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이앤피] 英 BBC 이태원참사 유족 인터뷰 '슬퍼할 시간 끝나, 이젠 분노할 때'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1-18 16:29  | 조회 : 962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첫 번째 소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났습니다. 방한 자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대통령 관저로 초대해서 최고의 예우를 다했다고요?

◆ 이우영>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 관저에 입주한 지 열흘만에 맞은 첫 귀빈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확대회담부터 단독환담에 이어 오찬까지 두 시간 반을 함께하며 최고의 예우를 갖췄는데요. 윤 대통령은 레드카펫에 직접 마중 나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의 손을 잡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중동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경제·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고 높이 평가했고요.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사이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전략 파트너십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3년 만에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특히, 에너지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등에서 한국과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 김우성> 윤 대통령은 업무동은 물론, 가족 공간인 거실과 정원까지 내주며  정말 최고의 예우를 갖췄다고요?

◆ 이우영> 그렇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통역만 대동한 채 정원을 거닐었는데요. 빈 살만 왕세자는 처음으로 초대됐다니 정말 기쁘다, 정원도 아름답다고 감탄했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이어진 오찬 때는 할랄식 한식과 알코올이 없는 오미자 칵테일로 배려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방문이 양국에 득이 되길 기원한다고 방명록을 남겼고, 윤 대통령은 나갈 때도 살뜰하게 배웅했습니다.

◇ 김우성> 윤 대통령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기 위해 국내 20대 그룹 총수 중 8명이 서울 롯데호텔을 찾았다고요?

◆ 이우영> 애초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정의선 회장, 그리고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4명만 보려고 했으나 나중에 두산과 CJ 등 4개 회사가 추가됐다고 하는데요. 티 타임 형식으로 이뤄진 회동은 예상했던 1시간을 훨씬 넘게 이어졌습니다. 재계는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초대형 신도시 계획,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천억 달러, 우리 돈 약 670조 원을 투자해 청정 에너지를 개발하고,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인 만큼 참여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한데요. 네옴시티에 대해서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 들어보시면 김영민 아나운서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니까, 톡톡도 많이 들어주세요.

◇ 김우성> 빈 살만 왕세자가 대주주인 에쓰오일은 국내 단일 외국인 투자로는 최대인 70억 달러, 9조 3천억 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고요?

◆ 이우영> 그렇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S-OIL은 70억달러를 투자해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스팀크래커를 구축한다고 하는데요. 프로젝트 이름은 샤힌(Shaheen)으로 '매'를 의미하는 아랍어입니다. 샤힌 프로젝트는 아람코의 한국 내 투자 중 사상 최대 규모인건데, 아람코는 자회사인 아람코 오버시즈 컴퍼니(AOC)를 통해 S-OIL의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중 하루 최대 1만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조원 이상의 울산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네옴시티' 건설과 관련해서는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포스코 등이 사우디 측과 그린 수소와 암모니아 공장 건설 MOU를 맺었습니다. 이 같은 협력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한국에는 1970년대 중동 특수에 비견될 만큼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정부와 재계는 고유가와 고물가 속에 휘청이는 우리 경제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돌파구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우성> ‘미스터 에브리씽(Mr. Everything)’으로 불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경호도 굉장히 화제가 됐습니다.

◆ 이우영> 17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빈살만 왕세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 투숙했는데요. 빈 살만 왕세자 일행은 선발대를 고려해 방한 전후 2주 간 호텔 객실 400여개를 통째로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선택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은 1박에 2200만 원이라고 하는데요. 왕세자 일행의 숙박을 앞두고 호텔 경비는 대폭 강화됐습니다. 왕세자가 묵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이 있는 이그제큐티브타워(신관)와 메인타워(본관)을 연결하는 문은 폐쇄됐고, 신관에는 금속탐지기가 설치됐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경호원들은 왕세자가 탑승한 차량이 내리는 곳을 천막으로 둘러쳐 언론과 외부 노출을 최소화했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어제는 경호가 더욱 강화됐는데요. 오전 이른시간부터 호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경호 관계자들과 경찰, 사설경비업체, 대통령경호처 등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주변을 점검했습니다, 또한, 폭발물 탐지견이 동원돼 호텔 주변을 수색했고, 중무장한 병력이 순찰을 돌았습니다.

◇ 김우성> 두 번째 소식입니다. 어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 됐습니다. '불수능', '용암 수능'으로 불렸던 지난해보다는 최상위권 기준으로 다소 쉬워진 것으로 평가됐다고요?

◆ 이우영> 그렇습니다. 매년 수능이 끝나고 나면, 이번 수능은 물수능이었나, 불수능이었나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출제위원장인 박윤봉 충남대 교수는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올해 2차례 시행된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하려고 했다"며 "작년부터 EBS 연계율 비중이 축소된 부분이 '불수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판단해 이번에는 '체감 연계도'를 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영역별로 살펴보죠. 

◆ 이우영>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가 역대 두번째로 높았을 정도로 난도가 심했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쉬워진 것으로 분석됐고요. 수학영역은 역시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상위권 변별력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어영역은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지만, 올해 9월 모의평가가 워낙 쉬워 수험생들의 체감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4교시 탐구영역 중 사회탐구는 지난해 수준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고, 과학탐구는 변별력 있게 출제됐던 지난해보다 다소 쉬워졌지만 여전히 변별력을 유지했다는 평갑니다. 다만 졸업생 응시자 비율이 높은 점, 올해 고3이 고교 3년을 모두 코로나19 시기에 보내 학력 격차가 우려된다는 점 등은 수험생 체감 난이도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김우성>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수능으로 치러졌죠?

◆ 이우영> 그렇습니다. 저는 사실 구분해서 치렀던 세대인데요. 이번 수능은 작년과 같이 국어·수학영역에서 학생들이 공통과목+선택과목을 함께 치르는 방식입니다. 선택한 과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달라 유불리 논란이 있었는데 이런 현상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김우성> 한편, 5분 늦게 수능 시작한 시험장도 있다고요?

◆ 이우영> 어제도 시험에 차질이 빚어진 곳이 있었습니다. 전북 남원시에 있는 시험실에서 감독관 실수로 1교시 시험이 5분 늦게 시작됐는데요. 감독관은 반입금지 물품을 수거하고 수험생 신분 확인을 하느라 시작 종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교육당국은 검토를 거쳐 2교시가 끝난 뒤 다시 시험지를 나눠주고 5분 더 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 김우성> 그래도 이제 시험 끝났습니다. 시험에서 해방된 수험생들, 정말 수고했기 때문에 즐기기도 해야겠죠?

◆ 이우영> 그렇습니다. 거리에는 삼삼오오 수험생들이 나왔는데요.아직 논술과 면접 전형이 남았지만, 그래도 수능이 끝난 당일에는 마음 놓고 먹고 싶은 것도 먹고 미뤄왔던 취미 생활을 즐기는 수험생들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재유행 여파에 간단히 외식만 하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수험생들도 있었지만, 수능이 끝난 저녁, 활기가 넘치는 거리 풍경은 3년 만이었습니다.

◇ 김우성> 도심 곳곳에 많은 인파가 몰릴 거로 예상되면서 경찰은 순찰 인력을 늘렸다고요?

◆ 이우영> 정부는 서울 홍대나 강남 등 사람이 많이 몰릴 거로 예상되는 전국 70여 개 지역에 경찰관 7백여 명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는데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보름 남짓,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교육 당국은 올해 연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지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김우성> 세 번째 뉴스 살펴보죠. 앞서 말씀해주셨던 이제 보름이 좀 더 지난 이태원 참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인데요. 영국 공영방송 BBC가 유족과 인터뷰를 했다고요?

◆ 이우영> BBC는 17일 ‘슬퍼할 시간은 끝났다. 이제는 분노할 때다’라는 제목으로 이태원 참사 피해 유족의 인터뷰, 정부에 비판적인 20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는 BBC 서울 특파원 진 매켄지 기자가 전했는데요. 이태원 참사로 딸 은지(24)씨를 잃은 송후봉씨는 BBC에 “슬퍼할 시간은 끝났고 이제는 분노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송씨는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태원에 몰릴 것을 예상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경찰 12명만 배치가 됐었어도 참사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고 내 딸은 죽지 않을 수 있었다”고 애통해했습니다.

◇ 김우성> BBC는 당국의 사전준비가 있ᄋᅠᆻ더라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고요? 

◆ 이우영> 맞습니다. 13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핼러윈을 축하하기 위해 이태원에 모였지만 군중을 관리하기 위해 특별히 파견된 경찰은 없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어 “수사기관은 핼러윈 이태원 인파의 위험성을 보고한 보고서 삭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억울한 사람들까지 표적이 돼선 안 된다는 두려움 속에서 어디까지 비판을 확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또, 윤 대통령이 모든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 퇴진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태원에서 친구를 잃은 세대인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우성> 한편,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특수본이 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던 류미진 총경을 오늘 피의자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요?

◆ 이우영> 그렇습니다. 특수본은 오늘 오후 류 총경을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 류 총경은 지난 6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바 있는데요. 류 총경은 규정상 정해진 근무 위치를 이탈해 개인 사무실에서 근무하다가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를 지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입건한 인물은 8명으로 류미진 총경 외에 용산경경찰서 정보과장이 지난 15일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오는 21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소환될 예정입니다.

◇ 김우성> 류 총경이 특수본에 개인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았다고요?

◆ 이우영> 특수본은 지난 8일, 류 총경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를 확보하려 했지만, 류 총경이 "대기발령 이후 짐을 옮기다 개인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며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특수본은 류 총경의 업무용 휴대전화만 확보했고, 추후 류 총경이 개인 휴대전화의 통화내역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우성> 마지막 소식입니다. 일본 나고야 시장이 한국 페스티벌’ 행사에서 손가락 욕설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다고요?

◆ 이우영> 그렇습니다. 어제 현지 온라인매체 제이캐스트뉴스 등에 따르면, 여성 아이돌 그룹 ‘아모르’의 멤버 하시모토 사오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나고야 히사야오도리 공원에서 열린 ‘한국 페스티벌’ 행사에서 가와무라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사진을 보면, 한복을 입고 있는 일본 아이돌 멤버 4명은 모두 엄지와 검지로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가와무라 시장은 검지와 중지 사이에 엄지손가락을 끼워넣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차마 제가 따라할 순 없는데요. 이 동작은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성적 의미가 담긴 욕설로 통합니다.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에선 “가와무라 시장이 여자 아이돌 옆에서 성희롱을 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김우성> 근데 4년 전에 열렸던 한국 페스티벌에서는 제대로 ‘손가락 하트’를 만들었다면서요? 

◆ 이우영> 이에 대해  나고야시 관계자가 설명했는데요. “가와무라 시장의 이야기는 직접 듣지는 못했다”면서도 “일부러 한 게 아니라 손가락 하트를 만들지 못해서 그런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4년 전에도 손가락 하트를 제대로 알고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도 해명했습니다.

◇ 김우성> 가와무라 시장은 우익으로 분류되는데, 소녀상 전시를 막았던 전례도 있죠?

◆ 이우영> 그렇습니다. 가와무라 시장은 2020년에 독일 베를린에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고, 2019년에는 나고야시에서 열린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당시 평화의 소녀상 등을 전시한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 김우성> 논란이 좀 많아요. 2021년 도쿄올림픽 때도 논란이 있었네요?

◆ 이우영> 그렇습니다. 금메달을 딴 나고야 출신의 여자 소프트볼 선수 고토 미우를 격려하던 중 돌연 금메달을 깨물며 침을 묻혔던 건데요. 당시에 코로나가 유행하던 중이라 이같은 행동은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일본 올림픽위원회는 선수에게 새 메달을 주기로 결정하면서 비용은 가와무라 시장이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 김우성>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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