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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은 사이코패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9-26 11:33  | 조회 : 670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2년 9월 24일 (토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송영훈 뉴스톱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팩트체크]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은 사이코패스? 


◆ 송영훈 기자> 안타까운 사건이죠,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관련한 내용입니다. 강력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가해자, 범인의 사이코패스 성향 유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팩트체크해봤습니다. 일단 ‘신당역 스토킹 살인’의 피의자 전주환은 사이코패스 성향이 아닌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뉴스원에서 확인했습니다.

사이코패스는 소시오패스처럼 공감능력과 죄의식이 결여된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분류되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소시오패스 성향이 강해지면 사이코패스가 된다는 거죠. 인구 100명 당 1명 이상이 사이코패스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사이코패스의 특징은 △과도한 자신감 △유창한 거짓말 △남을 잘 속이는 교활성 △냉담한 성격 등입니다. 죄의식과 공감능력이 결여된 ‘정서적 둔감성’ 때문에 매우 차갑고 냉담하며 교활한 성향을 보이면서, 타인과 교류를 잘 하지 못합니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일정 수준의 교류를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공감 능력이 있고 사회적 애착도 형성돼 있습니다. 이익을 위해 본성을 숨기거나 타인의 심리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번처럼 사회적 논란이 큰 강력 사건이 터지면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가해자를 면담하고, 이 과정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의심되면 사이코패스 진단평가를 합니다. 경찰은 이번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이 프로파일러 면담에서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진단 평가를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21일 브리핑에서 “사이코패스와 스토킹은 양립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차갑고 냉담한 사이코패스는 누구를 좋아하기 힘든데 스토킹범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상대에 대한 호감이 병적으로 악화해 스토킹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 김양원 PD> 네, 흉악한 강력 사건의 범인이기 때문에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로 볼 여지가 많기는 하지만 모두 그런 건 아니다. 누구를 좋아하는 감정 자체를 사이코패스가 같긴 어렵다는 설명이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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