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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이앤피] "이준석계 국민의힘 컷오프 전원 통과 본선 진출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2-10 14:19  | 조회 : 84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이승훈 앵커

방송일 : 2023210(금요일)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이준석계 국민의힘 컷오프 전원 통과 본선 진출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이승훈> 첫 번째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여당의 수장과 최고위원을 뽑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가 오늘 오전에 발표됐죠?

 

이우영>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0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89일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의 예비경선 결과를 토대로 당 대표 후보 4, 최고위원 후보 8, 청년 최고위원 후보 4인을 각각 추려내 최종 대진표를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당대표 후보 6명 가운데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는 어떤 인물들이 통과했나요?

 

이우영> 최고위원 후보 중에는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민영삼, 정미경,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고요. 청년최고위원 후보 가운데는 김가람, 김정식, 이기인, 장예찬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습니다. 전당대회에선 이 중 한명의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본경선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후보들의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잠시 후 오후 2시에는 국회에서 본경선 진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투명한 경쟁을 약속하는 '더 나은 미래 서약식'을 연다고 합니다.

 

이승훈> 잠깐 시계를 어제로 돌려볼게요. 예비경선 여론조사의 중간 집계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율에는 미달했다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어요.

 

이우영> 앞서 인터넷 매체 펜앤드마이크는 국민의힘 관계자 멘트를 인용해 “8~9일 실시되는 컷오프 여론조사 중간 집계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율에는 미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안철수 후보 측은 당 관계자발로 전당대회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된 데 대해 여론조사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당 관계자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발설했다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당 선관위의 입장은 뭔가요?

 

이우영> 당 선관위는 중간결과 유출은 불가능하다며 정정 보도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김기현 후보 측도 당 선관위에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고요. 김 후보 본인도 취재진에게 그 기사의 출처를 모르겠는데 만약 그런 기사를 내도록 발설한 사람이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한 것인지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이 있다면 응분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관위에서 해당 언론사에 기사 출처를 물었지만 해당 언론사는 밝히지 못했고, 기사 철회를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기사가 철회되진 않고 국민의힘 관계자라는 워딩에서 정치권 관계자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승훈> 다음달 8일이 전당대회인건데요. 앞으로의 일정 한번 소개해주시죠.

 

이우영>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권역별 후보 합동연설회를 열텐데요. 당 대표 후보들은 4차례 방송 토론회도 예정돼있습니다. 다음 달 8'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는 특정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지 못하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는데요. 이 경우 전당대회 다음 날인 9일에 1·2위 양자 토론회를 열고, 1011일 온라인 및 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 뒤 12일 최종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승훈> 두 번째 소식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회장의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졌습니다.

 

이우영>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가 기소 2년 만에 내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3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권 전 회장은 200912월부터 201212월까지 주가조작 선수, ·현직 증권사 직원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서로 짜고 주식을 매매하는 통정매매 방식 등으로 시세를 조종해 2천 원대 후반에 머물던 주가를 8천 원대까지 띄웠다는 겁니다.

 

이승훈> 이번 사건의 쟁점 가운데 하나는 공소시효였잖아요?

 

이우영> 이 사건은 3년여간 이뤄졌는데 크게 20109월을 전후로 주가조작 시점이 1·2차로 나뉘는데요. 재판부는 2009년 말부터 201212월까지 3년여간 이뤄진 이 사건에서 20101020일 이전까지의 1차 시기 범행은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이 시기 주가조작 범행은 모두 면소 판결이 났는데요. 하지만 그 이후부터 범행은 포괄일죄로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았다고 보고 5단계로 나뉜 시기 가운데 시세조종 대부분은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재판부는 권 전 대표에 대해 대표이사임에도 자기 회사 주식에 관해 이른바 '주포'를 섭외해 시세조종 지시하고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며, 주모자이자 의뢰자로서 큰 책임 있는데도 반성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시세조종의 동기와 목적은 있었지만 시세차익 추구라는 측면에서는 이를 달성하지 못한 실패한 시세조종으로 평가된다고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승훈> 사실 이번 사건이 큰 관심을 받았던 가장 큰 이유는 김건희 여사가 연루될 수 있다 이런 이야기 때문이었잖아요?

 

이우영> 맞습니다. 하지만 오늘 선고공판에선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그간 김 여사는 주가조작 관련자들에게 돈을 댄 이른바 '전주' 가운데 한 명이라는 의혹을 받아 왔는데요.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김 여사가 1차 작전 시기에만 계좌를 맡겼고 그마저도 손해를 보고 나와 그 이후론 거래를 끊어왔다고 해명해왔습니다. 그런데 2차 작전 시기에도 김 여사 계좌의 거래 수량이 적힌 이른바 '김건희 파일'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김 여사의 가담에 대한 의혹은 계속 불거진 바 있습니다.

 

이승훈>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는 오늘 판결 뒤에 특검 추진 이야기가 있었잖아요?

 

이우영>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재판이 끝나면 바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민주당은 지난해 9월 당론으로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지만, 국민의힘이 위원장인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 지도부는 법사위를 건너뛰고 곧바로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 즉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특검법을 밀어붙이겠단 겁니다. 이를 위해선 재적의원의 5분의 3, 180명의 찬성표가 필요한데요. 이상민 장관의 탄핵소추안 찬성도 179표에 달했던 만큼 야3, 무소속 의원들과 공조하면 패스트트랙 지정도 가능하단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세 번째 소식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연루 혐의로 두 번째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우영> 검찰이 애초 출석을 요구한 시각이 9시 반이었는데요. 이 대표는 아침에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오전 1122분쯤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고한 것보다 20여 분 더 늦은 건데요. 차가 막혀서 늦었다는데, 첫 조사 때처럼 청사 앞에서 차를 세우고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진 않았고 창밖으로 손만 흔든 뒤 청사로 들어왔습니다.

 

이승훈>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에 취재진 앞에서 입장도 밝혔죠?

 

이우영> 미리 준비한 입장문은 천8백여 자 정도였는데요. 민생에 무심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총동원해 칼춤을 추는 동안, 곳곳에서 곡소리가 커진다며 이재명 죽이자고 없는 죄 만들 시간에 전세사기범부터 잡으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뇌물 혐의가 무죄라는데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며, 이게 윤석열 정권이 말하는 공정이냐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많이 억울하고 힘들고 괴롭지만,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권력의 하수인이던 검찰이 권력 그 자체가 됐다며 모두 업보로 알고 감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승훈> 한편, 검찰이 오늘 준비한 질문지가 2백 쪽이 넘는다고 하던데, 이 대표는 오늘도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요?

 

이우영> 이 대표에 앞서 변호인이 먼저 이곳에 왔는데, 이번에도 첫 조사 때 낸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할 거고, 추가로 준비한 건 따로 없다고 했습니다. 검찰이 이미 하루 조사로 끝낼 걸 가지고 2차 소환을 위해 했던 질문 또 하며 지연 전략을 쓴다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 조사에는 1차 때 이 대표를 신문했던 반부패수사부 소속 부부장검사 2명이 그대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첫 조사와 마찬가지로 위례신도시 특혜 제공 혐의부터 먼저 조사하고, 이후 대장동 혐의를 조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번보다 질문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사건의 핵심인 특혜·배임뿐만 아니라 측근들의 뇌물과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 천화동인 지분 약속 혐의까지 광범위한 신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승훈> 이번 조사와 관련해 여야는 또 다시 신경전을 벌였어요?

 

이우영> 먼저,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검찰 조사에서 서면답변서로 대신하겠다는 방침을 두고 거세게 몰아붙였는데요.국가와 국민에 대한 티끌만 한 미안함이나 부끄러움도 없이 탄압받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며, 꼼수를 부리지 말고 떳떳하게 수사에 임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반면 민주당 지도부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실체를 덮고 이재명 대표만 선택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맞섰습니다.

 

이승훈> 마지막 소식입니다. 계속해서 튀르키예 지진과 관련해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네요. 2만 명을 넘어섰다죠?

 

이우영>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에 따르면, 지진 발생 나흘째인 현지 시간 9일 기준 지진 사망자가 17134명이라고 합니다. 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가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는 3162 명으로 늘어났는데요. 두 나라를 합친 사망자는 2만 명을 넘어 2296명에 달합니다. 이 수치는 12년 전인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망자 수인 만85백 명을 훌쩍 넘어선 겁니다.

 

이승훈> 희생자가 더 늘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우리들의 마음과 다르게, 앞으로도 희생자 수는 더 늘 거 같다는 전망이에요?

 

이우영> 현지 전문가들은 튀르키예에서만 최대 20만 명의 시민들이 여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명 구조 '골든타임' 72시간도 넘겼기 때문에 희생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 나오는데요. 72시간을 넘어서면 생존율이 22%에 그치고 닷새가 되면 6%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현재는 인명피해가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형편이지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이승훈> 인명 피해 뿐 아니라 경제적 손실도 엄청날 텐데요

 

이우영>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튀르키예 강진에 따른 경제적 손실 규모가 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조 원으로 추산했는데요. 앞으로 진행 상황에 따라 피해액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지진은 튀르키예 10개 주에 걸쳐 피해를 낳았는데요. 건물 6444채가 무너졌습니다. 튀프키예에서 임시 거처에 머무는 이재민은 75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들은 물과 연룐, 전기 공급이 끊겨 생존의 위기에 몰려 있어 WHO 세계보건기구는 긴급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이승훈> 여러 기업이나 유명인사들을 비롯해서 시민들도 튀르키예를 향한 도움의 손길이 보내고 있다고요?

 

이우영> 한국 시민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내외 구호단체와 비정부기구(NGO)가 진행하는 긴급 구호 모금에 동참하거나 현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직접 전달하기도 하는데요. 온라인 기부 포털인 '네이버 해피빈'에 따르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국제 의료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 등 10여개 단체들은 모금을 통해 현지에 난방용품과 생필품, 구호물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주한튀르키예대사관에 직접 송금하시거나 구호물품 보낼 수 있는데요. 공식 트위터를 보면 구호물품을 보낼 주소와 우선적으로 필요한 물품의 리스트가 나와있습니다. 이를 본 일부 시민들은 담요나 겨울 옷, 핫팩 등 방한용품부터 아이들에게 필요한 기저귀 등 구호물품까지 다양하게 마련해 해당 주소로 직접 전달하는 모습인데요. 저 역시도 이를 통해 보낼 예정인데요. 이제 겨울 옷들 정리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정리하면서 안 쓰는 옷을 튀르키예로 보내는 것만으로도 이재민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승훈>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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