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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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로 컴백한 소녀시대 'FOREVER 1’ 닷새만 2천만 조회 수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8-15 16:11  | 조회 : 1029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2년 8월 13일 (토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김조한 NEW 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완전체로 컴백한 소녀시대 'FOREVER 1’ 닷새만 2천만 조회 수 外


◇ 김양원 PD(이하 김양원)> 뉴미디어 트렌드 함께해 주시는 분이죠. 콘텐츠를 사랑하는 분이십니다. NEW ID에 김조한 이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 이사님 안녕하세요.

◆ 김조한 NEW ID 이사(이하 김조한)> 안녕하세요.

◇ 김양원> 이주의 화제 영상부터 만나볼까요?

◆ 김조한> 소녀시대가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어요. 뮤직비디오 ‘FOREVER 1’이 화제의 영상입니다. 벌써 15주년이더라고요. 그리고 정확하게 거의 5년 만이거든요. 정규 앨범이 나왔던 게 2017년이었는데, 또 다른 정규 앨범 타이틀곡 forever 1으로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3시간 만에 200만 뷰를 돌파해서 공개 5일 만에 한 2천만 뷰를 돌파하면서 화제입니다.

◇ 김양원> 저도 제 눈을 의심했어요. 오늘 소개해 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한번 봐야지, 하고 유튜브에 들어갔는데 숫자가 200만 뷰인 줄 알았더니 2천만 뷰를 넘었더라고요. ‘소녀시대는 영원히 소녀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삼촌 팬들 많으시잖아요. 그런 소녀시대가 어느새 데뷔 15주년. 댓글 중에 보니까 ‘나의 학창 시절을 책임져준 소녀시대 고마워요’ 이런 댓글이 있더라고요. 이분들 이제 다 30대 중후반 아닙니까?

◆ 김조한> 20대는 없을 것 같아요. (웃음)

◇ 김양원> 벌써 2천만 뷰를 넘어섰다는 이 forever 1, 이곡 뮤직비디오 어떤 점을 좀 주목해서 봐야 될까요?

◆ 김조한> 소녀시대의 시작과 마지막을 연결해주는 콘텐츠인 것 같아요. 데뷔곡이 ‘다시 만난 세계’, 되게 명곡이거든요. 락(Rock)적인 요소도 많고 작곡가인 켄지가 동일하게 작곡과 작사를 맡았는데요. 인트로에 '다시 만난 세계'의 브릿지 파트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가사에서도 원래 ‘널 생각만 해도 난 강해져’라는 가사가 있는데, 신곡에서도 ‘널 생각하면 강해져’로 그런 부분들이 이어져 있고요. 그리고 영상에서는 또 혹자들은 SM에서 ‘광야’라는 세계관을 굉장히 강조하는데요. 그것들이 드디어 소녀시대도 광야의 세계관과 연결되었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면서 SM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되는 소녀시대 컴백이었습니다.

◇ 김양원> 앞으로 데뷔 20주년, 30주년, 이렇게 계속 소녀시대가 나올 수 있을까. 뮤직비디오를 보니까 이분들이 예전에는 그냥 소녀였는데 지금은 뭐랄까요. 여인으로서 더 성숙하고 아름다워졌어요. ‘정말 더 예뻐졌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소녀시대의 활동 기대해보도록 하고요.
요즘 여름철 극장가에 연거푸 대작들이 개봉하지 않았습니까? 코로나가 터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극장가가 ‘이제 다시 우리 일상으로 회복한 거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던데요. 어떤 작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나요?

◆ 김조한> <범죄 도시 2>가 큰 성공을 거뒀잖아요. 그러면서 배급사들이 아껴놨던 영화들을 대작들 위주로 해서 처음에 포문을 연 게 CJ의 <외계+인 1부>였고, 그다음에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한산>, 그리고 <비상선언> 그리고 <헌트> 이렇게 차례대로 개봉이 다 끝났는데요. 저는 사실은 앞에 <범죄 도시 2>랑 그다음에 <마녀>까지는 봤는데, 지금 말씀드린 4편은 사실 못 봤어요.  그리고 영화 극장 비용 자체가 많이 올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요즘에 그런 부분들 때문에 그런지 신중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면서 여전히 여러 가지 이슈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양원> 저는 이 대작 시리즈 중에 일단 <한산>을 봤어요. 근데 뭐랄까요, 평가가 엇갈리던데... ‘<명량>에 비해서 감동이 덜하다’, 특히 주연 배우를 맡았던 최민식 씨에 비해서 박해일 씨가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았잖아요. 확연히 다른 두 배우의 캐릭터이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많이 영화의 느낌이 다르다, 같은 이순신에 대해서 다루는 데도. 이런 평가들도 하시던데... 이게 한국 영화잖아요. 근데 여기에 자막이 등장했다고 해서 또 이색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면서요. 

◆ 김조한> 맞아요. 지금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선 그런 사례가 많지 않은데요. 특히 이번 영화 <한산>에서는 일본어를 하는 데 한국어 대사가 들어가는 건 당연하지만, 한국어 대사에도 자막을 입혀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초중반에 변요한 배우가 연기한 와키자카, 거기서 일본어 대사가 들어간 건 당연한데, 이순신의 박해일 배우 연기뿐만 아니라 여러 수군의 대사에도 자막이 등장하는데, 효과음이나 배경을 최대한 살리다 보니까 대사가 잘 안 들리는 경우들이 발생해서 콘텐츠를 어떻게 보면 시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자막을 썼다고 합니다. 근데 이게 어떻게 보면 또 요즘 트렌드인 것 같아요.

◇ 김양원> 그래요. 우리 넷플릭스나 OTT 볼 때도 한국어인데도 자막 모드로 해놓고 보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 김조한> 그게 음향 시스템, 아까도 그 효과음과 배경 음악이 요즘 돌비 5.1이니, 이런 것들이 굉장히 기본 사양이 되다 보니까 다양한 소리가 다 깨끗이 들리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목소리가 잘 안 들리는 경우가 있어서 OTT 같은 거 보실 때 계속 소리를 키우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왜 이렇게 안 들리지?’ 하면서,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자막을 켜서 보는 게 더 콘텐츠 보는데 더 좋다라고 하는데, 실제로 배우들의 딕션이라든가 발음이라든가 이런 건 변화가 없는데, 여러 가지 소리들이 요즘에는 깨끗이 들리다 보니까 이런 문제들이 생기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김양원> 지금 말씀하신 대로 <한산>, 또 <비상선언> 두 작품 모두 스타 감독들이잖아요. 워낙 대작들을 여러 편 만들었던, 그리고 또 주연 배우들도 역시나 굉장히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관객 몰이는 기대만큼 화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 김조한> 그렇죠. 최근에 개봉을 한 <헌트> 같은 경우가 제작비가 250억이라 제일 적은 편에 속하거든요. 다 300억 원이 넘는 대작들이고. 사실 BEP라고 하는 손익 분기점이 <헌트> 같은 경우는 420만 정도 되는데, <비상선언> 500만, <한산> 600만, 그다음에 <외계+인>이 730만 명이었어요. 그런데, 사실 올 여름에 (폭우 등) 기상 이변도 있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극장에 생각만큼 가지 못했고 지금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는데, 제가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지금까지 개봉한 새 작품 중에서는 <한산>이 그나마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헌트> 같은 경우는 이정재 씨가 배우에서 감독으로 처음 입봉작인데도 불구하고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이것들은 흥행성적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양원> 이렇게 여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많이 들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로 극장에 갈 수 있는 영화 티켓 값, 이게 좀 부담이 된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 김조한> 맞아요. 왜냐하면 1만 2천 원이었죠. 코로나 그때도 사실 올린 거였습니다. 좌석제를 차등으로 가격을 매기면서 한 번 올렸고, 그 다음에 코로나 때문에 극장이 살아남기 위해서 인원도 줄이고 티켓 값도 올리는 일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벌써 1만 5천 원이 돼 버린 거예요. 그러면 음료수랑 팝콘 먹으면 2만 원이 기본적으로 넘어가는 거죠. 그리고 요즘에는 OTT 같은 경우도 1만 2천 원이면 한 달 내내 볼 수 있고, 그러니까 이게 비교 대상이 자꾸 여러 개가 생기다 보니까 물론 극장에 가는 것에 대한 경험이 최근에 <범죄도시2>도 그렇고 <한산>도 그렇지만 가면 좋은 경험을 하는 건 분명하나, 예전처럼 쉽게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요. 벌써 ‘극장은 비싸다’라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거 보면 그런 문제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양원> 안 그래도 물가도 오르는데 극장이 그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최소한의 문화생활 아니었나 싶은데요. 극장도 쉽지 않게 됐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에 극장가에 예매표 사재기 논란도 있었어요. 이게 무슨 일이에요?

◆ 김조한> 예전에는 오히려 이슈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영화들이 다 경쟁을 하다 보니까 되게 심하게 일주일 단위로 경쟁을 하고 모두 다 잘 되는 게 아니라 어떤 영화는 잘 되고 어떤 영화는 잘 안 되고 이런 일이 발생하다 보니까, 마케팅이나 이런 것들이 벌어질 때마다 그걸 바라보는 게 굉장히 좀 엄격하다고 해야 될까요, 날카로워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심야 상영을 극장에서 테스트를 하려고 했다고 해요. 그런데 그게 이벤트를 하려고 극장을 표를 잡고 취소를 해야 하는 과정에서 취소가 안 돼서 극장 좌석으로 잡혔다고 하는데, 사실 이것도 저희가 정확히 알 수 있는 건 아니고 얘기를 한 거니까. 데이터에서는 발권이 됐기 때문에 숫자가 잡혔고요. 그래서 예매 수치나 이런 게 올라서, 소비자들이 결정할 때는 ‘이게 예매율이 생각보다 높네’라고 해서 또 이 영화를 선택하게 하고. 이런 부분들이 최근에 사재기 논란뿐만 아니라 바이럴 마케팅이나 이런 부분들이 예전에는 넘어갔을까 싶은 것들이 요즘에는 다 보이기 시작하고, 이런 부분 때문에 이 영화가 잘 안 되는 거 아닌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고객들이 예전보다는 좀 더 신중해졌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이런 작은 해프닝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 김양원> 요즘에는 영화 예매 사이트나 포털에 들어가서 어떤 영화 볼까 할 때 첫 번째가 실시간 예매율부터 보여지다 보니까, 과거보다 이런 부분들이 좀 더 면밀하게 살펴봐야 될 부분이 아닐까... 혹여라도 이런 예매율에 혹해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잘 정리가 됐으면 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김조한> 네 감사합니다.

◇ 김양원> 지금까지 NEW ID의 김조한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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