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가스불 깜박했다면? "노 프로블럼!" 혼자 계신 어머니 지켜주는 안전장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3-27 14:15  | 조회 : 600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생활백서, 월요일은 경기도와 함께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곧 여름도 다가올 것 같죠. 우리나라 여름은 덥고 습하기 때문에 가스 관련 사고들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가스 안전사고는 피해가 크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경기도가 올해 60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에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경기도청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이하 김연지): 안녕하세요.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 김연지입니다.

◇ 이현웅: 우선 사업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부탁드릴게요.

◆ 김연지: 네, 작년 전국의 가스사고가 73건이 있었는데 그중 경기도에서 일어난 가스사고는 16건이었습니다. 그 중 사용자 취급 부주의가 사고원인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경기도는 홀로 거주하시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기초생활 수급자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를 무료로 설치·지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타이머콕 뿐만 아니라 CO(일산화탄소)경보기를 추가하여 설치·지원해 드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타이머콕과 CO경보기에 대한 설명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 김연지: 외출하다가 가스레인지 불은 잘 끄고 나왔는지 왠지 불안한 경험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또한 한밤중에 일산화탄소가 혹시라도 누출되는거 아닌지 밤잠을 설치신 기억도 있으실 겁니다. 타이머콕은 연소기(가스레인지 등)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시간을 도래하거나 주위 온도가 3분간 70~80℃가 지속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가스안전장치입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CO(일산화탄소)경보기는 가스보일러의 배기가스가 누출될 경우 바로 감지하여 알려주는 가스 안전장치입니다.

◇ 이현웅: 올해 CO(일산화탄소)경보기를 추가 보급하던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 김연지: 지난해 10월 무주에서 일가족5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무미가 특징이기 때문에, 누출돼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실외로 배출되지 않을 경우 인명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큽니다. 경기도는 가스취약계층에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도 큰 위험이라 생각하여 올해부터 CO(일산화탄소)경보기를 추가 설치·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이현웅: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연지: 가스안전장치 설치·지원 사업은 2012년 지자체 최초로 실시하여 지난해까지 4만7천여세대에 보급하였습니다.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은 설치 뿐만 아니라 설치 후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는데 매년 90%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사업입니다. 올해는 CO경보기까지 추가로 보급하여 혹시 모를 화재 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로부터 경기도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앞으로도 가스안전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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