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포기 1만 9천 원 금배추, 30% 할인? 입소문 '이곳' 어디길래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강동훈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영혁신본부장 직무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1부 <이슈 초대석>입니다. 배추 한 포기에 9천 원, 시금치 한 단에 7천 원.. 너무 오른 야채 값에 장보기 겁난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서 보다 저렴하게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영혁신본부장 직무대리 강동훈 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강동훈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영혁신본부장 직무대리(이하 강동훈): 안녕하세요. 

◇ 이현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 강동훈: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경기도 산하 유일의 농업 공공기관입니다. 2005년부터 경기도의 농업정책을 실행하고 경기도의 지역 먹거리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선도 기관으로써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도민과 농어민 복리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곤지암에 위치해 있다고 들었는데요?

◆ 강동훈: 예, 광주 곤지암에 현재 위치되어 있고요. 거기에는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있습니다. 건물 내에 저희 진흥원이 있습니다. 공기 좋고요, 전망이 좋아서 일을 하기 참 좋습니다. 

◇ 이현웅: 올해 진흥원의 중점사업,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 강동훈: 저희 원장님이 8월에 오셨는데요. 무엇보다도 경기도 민생대책을 최우선으로 생활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기도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경기도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통해 소비자 물가를 덜어드리기 위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미 및 로컬푸드 할인지원사업을 통해서 모든 상품을 30% 할인하고 있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도록 귀농, 귀촌, 도시농업, 친환경농업확산을 위한 광역단위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 사업, 경기도 어촌경제 활성화 사업, 무엇보다 안정적인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직원분들은 물가 체감 못 하실 것 같기도 해요. 이렇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을 것 같으신데요?

◆ 강동훈: 저희도 생활은 도시에서 함께 하기 때문에 물가를 느끼고 있고요. 다만 농산물 가격이 유통단계별로 올라가다 보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 이현웅: 특히 채소 값이 많이 올라서 장보기 무섭다는 반응이 많은데, 실제로 이런 반응들 듣고 계신가요?

◆ 강동훈: 지난 추석 때 배추 한 포기를 1만 9천 원에 사야 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 이현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입장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 강동훈: 저희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하는 대표적인 사업이 친환경 학교급식입니다.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 싱싱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도 있지만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서 기획생산을 통해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고요. 기획생산은 품목별로 일정 시기에 얼마큼의 생산을 한다라는 일종의 계약재배입니다. 기획생산의 장점은 물가의 변동에 덜 영향을 받는다는 것과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다는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 이현웅: 최근 학교 급식 관련해서, 물가가 오르다 보니까 비교적 안정적인 콩나물 위주로 제공한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 강동훈: 저희도 학교 급식 사업을 하다 보니까 가격에 대해서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유통단계를 축소시켜서 가격을 조금 더 합리적으로 학교,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들을 가장 고민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강동훈: 저희가 경기도민선 8기 김동연 지사께서 민생안정종합계획을 만드시면서 그 일환으로 현재 경기미와 경기도 로컬 푸드를 30% 할인하는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업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마켓경기’라고 하는 경기도농수산물을 전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몰이 있고요. 지난 9월 1일부터 구매를 하실 수 있고요. 오프라인 매장에도 공급할 수 있도록 이번 주까지 산정 기간이 마무리되면 9월 말에 경기도 전역의 참여 신청한 대형, 중소형 마트에서도 경기미나 로컬푸드를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이현웅: 기존에도 많이 이용을 하고 계신가요?

◆ 강동훈: ‘마켓경기’라는 온라인몰은 코로나19 시작하면서 어떻게 경기도농산물을 온라인으로 조금 더 쉽게 구매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속에서 만들게 되었고요. 2020년도에 처음 문을 열어서 2년 갓 넘어간 얼마 안 된 온라인몰입니다. 그래서 홍보를 많이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앞서 배추 얘기를 했는데요, ‘마켓경기’에서는 배추 한 포기를 얼마에 살 수 있는 겁니까?

◆ 강동훈: 현재 배추는 입점이 안 되어 있습니다. 경기도에서의 수확시기가 아니고요. 곧 다가올 김장철이 되면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이현웅: 경기도민만 이용할 수 있는 겁니까?

◆ 강동훈: 온라인몰인만큼 전 국민이 구매하실 수 있고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만 공급되기 때문에 경기도의 농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판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현웅: 채소만 있는 게 아니고 바나나떡, 오메기떡, 도라지즙 등이 있는 것 같아요. 부장님도 드셔보신 것 많으시죠?

◆ 강동훈: 저도 ‘마켓경기’를 통해서 구매하고 있고요. 현재 경기도의 우수식품인 G마크나 또 농촌융복합산업에서 하는 농산물들, 약 2,400여 상품들이 올라와 있고요. 특히 올해는 신선식품 쪽을 강화하기 위해서 묶음배송관을 오픈했습니다. 장보기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모든 상품을 30% 할인하는 사업을 10월말까지 하기 때문에 ‘마켓경기’를 이용하신다면 장보기 물가를 조금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현웅: 구매하시고 품질이 정말 좋다, 가성비 좋았다 했던 것들을 소개해 주실 수 있습니까?

◆ 강동훈: 아무래도 경기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농산물은 ‘경기미’, 쌀입니다. 아무래도 ‘마켓경기’를 통해 경기미 구매가 가장 많으시고요. 저도 먹어 보면 도정한 지 얼마 안 된 쌀이 오기 때문에 밥 맛이 너무 좋습니다. 또 이외에도 축산물, 농산물도 신선도를 강화해서 품질이 좋으니까 집에서 장 보실 때 온라인 통해서 구매해 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웅: 온라인 쇼핑이 어색하시거나 현장에서 구매하고 싶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프라인 매장 계획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 강동훈: 현재 9월 1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직접 가서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도 공모를 통해 저희가 선정 과정에 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서 선정이 마무리되면 9월말부터는 경기도 전역의 오프라인 대형 쇼핑몰, 중소형 매장에서도 경기도의 쌀과 농수산물을 구매하실 때 30%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 이현웅: 경기도가 굉장히 넓잖아요. 소외되는 지역 없이 다 매장이 들어갈 수 있나요?

◆ 강동훈: 어제 저녁에 매장 들어온 것만 보더라도 31개 시군 거의 빠짐 없이 다 들어와 있고요. 한 가지 팁은, 저희가 경기도민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지만 경기도로 여행을 오시거나 지나가실 때 경기도 농수산물을 구매하신다면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실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참여 신청한 직매장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생산된 쌀, 농수산물은 다 해당이 됩니다. 

◇ 이현웅: 7945님께서,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는데요. 집이 용인이니까 한번 저도 들러보겠습니다”라고 하십니다. 진흥원에 가도 물건 구매할 수 있습니까?

◆ 강동훈: 진흥원 1층에 올해 5월애 로컬푸트 직매장을 개장했습니다. 흔히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것들만 있다 보니까 경기도 전체 농수산물들을 구매할 수 없는데 저희는 혜택을 드리고자 경기도 전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로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경기도 광역형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해서, 현재 4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고요. 1층에 있기 때문에 진흥원을 방문하시면 직매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이현웅: 공모 선정이 다 되면 어디서 확인할 수 있습니까?

◆ 강동훈: 진흥원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맵을 통해 안내하도록 구축하고 있고요. 어디서 판매하셔야 되는지 아셔야 되기 때문에 그런 정보를 제공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선정 과정이 마무리되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해서 보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현웅: 음식은 우리 생활의 기본이고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받는 것은 가장 중요한 기본권을 보장받는 것이다, 이렇게 보고 계시겠죠?

◆ 강동훈: 네, 그렇습니다. 앞서서 말씀 드린 것처럼 지역 먹거리 계획이라고 하는 것이 경기도민을 포함한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을 체계화하기 위해서 계획한 것이고요. 경기도 내에서 소외받는 층들이 없도록 저희가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들도 만들어서 농산물들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이현웅: 끝으로 청취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강동훈: 저희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 민생안정 종합계획으로 장바구니 물가 안정,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라는 슬로건으로 경기미와 로컬푸드를 30% 특급 할인하는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을 주변에 많이 알려 주셔서 ‘마켓경기’를 통해서 온라인 구매도 하시고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구매하셔서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서 경기도를 넘어서서 전국의 농업농촌과 농민들이 활짝 웃는 그날까지 저희 진흥원이 부지런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강동훈 부장과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