 같은 일이 벌어져서 현재 사업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 이현웅: 딸 서동주 씨도 캄보디아로 갔는데, 말씀해 주신 재혼한 가족과 갈등을 빚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된 겁니까?

◆ 안진용: 정확히 어떤 갈등이 있었다는 것은 저도 확인하지 못했는데, 사실 이 부분이 애매하긴 합니다. 서동주 씨가 딸이고 그런데, 서동주 씨는 이미 왕래 안 한 지가 7~8년가량 됐다고 본인이 밝히기도 했어요. 그런데 재혼 가정은 말 그대로 결혼 후에 아이까지 낳고서는 함께 살아왔었고요. 이 와중에 ‘내가 유족이다’, 양쪽 다 유족입니다. 서로 어느 정도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은 있었을 것 같고요. 다만 서동주 씨가 한국에 들어왔다가 결국은 다시 캄보디아로 가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화장을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화장하지 않고 현재 지금 냉동고에서 서세원 씨의 시신이 보관 중인데 그대로 운구를 해와서 국내에서 부검하는 것까지 검토를 했었다고 하는데 이 비용이 만만치가 않은 거죠. 그 과정도 굉장히 복잡하고, 결국은 현지에서 화장 후 유해를 고국으로 다시 가져오는 것으로 어느 정도 일단락 지어졌다고 하는데, 향후 장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알겠습니다. 앞으로 또 들어오는 소식 있으면 저희에게 알려주시고요, 저희도 다시 한번 연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진용: 네, 감사합니다. 

◇ 이현웅: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일보 안진용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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